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중재권과 세계 무역자유화 역할을 강화시켜 정식 국제기구로 탄생한 것이다. 1995년 1월 발족돼 2년마다 회원국 전체 각료회의를 열어 통상문제를 협의하게 된다. 모든 다자간 무역협상이 WTO를 무대로 전개돼 세계무역구도가 GATT 체제에서 WTO 체제로 바뀌게 된 셈이다. 당초 '세계' 대신 '다자간'이란 뜻을 담고 있는 'multilateral'이란 말을 붙여 다자간무역기구(MTO)로 명명됐었으나 미국의 반대로 WTO로 이름이 변경됐다.

주문형 비디오. 국제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멀티미디어 사업분야에서 등장한 회신 서비스의 하나로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서비스로 광케이블로 연결돼 대용량의 정보전달이가능한 케이블 TV망은 기존에 생각할 수 없었던 많은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

미국 IBM이 PC에 채용한 그래픽스 표시의 규격. 표시 모드는 전부 17종류. 이 중에서 640×480 화소 표시로 26만2천1백44색의 컬러 파레트로부터 최대 16색을 동시에 표시한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에 대응하는 SVGA도 있다. 이는 1024×768 화소로 최대 2백56색의동시 표시가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예측기관이다. 노벨 경제학 상 수상자인 크라인 교수가 1963년에 창설, 현재 약 3백명의 연구원 및 컨설턴트가 근무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예측 모델의 개발 등 연구업무 위주였으나, 1987년 미국체이스 맨해튼 은행의 컨설팅 회사인 체이스 이코노 메트릭스사와 합병하는 등 요즘엔 지역경제 및 산업연구, 컨설팅, 데이터베이스 구축, 소프트웨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수익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본부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

미국의 윌리엄 오치 교수가 제창한 경영이론. 미국에서 성공하고 있는 기업은 일본 조직의 특색을 조화시킨 Z 타입을 가지고 있다는 이론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주축으로 한 집단적 경영이다. 이는 장기계획, 노사간의 협력적 인간관계 형성이 필요하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장기고용, 근면성실의 인사고과, 느린 승진제도, 정기이동, 비전문적 경력, 집단적 의사결정, 명시적 관리 시스템, 개인 책임 등을 채택해야 된다는 내용이다.

기업의 시장가치( 수익가치 )를 기업자산의 대체비용으로 나눈 비율. 미국예일대학의 토빈 교수는 설비투자 와 기대이윤의 관계를 설명하는 지표로 Q비율을 제시했다. 여기서 수익가치는 주식과 부채의 시가총액 으로 기대이윤을 반영하고 있다. Q비율이 1보다클 때에는 수익가치가 자산가치보다 크기 때문에 자본재 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설비투자가 촉진된다. 반대로 Q비율이 1보다 작을 때에는 증권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주가가상승한다. 토빈의 ...

... 통상적으로 제조물과 관련해 발생한 폐해를 배상받으려면 소비자가 제조자의 과실을 입증해야 했지만, 이 법이 시행되면 제조자의 과실이 없더라도 '제조물의 결함'만 객관적으로 입증되면 제조자가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 제조물 범위는 술, 담배, 자동차 브레이크, 고엽제, 의료기, 각종 식품류까지 다양하다. 미국은 1960년대부터 PL법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 1월 법률을 제정했고 2년 6개월 뒤인 2002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다목적 인공위성인 "아리랑"을 가리킨다. 1호기는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연구소와 미국 TRW사가 공동으로 개발하여 1999년 1호가 발사되었다. 아리랑1호는 중량 3백50∼5백㎏ 정도로 4백∼8백㎞의 저궤도 경량 위성으로 과학실험, 한반도 관측, 이동통신, 조난구조 등에 활용될 소형위성이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북한의 경수로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 의 명칭. 1994년 10월 북한·미국간 준고위급 회담에서 경수로 협상이 타결되어 노형(爐型)과 주계약자 선정권 등 거의 모든 권한이 KEDO에 맡겨짐으로써 KEDO는 명목적인 기구에서 실질적인 결정기구로 부상하였다. 1995년 3월9일 정식으로 발족한 KEDO는 일종의 국제차관단 성격을 띠고 있으며 본부는 뉴욕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주로 정부 보조금 을 받거나 덤핑으로 미국에 수출된 외국상품이 미 관련업계에 피해를 주었는지의 여부를 판정하는 일을담당하는 미국 정부기구. 미국 상무부가 먼저 외국 수입품에 대해 덤핑 및 상계관세 율을 매기면 ITC는 이 수입품으로 인해 미국 업계가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만을 예비 및 최종판정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판정하게 된다. 상무부가 설사 상계 및 덤핑관세를 부과했다 하더라도 ITC가 무피해 판정을 내리면 상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