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서울고법 민사8부(재판장 이종찬 부장판사)는 16일 이귀남 인천지검 차장검사가 "`이용호 게이트' 당시 나를 이씨의 검찰내 비호세력인 것처럼 보도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동아일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이씨와 통화를 시도한 사실에 근거, 두 사람이 밀접한 관계일 가능성이 있다는 피고의 추측 및 의혹제기는 언론의 감시비판 기능의중요성에 비춰 악의적이거나 상당성을 잃은 공격으로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 예정공모가격이 당초 1만원 내외에서 1만2천∼1만5천원으로 올라간 점도 주가 상승의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최근 코스닥위원회로부터 재심의 판정을 받은 디에스엘시디도 조만간 심사에서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달들어 22% 올랐으며 심사청구 중인 그래텍과 내년 심사청구 예정인 다날도 각각 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15일 1천4백88대 1의 공모 경쟁률을 기록한 나노하이텍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주가가 40% 이상 급등한 데 따라 이달들어서는 ...

한국경제 | 2003.10.16 00:00

... 민사1부(재판장 이성룡 부장판사)는 김모씨 등 주식투자자 342명이 "세종하이테크㈜의 시세조종으로 손해를 봤다"며 세종하이테크 대표 최모(60)씨를 비롯한 작전세력 8명과 관련 투신사 및 증권사 등 6개 법인을 상대로 낸 22억여원의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세조종으로 인한 손해액은 '시세조종이 없었을 경우 투자자가 매수했을 가격'(정상주가)과 '시세조종에 따라 투자자가 실제 매수한 가격'(실제주가) 사이의 차액으로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영업방해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가재산상 손해를 입증하지 못했다 해도 손해를 입은 사실만 인정된다면 정신적 고통에대한 위자료를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민사4부(재판장 한명수 부장판사)는 16일 `고객이 8개월간영업을 방해해 손해를 입었다'며 유명 무속인 A씨가 고객 김모(44)씨를 상대로 낸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영업방해와 명예훼손 행위를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 SK텔레콤이 광고의 악의성이 인정돼 75억원이라는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6부(재판장 홍경호 부장판사)는 16일 KTF가 'SK텔레콤의 비방광고로 손해를 봤다'며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위자료 70억원을 포함, 75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SK텔레콤이 민사소송 도중 'KTF의 허위 광고로 오히려 우리가 손해를 봤다'며 제기한 10억원의 손해배상 맞소송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의 ...

한국경제 | 2003.10.16 00:00

미국의 이번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에 이어 40만건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14일 나왔다. 블룸버그뉴스가 45명의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중간값 기준으로 38만5천명이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FTN 파이낸셜의 크리스토퍼 로우 분석가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속적인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이는 노동시장에 대한 낙관론의 근거가 되며이같은 추세가 좀 더 지속되면 시장이 확실히 성장 ...

연합뉴스 | 2003.10.15 00:00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수뢰의혹을 수사중인부산지검 특수부는 15일 안 시장에 대해 건설업체인 J기업으로부터 현금 1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시장은 지난 2000년 4월 서울 압구정동 자신의 아파트 부근길에서 현금 1억원이 든 여행용 가방을 J기업 박모(72) 회장으로부터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안 시장이 뇌물을 받은 대가로 J기업의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행정 편의와 ...

연합뉴스 | 2003.10.15 00:00

... 15일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부산지역 은행간부 출신 이모씨와 공모,SK측으로부터 양도성예금증서(CD) 11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최씨의 죄는 1개의 행위가 수개의 죄에 해당하는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1개의 죄로 처벌하되 무거운 형으로 처벌하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가 SK측으로부터 돈 받은 사실은 시인하지만 ...

한국경제 | 2003.10.15 00:00

'SK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5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대해 특가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 이날 저녁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최도술씨의 `SK돈' 수수한 행위가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위반 혐의에 동시에 해당하는 `상상적 경합관계'로 보고 2개 죄명으로 영장을 청구키로 확정했다"며 "최씨는 정치자금법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시인하면서도 알선수재혐의에 대해서는 ...

연합뉴스 | 2003.10.15 00:00

... 손길승 SK회장으로부터 직접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SK비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의 칼날이 정권 수뇌부를 직접 겨냥하게 될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특가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도술전 총무비서관은 지난해 대선 직후 손 회장으로부터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1억원 상당의 양도성 예금증서(CD)를 받은 혐의다. 최씨는 지난해 대선 선거일을 앞두고 은행 간부출신으로 손회장과 초등학교 ...

연합뉴스 | 2003.10.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