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사흘간 일정으로 4일 싱가포르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아안보포럼'에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안보전략의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회의 관계자가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를 주관하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존 치프먼 소장은 럼즈펠드장관이 5일 예정된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아-태 안보전략과 이 지역에서의 미군의 임무에 대해 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프먼 소장은 "(럼즈펠드) 장관의 연설에 상당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

연합뉴스 | 2004.06.03 00:00

호주는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와 관련, 내부 조사단을파견키로 했다고 피터 코스그로브 방위군 사령관이 3일 밝혔다. 코스그로브 사령관은 이날 릭 스미스 국방장관과 공동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미국의 이라크공격 이후 지금까지 이라크인 포로자에 대한 환경과 주둔 호주군의 포로학대 인지시점 등을 확인할 조사단을 구성하고 단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단은 오는 15일 의회 개원전까지 조사활동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존 하워드 총리와 ...

연합뉴스 | 2004.06.03 00:00

조영길 국방장관이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등을미국과 논의하기 위해 3일 오후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조 장관은 4∼6일 싱가포르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리라 대화) 이틀째인 5일 오전 `한국군 현대화 목표'를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4일에는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양국간 최대 현안인주한미군 재배치와 한국군 이라크 추가파병, 용산기지 이전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교환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

연합뉴스 | 2004.06.03 00:00

... 대통령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면서 "그러나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은 지난 1년간 문제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예컨대 국제적십자사위원회(ICRC)에서 나오는 정기적 보고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국방부가 그 문제를 조사중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않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많은 대통령 보좌관들과 학자들은 그런 경고들의 의미를 인식하지못한 것이 통치에 대한 부시의 접근법이 갖고 있는 결점을 가리킨다고 말한다"면서"그런 ...

연합뉴스 | 2004.06.03 00:00

... 김영학(金永鶴) 판사는 3일 '여호와의 증인' 신자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우모(20) 피고인에 대해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분단현실 속에서 국가가 국민에게 부담시킨 국방의 의무가운데 병역의 의무가 가장 중요하다"며 "동년배의 젊은이들이 남북 군사력이 대치하는 안보최일선에서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현실에서 특정종파의 종교적신념을 기초로 한 병역거부행위는 국민적 통합을 해치고 국가공동체 가치형성의 ...

연합뉴스 | 2004.06.03 00:00

... 문화자산의 소중함을 강조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문화교류와 개방을 강조해 주목을 끌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제문화전문가단체(CCD) 서울총회 참석자 1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김 구 선생은 돈과 국방력은 그저 먹고살고남에게 뺏기지 않고 지킬 수 있는 수준이면 더 많은 욕심을 부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하지만 문화적 자산에 관한한 한없이 가지고 싶고 세계에서가장 많이 가지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며 ...

연합뉴스 | 2004.06.03 00:00

한미 양국이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주한미군 감축 문제와 관련한 `전방위' 협의에 들어갔다. 양국은 3일 현재 워싱턴 D.C에서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그리고 4일 싱가포르 한미 국방장관회담, 7∼8일 서울제9차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와 한미 3자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앞으로 전개될 주한미군 감축 및 용산 등 기지이전 협상의 주요 관심사를 정리해본다. ◇ FOTA와 3자위원회 성격 = 한미 ...

연합뉴스 | 2004.06.03 00:00

미국 국방부는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앞두고 있는 부대 소속의 병사들에 대해 주둔 임무를 마칠 때까지 전역을 금지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미육군 인사 담당 부참모장인 프랭크 하겐벡 중장은 미군의 `복무 연장 프로그램'에 따라 수천 명의 미군 병사들에 대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동안전역과 전출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겐벡 중장은 복무 연장은 90일 이내에 이라크와 아프간 배치를 앞두고 있는부대 병사들에게 적용된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 | 2004.06.03 00:00

지난달 22일 방북 정상회담 후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을 '머리회전이 빠른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이번에는 김 위원장을 '독재자'로 몰아세웠다. 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이즈미 총리는 전날 열린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서 "독재자의 국가에서는 교섭이 다 되더라도 추후 협상에 따라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독재자 자신의 생각이 어떤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내가 (북한에) 가는수 밖에 없었다"며 ...

연합뉴스 | 2004.06.03 00:00

... 2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내 미군 군사작전에 투입될 250억달러의 긴급예산 지급을 승인했으나 대통령의 예산 사용 재량권은 대폭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상원은 이날 95대0 전원일치로 긴급예산안 전액을 승인, 미국의 2005년도 국방예산 총액은 4천470억달러로 늘어났다. 상원은 그러나 긴급예산의 대부분을 자유재량으로 집행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요청을 거부하고 25억달러에 대해서만 재량권을 인정했다. 한편 하원 세출위원회 소속 소위는 긴급예산 ...

연합뉴스 | 2004.06.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