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만인 대다수, 롄잔-후진타오 만남에 긍정 표시

대만인 대다수는 중국과 대만 분단 56년만에 베이징(北京)에서 지난달 29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롄잔(連戰) 대만국민당 주석이 만난 것을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대만의 주요 신문들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만인 60%가 후 주석과 롄잔 주석간의 회담이 양안간 긴장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응답했다. 중국시보(中國時報)의 조사에 참가한 766명중 56%가 롄잔 주석의 베이징 ...

연합뉴스 | 2005.05.01 00:00

정부, 경기회복 차질없이 추진..재보선 반응

... 있으나 이도 여야간의 문제라기 보다는 노사간의 문제일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예산의 경기대응 기능을 확대한 정부의 국가재정법도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힘들 것으로 이미 예상이 돼온 법안이고 연금지출을 줄이고 부담을 늘리는 국민연금법 개정 역시 6월 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재경부는 이번 재보선 결과가 그동안 일관되게 유지해온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 운용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정책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경기가 탄력을 ...

연합뉴스 | 2005.05.01 00:00

박영석씨 북극점 도달 .. 세계 첫 산악그랜드슬램

... 박씨를 비롯한 네 명(홍성택·오희준·정찬일씨)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1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북극점을 밟는 데 성공한 뒤 이 사실을 위성전화로 알려왔다. 박씨는 "북위 90도를 정확히 밟았다"며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고 북극점 도달,그랜드슬램 달성 소식이 모두가 힘 내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9일 워드헌트를 떠나 본격적으로 두 발에 의지해 탐험 길에 나선 지 54일 만이다. 잠을 줄이고 발걸음을 재촉해 예정보다 ...

한국경제 | 2005.05.01 00:00 | 최규술

핵심 제조업체 20사 1분기 순익 37% 급감

... LG전자(-31%), 현대차(-30%), 대우조선해양(적자전환) 등 수출 대표업체들의 실적이 추락했다.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이처럼 악화된 것은 환율 하락과 IT경기 침체도 주 원인이며 유가 상승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은행과 신한금융지주, 하나은행, 기업은행, SK텔레콤 등 은행과 통신업체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의 실적 역시 매출은 2.7%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2%와 33.1% 줄었다. 삼성증권 이강혁 투자정보팀장은 ...

연합뉴스 | 2005.05.01 00:00

민노, 수도권 '높은벽' 실감

...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핵심 관계자는 "당의 지지층이 아직 폭넓지 못한 만큼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기려면 스타급 후보와 탄탄한 조직은 물론 `진보정당 바람'까지 가세하는 3박자가 갖춰져야 한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분석했다. 홍승하(洪丞河)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수도권 당선으로 정치 변화를 이루려 했으나 아쉬운 결과로 끝났다"며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

연합뉴스 | 2005.05.01 00:00

佛노동절 전국시위..휴일 축소 성토

... 뒤인 지난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재원 조달을 목적으로 성령강림축일 공휴일을 휴일에서 제외했다. 이에따라 노동계가 강력 반발해 왔으며 오는 16일 대규모 시위와 파업을 경고하고 있다. 노동계는 그러나 29일로 예정된 유럽헌법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찬반으로 입장이 갈라져 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헌법 반대에 초점을 맞춘 시위는 3천500명이 모인 남서부 보르도와 남부 마르세유 등에서 열렸다. 한편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열린 연례 노동절 ...

연합뉴스 | 2005.05.01 00:00

[정국 여소야대 재편] 여야정 협의 활성화될듯

... 노무현 정부는 출범초 16대 국회의 여소야대 상황을 풀어가기 위해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삼는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적극 가동했었다. 이같은 여야정 협의는 여당이 독점하던 국정운영에 관한 정보를 야당에 폭넓게 개방함으로써 주요 정책에 대한 국민적 동의의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지만 17대 국회들어 '여대야소'구도에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 여당이 과반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여당은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불가피해진 만큼 상황이 ...

한국경제 | 2005.05.01 00:00 | 양준영

산단공, '남북경협아카데미' 개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대북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한 '남북경협실천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개성공단을 비롯해 북한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의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강좌로 오는 17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제1기 과정은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산학연 통합정보망(www.e-cluster.net)과 남북경협 홈페이지(www.casnec.or.kr)에서 온라인으로도 접수한...

한국경제 | 2005.05.01 00:00 | 문혜정

[사설] (2일자) 경제부진 속에 치러진 재보선 민심

국회 과반의석의 회복을 노린 열린우리당이 4·30 재보선에서 단 한석도 건지지 못한 채 전멸하고 말았다. 국민들의 심판으로 본격적인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됐다. 여당이 이번 선거 참패를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 정말 궁금하다. 단순한 재보선 결과로 치부하고 말 것인지, 아니면 민심을 제대로 읽어 변화의 계기로 삼을 것인지에 따라 향후 정치 경제도 그만큼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해 여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제대로 직시하지 않으면 ...

한국경제 | 2005.05.01 00:00 | 안현실

[정국 여소야대 재편] 공공기관 이전·행정도시 궤도 바뀌나

... 이끌어왔다면, 여소야대(與小野大)가 된 지금 상황에선 더이상의 독주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당장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신행정도시 건설을 핵심축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계획에 상당한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밖에도 국민연금법 개정, 조세감면 혜택 확대 여부 등 경제·민생 관련 분야에서 여·야 간에 팽팽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특히 기업정책에서 출자총액규제 완화 등 규제개혁을 추진해온 한나라당이 선거에서 압승함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

한국경제 | 2005.05.01 00:00 | 박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