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16강 진출팀 '8강' 담금질 .. 브라질.스페인등 우승 야심

... 이변을 기대하며 16강전을 준비하고 있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예선을 거치며 주가를 더 높였다. 삼바 축구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과 매끄러운 경기 진행,어느 곳에서든 골문을 향하는 스트라이커들의 유연한 슈팅은 보는 이들이 ... 좋으면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이다. 예선리그에서 매경기 3골을 기록한 스페인은 '무적함대'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월드컵 무대에 약해 '종이호랑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 대회 들어 라울과 모리엔테스를 앞세운 공격력이 역대 최고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全日空, 하네다-서울 전세기 운항 대폭 축소

젠니쿠(全日空)는 월드컵대회 기간 8왕복편을 운항할 예정이던 하네다(羽田)-서울간 전세기 운항을 1왕복으로 축소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양국을 오가는 응원객수가 예상보다 크게 적어 예약이 형편없는데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여행사에 입장권을 배분해 주지 않는 바람에 전세기편을 준비했던 여행자회사가 '축구관전 여행'을 꾸릴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나리타(成田)공항에 지난 4월 2번째 활주로가 준공돼 정기편이 60% 증가한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한경에세이] 생활 인터넷 .. 김범수 < NHN 공동대표>

월드컵의 열기가 온 나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국 경기가 있는 날이면 회사 안팎에 온통 빨간 옷들이 물결을 이룬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월드컵 기간에는 모두 축구에 빠질테니 텔레비전에 밀려 인터넷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우려는 현실에서는 반대로 나타났다. 월드컵 경기를 놓칠까 싶어 밖으로 쇼핑 나가는 것이 두려운 젊은 사람들은 선풍기 샌들 등의 계절 용품에서 당장 먹어야 하는 식료품까지 모든 제품을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환호에 답례하는 '태극전사들'

한국축구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의 염원을 달성한 "태극 전사"들이 14일 손에 손을 잡고 그라운드를 달리며 관중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인천 특별취재단

한국경제 | 2002.06.14 00:00

[한-포전 이모저모] 붉은바다에 태극기 물결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리는 울산 문수구장(월드컵구장) 호반광장에는 '붉은 악마' 셔츠를 입은 2만여명의 시민들이 손에손에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시민들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일제히 ... 환호하며 '월드컵 출전사상 첫 16강'이라는 영광의 순간을 오래 간직하려는 듯 했다. 시민 서태응(45)씨는 "한국축구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월드컵 개최국 국민, 개최도시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오늘의 순간을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한-포전 이모저모] 포르투갈 응원열기도 후끈

0... 온통 붉은 물결이 휘몰아치는 인천 문학경기장안에 `외딴 섬'이 있었다. 이역만리 한국땅에서 벌어지는 월드컵무대에서 자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포르투갈 응원단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우렁찬 붉은 악마들의 함성이 잠시 ... 목소리를 높였다. 포르투갈 언론들은 경기장 안팎을 장악한 붉은 응원 열기를 취재하느라 열띤 모습이었다. 한 포르투갈 축구팬은 "한국의 16강 진출 염원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세계 정상의 포르투갈의 벽을 넘기 힘들 것"이라면서 "한국과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가자! 16강'..전국이 또 '붉은바다'

월드컵 D조 예선 한국-포르투갈전이 열리는 14일 전국이 다시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포르투갈전은 우리 대표팀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결정하는 경기로, 지난 10일 미국전 때의 2배가 넘는 200만명에 가까운 ... 한마음으로 한국팀 필승을 예측했고, 저마다 내기를 하며 '코리아 필승'을 간절히 외쳤다. 이날 포르투갈전이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경기인 만큼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길거리 응원전에 나서자는 분위기여서 온종일 각 직장에는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TV 하이라이트] (16일) '언제나 두근두근' 등

... 팔린다. 하지만 인삼 진액을 먹은 준호가 갑자기 복통을 일으키고 이 소문이 회사 내에 퍼져 규태는 더 이상 부업을 할 수 없게 된다. □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KBS2 오후 5시30분) =지난주에 이어 '공포의 쿵쿵따'에선 월드컵 16강을 기원하면서 축구장에서 한판 대결을 펼친다. 4명의 진행자들이 말하는 '내가 아는 축구선수 이야기'를 들어보고 16강을 기원하는 자리 선정 게임 '16강 기원 휴지불기'가 이어진다. 또 4명의 진행자들은 동덕여대 축제장을 찾아가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신영철 교수의 붉은악마 정신분석] 정신적 해방감 만끽

붉은색 물결이 온 나라를 뒤덮었다. 언제 우리나라에 이렇게 축구광이 많았을까 싶을 정도로 경기장은 물론 전국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는 수십만명의 축구팬들이 운집하고 있다. 이런 핵폭풍을 몰고 온 중심에는 축구애호인 ... 보며 힘과 용기가 생기고 우리나라가 얼마나 역동적인 나라인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많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부정부패에 신물이 난 국민들이 화합의 구심점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한국경제 | 2002.06.14 00:00

[미국-폴란드전 이모저모] 예상대로 빈 자리 많아

0... 14일 미국과 폴란드전이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은 우려했던 대로 대규모 공석(空席)사태가 발생. 이날 오후 5시부터 일반인들의 입장이 시작된 대전구장은 경기시작 1시간전까지도 좌석 4만1천여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차지 않은 채 빈자리로 남았다. 공석사태를 예견한 조직위와 대전시는 빈 좌석을 채우기 위해 초등생과 중.고교축구선수, 군인 등 2천여명을 동원했으나 워낙 빈 자리가 많아 이를 메우기에는 역부족. 경기장 관계자는 "표를 구입한 국내 ...

연합뉴스 | 2002.06.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