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특검 거부' 盧측근비리 수사 변수될까

... 우리는 할 말이 없다. 철저히 수사만 하면되는 것 아니냐"며 구체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특검법이 발효돼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을 특검에 빼앗기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드러나지 않은 이상 지금까지의 ... 시한을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이 같은 한나라당의 방침이 바뀌지 않는 한 내년 5월말 16대 국회 폐회와 함께 법안이 자동폐기될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검찰은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된 이상 그 어느 때보다측근비리 ...

연합뉴스 | 2003.11.25 00:00

자민련 "국회무시 반국민적 행태"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은 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측근비리의혹 특검법 거부와 관련, "국회의사를 무시한 처사이자 반국민적 행태로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논평에서 "비론 조건부이긴 하지만 노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한 만큼 자민련은 당당히 재의표결에 참여해 자유투표를 실시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특검법에 대한 몰이성적이고 정신착란증적 대응이 거부권 행사를 압박한 만큼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총사퇴하고 ...

연합뉴스 | 2003.11.25 00:00

政爭 2개월 ··· 경제 만신창이 ··· '특검거부'- '전면투쟁'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국회가 의결한 측근비리 특검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최대 야당인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이같은 조치에 반발,새해 예산 및 법안 심의를 포함한 국회 활동을 전면 거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활성화를 ... 허용되는 게 사리"라며 "헌법정신과 원칙을 존중해 정치적 부담과 불편이 따르더라도 국회에 재의요구를 하게 됐다"고 특검거부 이유를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국회에서 재의결되지 않거나 검찰 수사가 끝나면 특검법의 일반적 원칙과 ...

한국경제 | 2003.11.25 00:00

한나라, 對정권 전면투쟁 선언

... `반(反)국민적, 반의회적 결정'이라고 강력반발하며 대(對)정권 전면투쟁을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노 대통령의 특검 거부 발표 직후 곧바로 주요당직자.비상대책위 연석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후 긴급의원총회를 소집, 구체적인 투쟁방안을 ... 격화됨으로써 정국혼란이 가중돼 정국은 파국적 상황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노 대통령의 특검법안 거부는 나라의 어른답지 못한 것"이라고 비난했고, 이재오(李在五) 사무총장 겸 비대위원장도 "노 대통령이 특검을 ...

연합뉴스 | 2003.11.25 00:00

우리당 중앙위 워크숍 개최

열린우리당은 25일 오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중앙당 창당후 처음으로 중앙위원회 전체 워크숍을 갖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과 당 지도부 선출 문제 등에 관한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특검법 처리와 관련, 한나라당이 노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시 의원직 총사퇴 불사 등 대여 전면투쟁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우리당은 "헌법질서 파괴행위"라고성토하고 이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대국민 성명 형식으로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우리당은 ...

연합뉴스 | 2003.11.25 00:00

민주 "특검거부는 국민의 뜻 거부"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대변인은 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측근비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데 대해 "국회에서 압도적인 다수로 결정한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측근비리 수사가 부진한데다 국민의 의혹도 증폭되고 있다"며 "검찰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측근비리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대통령 자신이 포함될 수도 있는 비리를 은폐하려는 술수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또 ...

연합뉴스 | 2003.11.25 00:00

천정배 "노무현당 이미지 경계"

... 관계에서 우리당이 정부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자성하고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을 주장했다.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천 의원은 특히 "지난 수개월간 당의 모습은 `노무현당'으로 국민의 눈에 비치는 것 같다"면서 "오늘 특검법 거부만 해도과연 거부까지 우리당이 얼마만큼 주도적 역할을 했는지, 충분한 협의가 있었는지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우선 정책 면에서 과거와 다르게 정부를 끌고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안 문제'에 대해서도 "위도 방폐장 ...

연합뉴스 | 2003.11.25 00:00

박의장 "정치도의상 이해안돼"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25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와 관련,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절대 다수가 요구한 것을 거부한 것은 정치도의로 볼 때 이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최구식(崔球植) 공보수석비서관을 통해 이같이 답하고 "그러나 대통령의 거부권은 헌법에 보장된 고유권한이므로 거부권 행사 자체에 대해선 말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국회에서 한나라당 박 진(朴 振) 대변인과 만난 자리에서 ...

연합뉴스 | 2003.11.25 00:00

한나라 '전면투쟁 돌입' 안팎

... 당직자들도 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성토하는 등 강경일색이었다. 최병렬 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 대통령의 특검법안 거부는 나라의 어른답지 못한 것"이라며 "이럴때 일수록 어제 의원총회에서 보여줬던 단합된 자세로 하나가 돼서 투쟁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재오(李在五) 사무총장 겸 비대위원장도 "노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한 것은특검에서 드러나는 내용이 자신의 발목을 잡을까봐 두려워서"라며 "대통령은 무엇을숨기고 국민을 선동할게 아니라 ...

연합뉴스 | 2003.11.25 00:00

[최대표 단식농성과 정치인 단식]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특검법 거부 철회를 요구하며 26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치인과 단식의 상관관계에 새삼 관심이 모아진다. 정치인 단식농성의 대표적 사례로는 지난 83년 5월 18일부터 23일간 강행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단식을 꼽을 수 있다. 그는 5.18 3주년을 맞아 민주회복 정치복원 등 민주화를 위한 전제조건 5개항을내걸고 전격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결국 단식농성은 민주...

연합뉴스 | 2003.1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