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호주제, 양성평등.인간존엄 위배"

... 미뤄져왔다. 정치권의 대체적인 반응도 이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임채정 열린우리당 대표가 최근 2월 임시국회에서 민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했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도 지난달 19일 "한나라당은 (찬성하는) 권고적 당론을 정했고 자유투표로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호주제 폐지법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1999년 5월=호주제폐지운동본부 발족 ▶2000년 11월=호주제 1차 위헌소송 ...

한국경제 | 2005.02.03 00:00

[한경 포럼] 외국인 임원제한 어디까지?

...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연구들도 나온다. 링컨은 당시 외국인의 토지 소유나 채광권 벌목권 등에 대해서도 엄격한 규제를 가했다. 특히 은행의 경우 외국인은 아예 이사가 될 수 없도록 했고,미국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 주주들에게는 투표권조차 주지 않았다. 지금도 은행 이사는 임기 중 미국 시민권을 보유해야 하고,다수의 이사가 선임 1년 전부터 은행 소재지로부터 1백60km 이내에 거주해야 한다고 규정한 미국 은행법의 뿌리는 링컨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셈이다. 다시 ...

한국경제 | 2005.02.03 00:00

수니파 단체 "이라크 신 정부 사실상 인정"

이라크 내 권위있는 수니파 무슬림 성직자 단체인 이슬람성직자협회(AMS)는 2일 총선으로 구성될 새로운 정부를 사실상 인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MS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AMS는 이라크 국민에 의한 투표를 존경하며 총선 에 참가한 모든 정파들이 신 정부를 인정할 경우, 이 신 정부를 국사를 운영할 유한 책임을 지닌 정부로 보고 앞으로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AMS는 그러나 지난달 30일 치러진 총선은 이라크의 피점령 상태를 ...

연합뉴스 | 2005.02.03 00:00

반부패협약추진위 내일 첫회의 .. 협약초안 등 논의

... ▲백지신탁제 도입 ▲불법정치자금 근절과 로비스트등록제 등을 제시했다. 또 기업부문은 ▲기업윤리 강화 ▲하도급 비리 개선 ▲내부고발자 보호 ▲정보공시 강화 ▲사외이사 전문성 강화 등을 내놓았고 시민사회부문은 ▲시민 옴부즈맨▲주민투표제 ▲주민소환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안했다. 회의자료에는 이 같은 제안 외에도 반부패시민헌장과 행동강령 채택, 종교, 교육, 언론 등 타부문으로 협약을 확산시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이와함께 협약의 ...

연합뉴스 | 2005.02.03 00:00

여성-유림계, 헌법불합치 결정 반응 엇갈려

... 동종교배(同種交配)와 현대판 고려장을 부채질하는 악법이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헌법재판소의 이날 결정은 즉각취소되야 하며, 우리는 뜻있는 지사(志士)와 국내외 모든 동포의 이름으로 대통령과국회에 대해 헌법에 의거한 국민투표 실시를 강력 요구한다"고 밝혔다. 가족법대책위는 또 "우리는 앞으로 호주제와 호적부의 재건을 위해 어떤 투쟁도불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이봉석 기자 jsk@yna.co.kr anfour@yna.co....

연합뉴스 | 2005.02.03 00:00

이라크 총선 수니파 투표 배제 의혹..갈등 심화

지난달 30일 치러진 이라크 총선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수니파 다수 거주지역에서 수만명이 투표용지 부족 등으로 선거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총선 후유증이 커지고 있다. 사담 후세인 시절 소수이면서 정권을 장악했던 수니파는 이번 총선에서 다수인시아파가 승리할 것을 우려, 선거를 방해하며 불만을 품어온 상태여서 이같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종파간 갈등이 폭발할 것으로 우려된다. 가지 알-야와르 이라크 임시대통령은 1일 기자회견에서 ...

연합뉴스 | 2005.02.02 00:00

이연택 회장, 체육회장 재출마 선언

... 또 이날 박상하 정구협회장도 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김정길 회장은 "박 회장이 나를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지만 박회장은 "체육인이 체육회장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밝혔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23일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산하 49개 가맹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치러진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

연합뉴스 | 2005.02.02 00:00

[사설] (3일자) 난장판 민주노총 정말 이래도 되나

... 난무하면서 표결조차 하지 못했으니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지난 1일의 민노총 대의원대회는 노사정위 복귀무산 여부를 떠나 난장판에 가까운 폭력적 행태가 난무했다는 점에서 이들이 정말 민주적 조직인지 의심스럽게 한다. 민주주의는 투표로 의사를 결정하고 결정된 사안에 대해선 승복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이치다. 그런데도 투표 자체를 막기 위해 단상을 점거하는가 하면 시너를 뿌리고 난투극까지 불사하는 것은 조직폭력배 세계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지난달 열린 ...

한국경제 | 2005.02.02 00:00

캐나다 동성결혼법안 국회 상정.. 통과 불투명

... 자신의 발언이 큰 논란을 일으키자 결혼에 대한 시민적 권리와 종교적 권리는 구분돼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전국적인 `생명연대 캠페인' 등 단체들은 자신의 견해를 지역구 의원들에게 밝히며 동성결혼 법안 투표에 대해 다음 선거에서 심판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일부 여당의원은 종교적인 자유를 이유로 정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반대투표를 할 가능성이 있어 법안 통과여부는 불투명하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

연합뉴스 | 2005.02.02 00:00

프랑스 노ㆍ정, 근로시간 연장놓고 대치

... 하소연하고 있다. 노동계가 지난달 연쇄 파업을 벌이고 오는 5일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지만 더이상 경쟁력 저하를 방관할 수 없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정부는 다만 노동계의 불만이 올 여름 이전에 실시될 유럽헌법 국민투표에 악영향을 끼치지나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 노동계 강력 반발 노동계는 프랑스가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제도가 종말을 고하려 한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4대 노동단체인 좌파의 노동총동맹(CGT), 노동자의 힘(FO)과 온건파의 ...

연합뉴스 | 2005.0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