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노량진수산시장' 인수문제에 대해 여권이 진상조사단까지 구성하는 등 문제를 확대시키자 대응책 마련에 고심했다. 여권이 이 문제를 부각하는 것은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에 대한 물타기용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총재 측근 인사가 계속 사업체 인수와 관련한 구설에 오르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날 민주당측이 제기한 `50억원 대선자금설'에 대해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라고 반박한 것 외에는 공식 입장 표명을 ...

연합뉴스 | 2001.09.24 12:09

... 액수다. 그러나 이는 현재 이 회장에게 쏠리고 있는 각계 로비의혹 등을 감안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어서 향후 각종 혐의가 추가기소될 여지는 남아있다. 또 이씨와 함께 구속된 여운환씨를 비롯, 현재 의혹이 쏠린 정.관계 인사들이 사법처리될 경우 같은 재판부에 배당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이번 재판 규모는 `이용호 주가조작 사건'에서 `이용호 게이트'로 눈덩이처럼 커질 전망이다. 이때문에 이날 첫 공판을 시작한 언론사 탈세고발사건과 안기부 예산 ...

연합뉴스 | 2001.09.24 12:08

... 전화번호부, 컴퓨터 파일 등을 분석, 이름과 연락처 등이 수록돼 있는 이씨의 지인들, 사업거래처, 증권사 직원, 언론인 등을 종합취합한 것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이씨가 관리해온 자료에는 정치권과 검찰 고위 간부 등 정관계 인사와 금감원,국세청 등 주요 인사들의 이름도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이에대해 "개개인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자료가 평소 이씨가 명함을 받아오면 비서실이 관리하면서 컴퓨터에 입력하거나 ...

연합뉴스 | 2001.09.24 12:08

... 걸림돌 때문에 수세적인 입장에 설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면승부론'을 주문하는 시각도 있었다. 특히 김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내비침에 따라 여야 정치권을 포함한 정.관계 주요인사들의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작업이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여권의 한 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면서 이번 사건을 부정부패 척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데 주목할필요가 ...

연합뉴스 | 2001.09.24 11:35

...주당은 24일 이용호(李容湖)씨 주가조작 및 구명로비 의혹사건의 파문이 확산되자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필요시 특검제 도입'을언명하는 등 진상규명 의지를 더욱 강조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한나라당이 사건 초기, 여권 인사의 연루설을 이니셜과 함께 흘렸다가 허위로 판명됐는데도 의혹확산을 위해 무차별적인 정치공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필요하다면 특검제도 할 수 있다"면서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

연합뉴스 | 2001.09.24 11:16

... 모든 금융권 거래를 단일화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철저한 보안을 위해 금융결제원과 한국정보인증의 공인인증서가 내장된 스마트카드를 제공하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CBS는 다양한 은행업무처리 기능과 기업들의 효율적인자금관리, 인사급여관리 등의 부대서비스 제공으로 호응이 기대된다"며 "연말까지는기업간(B2B) 지급결제시스템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 보완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

연합뉴스 | 2001.09.24 11:05

G&G그룹 이용호 회장의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유창종 검사장)는 24일 이씨가 정관계는 물론 검찰, 금감원 등의 주요 인사들을 로비 대상으로 삼아온 사실을 확인, 계좌 추적 등을 통해 금품 제공 내역을 캐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작성한 주요 인사들에 대한 전화 연락처 및 메모 내용 등 개인자료 일부를 최근 입수, 이씨의 '전방위' 로비 실태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이씨가 지난 97년부터 정치권과 검찰, 금감원, 국세청 ...

연합뉴스 | 2001.09.24 10:58

...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가 아닌 것으로 알려진 이 간부는 이와 관련해 '인척 등가족.친지들로부터 입금받은 돈'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감팀은 그러나 이 간부와 함께 이씨 비호의혹이 제기된 다른 검찰인사들에 대해서도 예금계좌 추적을 통해 입출금 등 통장거래 내역을 정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자를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특감팀은 김 변호사 소환에 앞서 수사협조를 요청, 김 변호사의 ...

연합뉴스 | 2001.09.24 10:56

... 장관은 회계연도마다 기금운용계획안을 국회에제출하여 의결을 받도록 하고 분기별, 사업별 총액으로 10억원 이상의 기금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국회에 보고토록 하고 있다. 남북교류협력법의 경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 정당 추천인사를 포함시키고 ▲중요 사항에 관하여 협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함으로써 협의회의 기능을강화하며 ▲현 대통령 위임사항인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각종 허가.승인 및 취소의요건 등을 법률로 규정토록 했다. 또 금융실명법은 금감위 등 무영장 ...

연합뉴스 | 2001.09.24 10:39

... L씨의 개입설은 상당한 증거가 있다는 얘기가 회의에서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홍준표(洪準杓) 전의원은 "정현준사건과 이용호 게이트는 둘다 코스닥과 관련된 주가조작 비리"라며 "정현준사건때 엄청난 시세차익을 남긴 고위인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중 일부가 이번 사건의 배후주체라고 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은 기본적으로 `이용호 게이트'가 아니라 `여운환 게이트'"라면서 "여운환 게이트와 관련, 지난 92년 구속당시 압력을 넣었던 사람 ...

연합뉴스 | 2001.09.24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