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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 서울형사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국민당 박철언 의원에 대한 3차공판은 박 의원에게 5억원의 뇌물을 주었다고 진술한 정 덕일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9시간여 동안 검찰의 직접신문과 변호인 반대 신문을 받았다. 이날 공판은 1.2차 때와 같이 박 의원쪽이 지지자를 대거 동원해 법정 을 가득 메운 가운데 90여개에 이르는 검찰쪽 주신문에 이어 무려 2백개 에 달하는 변호인쪽 반대신문이 이례적으로 밤 11시가 넘도록 계속...

한국경제 | 1993.08.11 00:00

... 4-3,즉 16.17.18번 세홀을 남기고 4홀을 이겨 경기를 비교적 쉽게 마무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대회에서는 테드 오가 졌지만 테드 오는 우드의 기록을 하나씩 깨나가고 있다. 지난해 우드가 LA오픈에 최연소로 출전해 화제가 됐는데 올해 테드 오가 그 기록을 깼고, 적도 1타 앞섰다. 또 테드 오는 주니어 로서 대회사상 두번째 어린 나이로 지난7월 US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남자프로골프무대에 데뷔한다는 꿈을 갖고 있는 테드 ...

한국경제 | 1993.08.11 00:00

한 중소기업이 조립식 통나무집의 국산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에 있는 한국스튜가(대표 신윤호)가 화제의 기업. 이회사는 대부분 수입품 일색으로 보급돼온 통나무집의 국산개발에 나서 4년만에 통나무집 자재의 양산체제를 갖추었다. 한국스튜가는 월간 30채 규모의 통나무집 생산능력을 갖추고 국내영업망 구축에 나서고있다. 보급가격은 평당 200만원 정도이고 5평에서 19평까지 다양한 평수가 있다. 7평 정도의 ...

한국경제 | 1993.08.10 00:00

제주도내 일부 국교의 교문이 육중한 철문에서 제주고유의 대문인 정낭 (낭은 나무를 뜻하는 제주사투리)으로 바뀌고 있다. 교문을 정낭으로 설치한 학교는 북제주군 우도면 서광리 연평국교, 조 천읍 대흘리 대흘국교, 한림읍 금악리 금악국교, 조천읍 선흘리 선인분교 등 4곳이다. 이들 국교에서는 교문을 개.보수하면서 기존 철문을 없앤 뒤 정낭으로 대체했으며 정낭 옆에는 제주 상징물의 하나인 돌하르방 2기를 세워 고유 의 멋을 뽐내고 있다....

한국경제 | 1993.08.10 00:00

다른 증권사의 자료를 무단전재하는 것이 일상화된 증권가에서 아무나 만들수 있는 자료를 인용하면서 그 출처를 명시한 사례가 있어 눈길. 신한증권은 일일투자 정보지에 25일 및 75일 이동평균선간의 데드크로스 발생전후 주가추이란 표밑에 "대신경제연구소 조사자료 참조"라고 기록. 이 자료는 과거 주가데이터만 있으면 쉽게 만들수 있는 것인데도 출처를 밝혀 다른 증권사가 애써 만든 기업 실적 추정자료 전체를 그대로 배껴 스스로 만든 것인양 배...

한국경제 | 1993.08.09 00:00

아파트부실시공에 따른 분쟁이 끊이지않는 가운데 대전시 도마동 대 아아파트 주민들이 입주뒤 8개월만인 지난달말 시공업체 대아건설에 감 사패를 전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입주를 전후해 주민들이 시공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한 사례는 적지 않지만 입주 8개월이 지난 뒤 감사패를 전달한 것은 이례적인 일 이라고 대아측은 말했다. 462가구 입주자들은 감사패에서 "안락한 주 거환경을 위하여 성심성의껏 노력해 준 것을 기리고자 뜻을 모았다"고 ...

한국경제 | 1993.08.09 00:00

... ABS수지를 만들었다. 기계적 특성이 우수하며 SAN수지와 혼합해 각종 전기 제품 자동차부품 완구 사무용 기기 등에 사용할수 있다. *** 수지 접합력 증진 *** (6933 한국과학기술 연구원)=고강력 폴리에틸렌 섬유로 제조된 직포를 표면 처리한 후 에폭시 수지로 함침시켜 폴리에틸렌 섬유와 에폭시수지복합제의 접착력을 높였다. 표면이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아 수지와의 반응성이 좋으며 크롬산등 강산화제를 쓸 필요가 없어 섬유강도가 변하지 않는다.

한국경제 | 1993.08.09 00:00

... 교체출연하고 대학동아리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끝무렵에는 아마추어 노래자랑도 벌어진다. OB측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고객서비스차원에서 이같은 행사를 계속 펼 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지하1백50m의 천연수맥주"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조선맥주는 지난5월 하이 트맥주를 처음 내놓은후 서울 인천 경기도 부산 대구 일대에서 시음회를 펼 치는등 대규모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젊은 세대들을 겨냥, 축제기간에 맞춰 대학축제문화의 활성화에 바탕을 ...

한국경제 | 1993.08.09 00:00

중소업체가 국내 처음으로 "돼지밥통"을 일본에 수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설립된지 2년이 채 안된 중앙축산시스템. 이 회사 가 올 2월에 일본에 첫 수출한 제품은 돼지에게 사료를 공급하는 장치인 "돼지급식기"로 쉽게 표현하면 돼지밥통인 셈이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2백여개의 제품을 수출한 이후 일본축산농가로부 터 의외의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이 때문에 추가주문이 쇄도, 7월말까 지 모두 6백여개의 제품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

한국경제 | 1993.08.07 00:00

미국문화계에 최근 "미국문학 흑인영향론"이 나와 화제가 되고있다. 텍사스대에서 미국학을 강의하고 있는 셀리 피셔 피시킨교수가 출간한 "허클베리 핀은 흑인이었는가(Was Huck black?)"(옥스퍼드대출판부간)가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피시킨교수는 마크 트웨인의 여러 작품과 신문기고문등을 연구,그가 정형화시킨 문체와 어투가 상당부분 흑인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클베리 핀 특유의 어투가 대부분 흑인의 구어라는 ...

한국경제 | 1993.08.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