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간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북일 정부간 교섭에 대해 언급, 자신은 북한이 납치 문제에 진전을 보고 6자회담에 나서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 차장은 이날 다케우치 유키오(竹內行夫) 외무성 사무차관과 면담에선 이번 6자회담에 대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면서도 북한이 궁극적으론 핵프로그램 해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

연합뉴스 | 2004.02.13 00:00

이란은 국제사회에 대한 핵개발 중단 약속과 달리 여전히 핵 프로그램을 가동중이라고 리처드 아미티지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2일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 소재 살렘 라디오 네트워크 회견에서 "이란의핵개발 문제를 아주 자세히 주목해왔으며 이란이 지속적으로 핵무기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다"고 강조했다. 독일 베를린을 방문중인 존 볼튼 국무부 차관도 이날 앞서 유럽연합(EU) 대표들과의 대량살상무기(WMD) 회의 ...

연합뉴스 | 2004.02.13 00:00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4세 소녀가 남자프로골프대회에 도전, '제2의 미셸 위' 탄생을 예고했다. 남아공 프로골프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는 여자 선수 애슐리 사이먼(14)을 특별 초청선수로 대회에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13일(한국시간) 남아공 언론이 보도했다. 사이먼은 남아공 여자아마추어골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천재 소녀'로 알려졌다. 남아공 투어챔피언십은 오는 20일 음푸말랑가의 레퍼드크리크골프장에서 열리며 투어 정상급 ...

한국경제 | 2004.02.13 00:00

... 가진 새로운 형태의 합성스테로이드 등을 제공하는 비밀 조직을 운영해왔다는 것. 존 애슈크로프트 미국 법무부 장관은 "우리는 오늘 기소된 사람들로 끝내지는않을 것"이라며 수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애슈크로프트 장관은 미국 프로야구(MLB), 미국 프로풋볼(NFL)과 육상 등에서뉴스 커버스토리를 장식할 만한 대형 스타 수십명이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혀 곧 선수들에 대한 기소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말 이 사건과 관련해 연방 대배심에 소환됐던 ...

연합뉴스 | 2004.02.13 00:00

'프로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한국프로골프(KPGA) 3부투어 '투어스테이지오픈' 1차대회(총상금 4천만원)가 태국에서 막을 내렸다. 13일 태국 파타야 그린발리GC 세인트앤드루스코스(파74ㆍ길이 7천7백77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김현우(19ㆍ경기고3)가 합계 1오버파 1백49타로 우승했다. 김현우는 지난해 국가대표시절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유망주다. 이번 대회는 동남아 등지에서 전지훈련중인 세미프로와 프로지망생 ...

한국경제 | 2004.02.13 00:00

... 길러낸 서울강서경찰서 소속 신동선 경사(50)를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신인왕전 결승이 열린13일 무주예체문예회관에서 위촉장을 수여했다. 고교 졸업 6년만에 서울대에 수석 합격한 뒤 올해 사법시험에 합격한 장씨는 지난 2000년 프로복싱 슈퍼플라이급 테스트를 통과했고, 85년 제12회 대통령배대회 미들급에서 우승했던 신 경사는 슈퍼페더급 세계 챔피언 최용수 등을 키웠다. 허름한 한옥집을 벗어나 최근 서울 동대문 인근으로 사무실을 옮긴 권투위원회는 또 복싱 발전에 ...

연합뉴스 | 2004.02.13 00:00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경기 연속 '톱10' 입상에 청신호를 켰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뿜어내 '깜짝 선두'에 나선 케빈 스태들러(미국)에 4타 뒤진 공동18위에 오른 최경주는 공동9위권 선수들과는 2타차여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은 ...

연합뉴스 | 2004.02.13 00:00

프로축구 안양 LG에 이어 부산 아이콘스가 서울입성을 선언함에 따라 어느 팀이 1천만명의 거대 시장을 차지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지난 2일 안양이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겠다고 선전포고한데 이어 기회를 엿보던부산도 11일 전격적으로 서울행을 발표, 일단 안양과 부산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하지만 서울연고팀 결정권을 놓고 서울시와 프로축구연맹이 다툼을 계속하고 있는데다 연고지 이전에 따른 서울입성금 문제 역시 150억원이냐, 50억원이냐를 놓고팽팽히 ...

연합뉴스 | 2004.02.12 00:00

인기 탤런트 최수종씨가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시민주주가 됐다. 인천은 최씨가 지난달 12일부터 실시해온 2차 시민주 공모에 20구좌(100만원)를 청약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예인 축구팀 '일레븐'의 간판스타인 최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인천의 명예 부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라인 페스티벌'에서 '1시민 1구좌 갖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시민주 홍보에 앞장서왔다. 최씨는 "시민구단으로 출범한 인천 유나이티드에 ...

연합뉴스 | 2004.02.12 00:00

... 이란에서 지난해 11월 이란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고하지 않은 신형 원심분리기 설계도와 다른 실험장비들을 발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이는 이란 정부가 지난해 11월 IAEA에 보고한 자국 핵 프로그램 내용이 거짓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파키스탄의 압둘 카디르 칸 박사의 핵기술 유출로 핵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밝혀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1일 밤 세계 각국에 핵무기 확산을 막기 위해 더욱강력한 ...

연합뉴스 | 2004.0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