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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는 "미국이 이 전쟁의 목표로 이라크 정권의 교체를 공언한 것은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알두리 대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식수공급 부족, 이슬람 사원의 파괴, 하루 2천회에 달하는미ㆍ영 연합군의 폭격 등 전쟁의 참상을 강조하면서 유엔 안보리에 대해 "국제법의원칙들이 준수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NAM을 대표해 발언한 라스탐 모드 이사 유엔주재 말레시이사 대사와 아랍연맹의야햐 마마사니 대표도 "이라크전은 국제법과 ...

연합뉴스 | 2003.03.27 00:00

미.영 연합군의 진격이 임박한 이라크 수도바그다드에서는 시민들이 시내 골목 골목에서 유격전을 벌일 결사 항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7일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연합군은 '외과수술'식 전쟁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바그다드 시민들의 생각하는 전쟁 방식은 다르다. 바그다드시가전은 첨단무기의 전쟁이 아니라 관건은 병사와 시민들의 사기라는 생각이다. 시내 요소요소에는 중무장한 민병대들이 정중동(靜中動)의 자세로 `침략자'들을맞을 만반의 ...

연합뉴스 | 2003.03.27 00:00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들'은 26일 이라크전에서미ㆍ영 연합군을 지휘하고 있는 토미 프랭크스 미국 중부군 사령관에게 이라크 남부에서 발생한 영국 기자 1명의 사망과 다른 나라 기자 2명의 실종 사건에 관해 수사하도록 즉각 명령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영국 TV 뉴스 방송국인 ITN은 자사의 테리 로이드 기자가 지난 22일 바스라로가던 도중 영국군이나 미군이 쏜 오인사격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함께 취재중이던 프랑스 사진기자 ...

연합뉴스 | 2003.03.27 00:00

... 안전 문제 때문에 현장접근이 금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화작업이 지연되면서 원유의 원활한 수급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자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남부의 루메일라유전지대 인근에서는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 비정규군 간에 교전이 산발적으로 있으면서 당초 예상했던 작업개시시기를 이틀이나 넘긴 채 진화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작업개시 지연으로 인해 유전은 더욱 파괴되고 환경오염이 심각해 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는 ...

연합뉴스 | 2003.03.27 00:00

이라크전 개전 6일째인 26일 전선이 바그다드 인근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바그다드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미.영 연합군이 쉽게 바그다드를 점령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연합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커지면서 바그다드 시민들의 항전 결의가 그 어느때보다 드높다. 영국 BBC방송의 라게 오마므 기자는 연합군과 이라크 정예 공화국수비대간 `바그다드 결전'을 앞두고 있는 바그다드 현지 표정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바그다드 인근 샤아브에는 ...

연합뉴스 | 2003.03.27 00:00

돌고래 바다사자 비둘기 등 동물들이 이라크전쟁에서 미·영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전과를 올리고 있다. 미 해군은 26일 "걸프해에 배치된 연합군 전함과 구호물자를 적재한 각종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돌고래와 바다사자 1백여마리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음파 탐지기를 부착한 돌고래가 특정지점의 기뢰같은 장애물을 발견하고 돌아올 경우 잠수대원들을 보내 그것을 조사·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은 또 적군이 수중으로 접근해 군함에 폭탄을 ...

한국경제 | 2003.03.27 00:00

... `이슬람혁명최고회의'는 이날 AP통신에 전달한 성명에서 "`페다인 사담'의 처형집행조직과 특수 보안요원, 군사 정보기관이 이라크 전역의 성(省)과 도시, 마을을 비롯, 군부대 및 민병대 배후에 널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라크 정권은 특히 연합군을 겨냥한 자살공격을 위해 아들을 내놓을 것을 부모들에게 강요하고 있으며 이를 거부하면 처형하고 있다고 `이슬람혁명최고회의' 성명은 밝혔다. 실제로 이라크 당국은 알 주베이르 부족의 압바스 하산이 아들을 자살 공격자로 내놓기를 거부하자 아들과 ...

연합뉴스 | 2003.03.27 00:00

이라크내 쿠르드족들은 연합군의 공습과 이라크편에 있는 협력자와 스파이들의 도움을 받아 이라크 북부의 모술시를 장악하기 위한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물론 모술이 아니라 키르쿠크다. 키르쿠크는 이라크 북부의석유 중심지로 쿠르드족 독립국가가 건설될 경우 수도가 될 약속의 땅이다. 바그다드에서 350㎞ 떨어진 인구 30만 안팎의 도시 모술에는 공항이 있으며 수도 바그다드와는 물론 동쪽으로는 키르쿠크, 북쪽으로는 터키, 서쪽으로는 시리아와도로가 ...

연합뉴스 | 2003.03.27 00:00

... 말했다. 미국과 영국의 군사 전략가들은 이라크가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쿠웨이트내 유정 700여개에 방화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자국의 유전과 관련 시설들을 파괴할 것으로 우려했으나 지금까지는 이같은 걱정이 기우로 확인되고 있다. 또 연합군의 진격이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알 포 반도를 비롯한 이라크 남부에서 송유관과 송유시설 등 핵심 시설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있는 것도 이라크 원유수출 재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라크 최대 유전중 하나인 남부 루메일라 유전의 ...

연합뉴스 | 2003.03.27 00:00

이라크 전쟁 8일째인 27일 미.영 연합군은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구에 미 육군 제173공수여단 1천여명을 긴급 투입했다. 또 미군 최고 전투부대로 평가받는 제4보병사단 1만6천명과 콜로라도주 포트칼슨에 본부를 둔 제3기갑여단 5천2백명 등도 파병키로 결정, 조만간 3만여명이 증강될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연합군은 이날도 수도 바그다드에 대한 공습을 계속, 중심부와 남부 외곽지역 등에 폭탄과 미사일을 퍼부었다. 이에 맞서 이라크군은 ...

한국경제 | 2003.03.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