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북한 방송과 통신은 22일 일어난 평안북도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 소식을 오전 11시 현재 일절 내보내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4.19~21)과 멕시코에서 김정숙 교육문화연구소조가 결성됐다는 소식 등을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연합뉴스 | 2004.04.23 00:00

북한의 룡천역 기자역 폭발사고의 원인이 아직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차 충돌설과 질산암모늄 폭발설, 정유시설 또는 유류저장탱크 폭발설 등 세 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충돌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가 룡천역을 통과할 무렵 경호 차원에서운행을 차단했던 일반 열차를 운행재개시키는 과정에서 신호 체계에 이상이 생겨 LP가스 운반열차와 석유 운반 열차가 충돌해 폭발이 발생했다는 설이다. 사고 직후 중국 국경도시 단둥(丹東)의 소식통들이 LP ...

연합뉴스 | 2004.04.23 00:00

국방부 검찰단은 23일 전 정권 군 고위급 장성들이 인사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검찰단은 국민의 정부 시절 군 고위직을 지낸 예비역 대장 A, B씨와 예비역 중장 C씨 등이 현역시절 부하장교 등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건네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검찰단은 특히 예비역 대장 A씨가 재작년 모부대 영관급 장교의 진급 부탁을 받은 예비역 준장 D씨를 통해 고급 골프채와 현금 등 ...

연합뉴스 | 2004.04.23 00:00

... 50km 떨어진 평안북도 룡천군 룡천역에서 석유와 LP 가스를 실은 화물열차가 서로 충돌하면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엄청난 수의 인명 피해가 났다고 중국 국경 도시 단둥(丹東)의 중국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날 사고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특별 열차편으로 이역을 통과한지 약 8~9시간 만에 발생,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소식통들은 이 사고로 룡천역 주변이 마치 폭격을 당한 것처럼 폐허로 변했으며폭발에 따른 파편이 하늘로 높이 치솟으면서 ...

연합뉴스 | 2004.04.23 00:00

... 떨어진 평안북도 룡천군 룡천역에서 석유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실은 화물열차가 서로 충돌하면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엄청난 수의 인명 피해가 났다고 중국 국경 도시 단둥(丹東)의 중국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날 사고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특별 열차편으로 이 역을 통과한지 약 8∼9시간 만에 발생,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소식통들은 이 사고로 룡천역 주변이 마치 폭격을 당한 것처럼 폐허로 변했으며 폭발에 따른 파편이 하늘로 높이 치솟으면서 ...

한국경제 | 2004.04.23 00:00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22일 병력 규모 확대를 위한 모병 계획은 가까운 시일 내에는 없다고 재확인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전국출판편집인 모임에 참석, "행정부 내 어떤 조직에 있는 사람도 모병 계획을 다시 세우는 것이 적절하거나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200만 명을 웃도는 현역과 예비군 중 아주 낮은 비율만을 현재 진행 중인 군사 작전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징집된 병력의 자질이 자원병들 ...

연합뉴스 | 2004.04.23 00:00

... 한 곳인 이라크 북부 술라이마니야에서 테러 조직원들이 대거 적발돼 정부의 파병지 선정과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당초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파병 후보지인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에 대한 국방부 조사단의 평가결과 등을 토대로 파병지를 확정키로 했다가이 계획을 내주로 미뤄 놓은 상태다. 파병지로서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의 최대 장점은 이라크내 다른 지역에 비해치안이 안정됐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쿠르드 ...

연합뉴스 | 2004.04.23 00:00

... 있다. 지난 92년 12월 김일성 주석 경호책임을 맡고있던 호위총국(현재 호위사령부)과93년 3월 인민군 7군단에서 쿠데타를 모의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 사고도 그런맥락으로 보려는 시각이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가 룡천역을 통과한지 8~9시간이 지난 뒤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김 위원장을 겨냥한 음모설은일단 근거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더구나 북한에서는 국가기간 시설인 철도와 특히 에너지를 운반하는 열차의 경우 인민무력부(남한의 ...

연합뉴스 | 2004.04.23 00:00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2일 리 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회담을 갖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 결과와 6자회담 조기개최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회담 내용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않았다. 그러나 바우처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측으로부터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에 관해브리핑을 받았다"며 "중국측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여전히 6자회담을 계속할뜻이 있으며, 중국에서 이뤄진 합의를 이해하고 있다는 ...

연합뉴스 | 2004.04.23 00:00

국방부 현지 조사단이 파병 후보지 정보 수집을 위해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지역인 술라이마니야를 방문할 당시 이슬람 테러단체로 지목된 안사르 알-이슬람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올들어 술라이마니야에서 안사르 알-이슬람 조직원들이 체포된 것은 지난 2월초 시 외곽의 군용 공항 활주로를 파괴하려 한 혐의로 3명이 한꺼번에 검거된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연합군 임시행정처(CPA)가 발행하는 아랍어 일간 알-사바흐는 22일 술라이마니야 ...

연합뉴스 | 2004.04.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