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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중진모임이 있을 때마다 후원금 모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한 적은 있다"며 "그러나 누구에게든 특정 기업에 특정 액수를 모금하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시 다른 중진들은 모두 바빠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지만 최돈웅의원만은 본인 스스로 헌신적으로 모금활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최 의원이나 서정우 변호사가 4대그룹에서 돈을 받은 사실은 사후에 알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SK그룹의 100억원 수수 전 `최 의원이 원하는대로 해주라'고 ...

연합뉴스 | 2004.02.26 00:00

... 당으로선 치명적인 내용인 데다가 "큰 건이 또 있다"는 말까지 흘러나오면서 "김영일(金榮馹) 전 사무총장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나돌고있어 당의 시선이 온통 김 전 총장의 입에 쏠려 있다. 당 관계자는 22일 "김 전 총장이나 최돈웅, 신경식 의원 등이 구속되면서 `모든것을 함구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그 땐 당에 대한 섭섭한 마음 때문이려니 했으나 이제 현실화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특히 당내에선 영입의원및 IJ 관련 부분이 ...

연합뉴스 | 2004.02.22 00:00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가 19일 오전서울구치소를 찾아 불법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돼 있는 김영일(金榮馹) 전 사무총장과 최돈웅(崔燉雄) 의원을 면회했다. 이 전 총재는 각각 30여분씩 진행된 면회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일하다가 고생을 하게 된데 대해 위로하고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앞서 이 전 총재는 지난달 19일과 지난 7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이들을 면회할예정이었으나 구치소측이 `검찰조사'를 ...

연합뉴스 | 2004.02.19 00:00

... 한다는 각 당 지도부의 표단속 결과로 분석된다. 일단 이날 표결에는 전체 재적의원 271명 의원 가운데 234명이 참석하고 37명이불참했다. 정계은퇴를 선언한 강삼재(姜三載) 의원과 구속중인 정대철(鄭大哲), 김영일(金榮馹) 최돈웅(崔燉雄) 박주선(朴柱宣) 의원을 비롯한 12명 등 불가피하게 출석이 어려운 의원들을 제외하면 대략 24명이 표결에 불참한 것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전체 의원 147명 가운데 130명 정도가 표결에 참석했으며 이중최소 25명, 최대 ...

연합뉴스 | 2004.02.16 00:00

기업체들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은 13일 열린 첫 공판에서 "기업체들로부터 돈을받은 것은 사무총장이던 김영일 의원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기업체들은 이회창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보고 돈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이현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당시 기업체들의 후원금 납부 내역을 몰랐던 나로서는 모금 대상과 액수를 독자적으로 판단할 입장이 아니었다"며 ...

연합뉴스 | 2004.02.13 00:00

...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심규철 단장과 김용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구속 수감중인 서정우 변호사를 면회, 삼성측으로부터 모두 2백82억원의 채권을 받았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여기에다 최돈웅 의원 등을 통해 받은 것으로 알려진 현금 40억원까지 합치면 삼성의 불법자금은 총 3백22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 변호사는 "먼저 채권 2백억원을 당에 전달했고, 당에서는 이중 채권 62억원을 현금화해 사용하고 나머지 ...

한국경제 | 2004.02.13 00:00

... 주장했다.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심규철(沈揆喆) 단장과 김용균(金容鈞)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구속 수감중인 서정우 변호사를 면회, 삼성측으로부터모두 282억원의 채권을 받았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여기에다가 최돈웅(崔燉雄)의원 등을 통해 받은 것으로 알려진 현금 40억원까지 합치면 삼성의 불법자금은 총322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 변호사는 "먼저 채권 200억원을 당에 전달했고, 당에서는 이중 채권62억원을 현금화해 사용하고 나머지 ...

연합뉴스 | 2004.02.13 00:00

... 대표에게도 많은 책임이 있다고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서청원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여부와 관련, "이번건 뿐만아니라 다른 건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공천배제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불법대선자금 모금에 나섰던 최돈웅(崔燉雄) 의원 등 구속중인 비리 의원들에 대한 공천배제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김중배기자 bingsoo@yna.co.kr jbkim@yna.co.kr

연합뉴스 | 2004.02.13 00:00

... 전달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삼성그룹 김인주 사장을 다음주 중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추가 제공된 삼성 채권 1백70억원과 서정우 변호사가 받은 채권 1백12억원의 사용처에 대해 구속 수감 중인 김영일, 최돈웅 의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삼성 채권 중 상당액이 현금화돼 당에 입금됐고 일부는 아직까지 채권 형태로 보관 중인 것으로 보고 당 관계자가 유용했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삼성그룹의 추가 불법자금이 ...

한국경제 | 2004.02.13 00:00

... 다른 대기업들의 추가 불법자금 제공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권 170억원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삼성이 한나라당에 제공한 불법 대선자금 규모는 이회창 전 후보의 법률 고문을 지낸 서정우씨가 수수한 채권 112억원과 최돈웅의원이 받은 현금 40억원을 포함, 총 322억원으로 늘어났다. 170억원은 한번에 정치권에 건너간 불법 대선자금으로서는 가장 큰 액수이며 삼성, LG, SK, 현대차 등 4대 그룹에서 한나라당에 제공한 불법자금은 총 672억원으로집계됐다. ...

연합뉴스 | 2004.0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