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코 앞에 방폐장 들어서는데..." 헌법소원 제출

경주 방폐장 유치 철회를 위한 울산주민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경주 방폐장 부지 선정 주민투표는 울산 시민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 재산권에 위배된다"며 헌법 소원을 제출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폐기장 부지로 예정된 양북면 봉길리 지역이 울산 북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사고가 일어나면 울산 시민에게도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주민투표법에 나와있는 행정구역만으로 나누어 투표를 실시한 것은 불평등하다"고 ...

연합뉴스 | 2005.11.28 00:00

37년 집권 봉고 대통령, 또 출마..당선 유력

가봉은 27일 아프리카 최장기 집권자인 오마르 봉고(69) 대통령을 포함한 5명이 후보로 참여한 가운데 대통령 선거 투표를 실시했다. 인구 140만명 중 56만명이 유권자로 등록한 이날 선거는 수도 리브르빌을 비롯한 전국 투표소에서 오전 7시(현지 시간)를 기해 일제히 실시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967년부터 37년동안 장기집권해온 현직 봉고 대통령을 포함해 야당 피에르 맘부두 후보 등 모두 5명이 입후보한 이번 선거는 그러나 봉고의 ...

연합뉴스 | 2005.11.27 00:00

소비자교육.콘텐츠 공모전 내달 1일최종대상 발표

소비자보호원과 (사)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우수 소비자교육 프로그램·콘텐츠 공모전' 심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99개 팀 483명이 응모,치열한 경쟁을 벌여 대상 후보 4팀,우수상 6팀,장려상 20팀 등이 뽑혔다. 최종 대상은 다음 달 1일 오후 1시30분 소보원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한국경제 | 2005.11.27 00:00 | 차기현

민주노총 총파업 가결…비정규교섭 `제자리'

민주노총이 실시한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가 조합원의 60% 이상이 찬성, 12월1일 총파업 돌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27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62만여명 가운데 52%가량이 투표에 참여해 60%대 초반의 찬성률로 총파업 돌입이 가결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비정규직 법안에 대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10월25일부터 11월6일까지 실시해 총 조합원 58만9천여명 중 58%(정부 집계 ...

연합뉴스 | 2005.11.27 00:00

이수일 전교조 위원장 사퇴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이 위원장은 27일 새벽 경기도 수원 교육정보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46차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실시된 '교원평가 시범실시 강행국면에서의 투쟁과 교섭방침 승인 건'이 찬반투표에서 부결되자 퇴임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본의 아니게 조합원에게 상처를 입혀 죄송하다"며 "전교조가 현재의 아픔을 딛고 국민 앞에 믿음을 주는 모습으로 새출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전교조 대의원들은 ...

한국경제 | 2005.11.27 00:00 | 유승호

항운노조, 28일 4시간 총파업..노조원 상용화 반발

... 4시간 동안 정부의 항운노조원 상용화 특별법에 반대하는 경고 파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항운노련은 이날 오전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고 28일 전국의 항만에서 총파업을 한 뒤 28~29일 이틀간 전면 총파업 돌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항운노조 상용화 조치는 하역회사가 항운노조를 거치지 않고 근로자를 뽑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항운노조는 그간 가졌던 노무공급 독점권을 포기해야 한다. ...

한국경제 | 2005.11.27 00:00 | 유승호

민주노총 내달 1일 총파업..농민들과 연대투쟁

민주노총이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조합원 62만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쟁취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52%가량이 투표에 참여,이 중 60%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확한 투표 결과와 파업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1일 노조별 출정식을 시작으로 총파업에 돌입한 뒤 쌀협상 비준안 ...

한국경제 | 2005.11.27 00:00 | 유승호

[이익원의 '월요전망대'] 예산안 제때 통과할까

... 올해 종부세 과세대상은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소유자이다. 국회 쌀협상 비준안 통과를 계기로 농민들과 연대투쟁을 모색하고 있는 노동계의 동투 전개 양상도 관심사다. 민주노총은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12월1일 개별 노조별 출정식을 시작으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경제 관련 통계도 발표된다. 통계청은 29일과 30일 '10월 산업활동 동향'과 '10월 서비스활동 동향'을 각각 발표한다. 경제부 차장...

한국경제 | 2005.11.27 00:00 | 이익원

김한길 "협상은 외로운 결단"

... 결정을 내린 사흘 뒤인 27일 김한길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은 기자와 만나 남다른 감회를 피력했다. 지난해 10월 21일 헌재의 수도이전 `위헌' 결정 이후 두달여간 정치권은 그야말로 혼돈의 연속이었다. 충청권 의원들은 `국민투표'를 추진하자고 했고, 일부는 `헌재 무용론'까지 제기했다. 특히 신행정수도 건설에 정권의 명운을 걸고 추진해온 여권은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속에 `재추진'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야당의 반발 등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그 ...

연합뉴스 | 2005.11.27 00:00

구리아 前 멕시코 외무 OECD 차기총장에 선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차기 사무총장에 앙헬 구리아 전 멕시코 외무장관(55)이 당선됐다. 구리아 전 장관은 지난 25일 사무총장 선출 3차 투표에서 막판까지 경합했던 마레크 벨카 전 폴란드 총리를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고 OECD가 밝혔다. '부자나라 클럽'으로 알려진 OECD에서 선발 회원국이 아닌 국가 후보가 사무총장에 당선되기는 1960년 창설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구리아 차기 총장이 OECD위상에 새로운 변화를 ...

한국경제 | 2005.11.27 00:00 | 김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