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10일 야간증시(ECN)는 강세로 마감했다. 거래소 종목이 0.08%,코스닥 종목이 0.42% 상승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8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7개 종목은 하락했다. 정규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로 10% 급등했던 한국제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주목을 끌었다. 정규장에서 하한가로 마친 현대엘리베이터는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한국경제 | 2003.11.10 00:00

... 대형주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 이상 떨어졌고 KT&G와 하나은행은 3% 이상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은행 삼성SDI 신세계 대우조선해양은 2∼3% 올라 대조를 이뤘다. 정상영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한 범 현대가의 경영권 장악으로 기업인수·합병(M&A) 재료가 소멸된 현대엘리베이터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현대상사와 현대건설,현대상선 등 다른 현대그룹주도 5∼9% 내렸다. M&A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조일제지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 인쇄용지 ...

한국경제 | 2003.11.10 00:00

현대엘리베이터를 둘러싼 `현대가'내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맏형'격인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사면초가'에 처한 현정은 회장측이 조만간 `시숙'(媤叔)인 ... 사후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유가족과의 만남 을 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은 이미 엘리베이터 지분 2.1%를 보유 하고 있어 계열분리 이전의 그룹관계사 지분의 3%이상을 가질 수 없게 ...

연합뉴스 | 2003.11.09 10:50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12.82%를 인수한 펀드의 자금주가 정상영 금강고려화학(KCC)회장측으로 알려지면서 정 회장이 이 주식을 경영권 장악에 활용할 경우 논란이 일 전망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은 ... 경영권 행사에 활용되지 않을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펀드의 자금주가 정 회장측이라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석할 수 있어 경영권 행사에 동원될 가능성이 ...

연합뉴스 | 2003.11.09 10:16

현대그룹(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현대증권, 현대아산, 현대택배 등)은 고 정몽헌회장이 개발경제시대의 한국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고 정주영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경영을 하여 온 기업이었으나, 그의 뜻하지 않은 타계로 국내외 자본의 적 대적 M&A 표적으로 부상해 경영권방어를 위한 시급하고도 적절한 조치가 필요했습니 다. 이는 현대가의 집약된 의사와도 일치하는 것이며, 현정은 회장도 현대가의 일원 으로서 그 당위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가의 ...

연합뉴스 | 2003.11.09 00:00

현대엘리베이터 대주주로 올라선 금강고려화학(KCC)이 최근의 전격적인 주식 매집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공식 기자회견은 없었지만 정상영 명예회장이 직접 손질해 배포된 보도자료는 한마디로 KCC를 포함한 범(汎)현대 일가가 사실상 현대그룹을 '관리'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당장 새로운 경영진을 파견하지 않고 현정은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를 유지하겠지만 '올바르고 투명한 경영을 할 때'라는 조건부로 '승인'하겠다는 뉘앙스도 담겨 있다. ...

한국경제 | 2003.11.09 00:00

현대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40% 가까이 확보한 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앞으로 범 현대가는 현대엘리베이터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9일 KCC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현정은 현대 회장의 현재 체제를 존중할 것이며,현 회장이 현대그룹의 정상화와 발전에 일정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그러나 "현 회장이 올바르고 투명하게 회사 경영에 임한다면 이를 ...

한국경제 | 2003.11.09 00:00

... 봉합된 가운데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동시에 "그동안 세간에서 양 진영(KCC와 현대)이 싸우는 것처럼 비쳐진 것은 유감이다. 사돈도 같은 집안인데 잘 지내야 하지 않느냐"(KCC 관계자)는 얘기에 ... 현 회장으로서는 중대 기로를 맞을지도 모른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어머니 김문희씨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18.6%) 덕분에 회장 자리를 유지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지 모르지만 대주주로 떠오른 KCC 측이 굵직한 ...

한국경제 | 2003.11.09 00:00

... 명예회장의 `현 회장 체제 유지' 선언으로 일단 표면적으로는 일단락됐다. 현대그룹의 경영권 과 관련, 정 명예회장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고 정몽헌회장의 사후 현대그룹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부터. 정명예회장은 지난 8월 8-10일 사이 현대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의외국인 지분율이 0%에서 11.48%로 급등하자 `범현대가' 계열사 9곳을 동원, 엘리베이터 16.2%를 사들이는 등 경영권 방어작업을 주도하고 나섰다. 이어 KCC는 ...

연합뉴스 | 2003.11.09 00:00

...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KCC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 명예회장과 KCC 등범 현대가가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취득한 것은 현대그룹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 회장이 ... 수 있도록 대주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KCC측은 그러나 신한BNP파리바 사모펀드가 매입한 엘리베이터 지분 12.82%에 대해 명확한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언론에 알려진 대로 정 명예회장과 범 현대가가 함께 매입한 ...

연합뉴스 | 2003.1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