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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히 불 밝힌 왕의 집무실…내달 3∼6일 창덕궁 희정당 야간관람

... 전통 건축 방식과 근대 양식이 혼재돼 있어 주목할 만하다. 관람객은 희정당 바깥 현관과 동행각, 중앙홀을 따라 내부를 둘러보며 근대식 조명으로 꾸민 접견실과 귀빈실, 복도 등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야간 관람이 끝난 뒤에는 대조전 월대 권역에서 효명세자(1809∼1830)가 남긴 시를 노래한 시조와 궁중무용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효명세자는 순조(재위 1800∼1834)의 왕세자로, 창덕궁 대조전에서 태어났다. 행사는 중학생(만 13세) 이상 ...

한국경제 | 2024.03.26 09:00 | YONHAP

창덕궁서 느끼는 봄기운…희정당·대조전·낙선재 문 '활짝'

... 밝혔다. 창호는 조망, 통풍 등을 위해 실내와 실외를 이어주는 연결 통로를 뜻한다. 전통 건물은 주기적으로 창호를 열어야 바람이 통하고 햇볕이 들어 건물 수명이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창호가 열리는 구역은 희정당, 대조전, 낙선재, 궐내각사 권역이다. 과거 임금이 신하를 접견하고 학문을 논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희정당 일대에서는 서쪽 행각 입구, 희정당과 대조전을 잇는 복도각 등도 볼 수 있다.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는 "평소 내부를 들여다볼 ...

한국경제 | 2024.03.05 16:19 | YONHAP

불 켜진 창덕궁 희정당의 아름다움…내달 5∼8일 야간관람

... 접견실과 귀빈실, 화려한 샹들리에 등을 볼 수 있다. 관람은 만 13세 중학생 이상 참여할 수 있다. 이달 31일 오후 2시부터 티켓 11번가 누리집(http://ticket.11st.co.kr)에서 예매하면 된다. 회당 입장 인원은 16명으로 제한되며, 관람료는 유료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희정당과 대조전 권역의 커튼 복원, 욕실과 화장실 보수 등 단계적으로 내부 정비를 거쳐 앞으로도 궁궐을 확대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23.03.30 09:08 | YONHAP

[주말에 뭐하지?] 90년 만에 만나는 특별한 길 율곡로 궁궐담장길

...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임진왜란으로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탄 뒤 제1 왕궁인 경복궁이 재건되지 않아 창덕궁은 270여 년 동안 왕이 머무르며 정사를 보는 제1 왕궁(정궁) 역할을 해야 했다. 일제 식민지 시대였던 1917년 대조전 등이 불타 없어지면서 많은 건물이 변형되고 훼손됐다. 지금의 모습은 조선 전통의 궁궐 원형을 따라 재건한 것이다. 창덕궁은 특히 뒤쪽 정원, 후원(後園)이 유명하다. 비원(비밀의 정원)으로도 불렸다. 이곳을 관람하려면 별도의 예약이 ...

한국경제 | 2022.09.18 11:04

[문화소식] 국립중앙박물관, '고대 한국 건축' 학술대회

... 열리다'를 공개한다. 왕실 가족이 잠을 자거나 쉬는 침전(寢殿)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탓에 공식 기록을 찾기 어렵다. 이에 박물관은 1802년 순조와 순원왕후의 가례(嘉禮·왕실 가족의 혼례)를 앞두고 침전으로 쓰일 창덕궁 대조전을 수리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를 구성했다. 기록에 따르면 대조전 내부는 '구추봉도'(九雛鳳圖), '매죽도'(梅竹圖) 등 다양한 병풍과 그림, 거울 등으로 화려하게 꾸민 것으로 추정된다. 박물관은 이를 3D 영상으로 ...

한국경제 | 2022.07.25 16:35 | YONHAP

"1908년 창덕궁·창경궁 수도관 배치도 관람하세요"

... 수도관과 소화전을 표기했다. 크기는 가로 66.9㎝, 세로 99.6㎝다. 수도관은 창덕궁 정문 돈화문에서 시작해 금호문을 거쳐 창덕궁과 창경궁 여러 전각을 거친 뒤 창경궁 정문 홍화문으로 빠져나가도록 설계됐다. 소화전은 인정전, 대조전, 명정전, 낙선재 등 주요 전각 주변에 마련됐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1908년 서울의 수도관을 궁궐 내부로 연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자료"라며 "현재 수도관, 소화전과 비교하면 대부분 위치가 달라졌으나 일부 소화전은 ...

한국경제 | 2022.06.02 11:45 | YONHAP

[문화소식] 국립춘천박물관 '안녕 모란' 특별전 개막

... 2폭 장지(障子·방과 방 사이 칸을 막아 끼우는 문)'도 보존처리를 거쳐 공개했다. 이 그림은 1867년 전후에 제작해 경복궁 선원전에 설치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1802년 순조와 순원왕후 가례를 앞두고 수리된 창덕궁 대조전 모습을 삼차원 영상으로 재현해 보여준다. 국립고궁박물관이 지난해 개최한 동명 전시의 순회전이다. 7월 17일까지. ▲ 화정박물관 '화양연화' 특별전 =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화정박물관은 춘화로 꾸민 특별전 '화양연화'를 10월 ...

한국경제 | 2022.05.17 18:10 | YONHAP

예매전쟁 '창덕궁 달빛기행' 온다…21일 관람 재개

... 보물인 창덕궁 희정당은 임금 집무실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1917년 화재로 소실됐으나, 1920년 경복궁 강녕전을 옮겨 재건했다. 전통 건축물이지만, 실내장식과 현관 등 서양식 요소가 도입된 점이 특징이다. 문화재청은 희정당과 대조전 영역 전등과 전기시설을 현재 안전기준에 맞춰 보수하고 재현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공사가 일부 마무리되면서 희정당의 근대식 조명과 중앙 홀 샹들리에, 재정비한 응접실 등을 밤에도 볼 수 있게 됐다. 달빛기행에 참가하면 낙선재 후원 ...

한국경제TV | 2022.04.12 10:10

'창덕궁 달빛기행' 21일 재개…희정당 권역 첫 야간 개방

... 창덕궁 희정당은 임금 집무실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1917년 화재로 소실됐으나, 1920년 경복궁 강녕전을 옮겨 재건했다. 전통 건축물이지만, 실내장식과 현관 등 서양식 요소가 도입된 점이 특징이다. 문화재청은 희정당과 대조전 영역 전등과 전기시설을 현재 안전기준에 맞춰 보수하고 재현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공사가 일부 마무리되면서 희정당의 근대식 조명과 중앙 홀 샹들리에, 재정비한 응접실 등을 밤에도 볼 수 있게 됐다. 달빛기행에 참가하면 낙선재 후원 ...

한국경제 | 2022.04.12 09:32 | YONHAP

"창덕궁으로 봄맞이 오세요"…주요 전각 창호 개방행사

22일부터 사흘간 희정당·대조전·낙선재 등 창·문 '활짝' 따뜻한 봄을 맞아 창덕궁 주요 전각의 창과 문이 동시에 활짝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평소 닫아두는 창덕궁 전각 창호(窓戶)를 개방하는 행사를 22∼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창호가 열리는 구역은 희정당, 대조전, 낙선재, 궐내각사 권역이다. 희정당 서행각 입구, 희정당과 대조전을 잇는 복도각 등 쉽게 내부를 볼 수 없던 건물도 창과 문이 ...

한국경제 | 2022.03.17 09:42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