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기업 이메일 해킹해 거래대금 가로채

가로챈 돈으로 중고차 구입해 외국으로 수출 무역업체의 이메일을 해킹해 거래대금을 가로챈 외국인이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9일 리비아의 한 송금대행업체 이메일을 해킹한 후 계좌를 바꿔 물품대금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1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나이지리아인 M(36)씨를 구속했다. M씨는 올해 4월 부산의 한 조제업체와 거래하는 리비아 업체가 대금을 결제를 위탁한 송금대행사로 보낸 이메일을 해킹했다. 이메일에는 수출계약서와 송금 ...

연합뉴스 | 2013.07.19 09:29

사기수배 받자 다시 출생신고 '신분세탁' 30대女 적발

... 출생신고를 통해 주민번호가 다른 이모씨로 새로 태어났다. 경찰은 이름이 다른데 얼굴이 똑같은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김씨의 지문을 조회한 결과 또다른 이름으로 주민등록증이 발급돼 있었고 지문 역시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인우보증인만 있으면 출생·사망신고가 가능한 주민등록법의 허점 때문에 보험사기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커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wink@yna.co.kr

연합뉴스 | 2013.07.19 09:29

'잘나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직원들 이직 러시

... 갈등을 빚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를 잘 아는 한 업계 인사는 "한 임원이 직원들에게 '한국인들이 어떻게 뒤로 돈을 빼돌리는지 알고 있다'고 말하고 다녀 직원들이 격앙돼있다"면서 "다분히 인종비하적이고 한국인 직원들을 범죄인으로 내모는 듯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직원들의 이직은 현재는 다소 진정된 상황"이라며 "독일계 일부 임원들이 최근엔 회사 안팎의 지적에 따라 행동이나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13.07.19 06:12

웰빙 아파트 부분 대상, 삼송 우남퍼스트빌 인기리에 선착순 계약 중

... 7개동의 1층 전 가구를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로 조성해 실속형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테라스하우스는 33㎡(10평) 남짓한 넓은 테라스가 제공돼 휴게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적외선감지기 등을 설치해 범죄 예방을 위한 시설도 갖췄다. 이 단지는 사업 초기부터 입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아파트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분양은 건설사가 구성해 놓은 한정된 상품 가운데 소비자가 선택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우남건설은 입주민들과 ...

한국경제 | 2013.07.19 00:00

미국 의회 '위안부 결의안' 통과 6주년 행사 열려

... 이민자 출신 여성인 로스-레티넌 의원은 "이옥선 할머니 등 위안부 여성들의 용기와 한인 시민단체 회원들의 헌신 덕분에 이 결의안이 통과됐다"며 결의안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한 뒤 "너무도 많은 미국인들이 아시아에서 일본군이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이 결의안을 보면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며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미국을 움직이는 연방하원들이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데는 그동안 일본군 종군위안부 문제를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시키는데 ...

연합뉴스 | 2013.07.18 21:55

집단폭행 20대女 구한 `이선행` 상병 화제

... 재빨리 여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이 상병은 인근 아파트 단지로 피해 여성을 인도한 뒤 충격에 떨고 있던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출동한 경찰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이 상병의 용감하고 지혜로운 조치 덕분에 피해 여성은 성범죄와 추가 폭행 등의 2차 피해를 피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경찰에게 인계한 뒤 홀연히 자리를 떠난 이 상병의 선행은 자칫 묻힐 뻔 했지만 피해여성이 최근 국방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시비에 ...

한국경제TV | 2013.07.18 18:12

이재현 CJ 회장 구속기소…檢 "국내외 비자금 6200억 운용"

... 처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무기명채권 등을 통한 자녀 불법 증여 의혹은 당시 정부 정책에 따른 적법한 거래여서 공소 사실에서 제외됐다. 이 회장 누나인 이미경 그룹 부회장과 동생인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 가족의 범죄 연루 의혹 및 이들이 운영하는 회사에 대한 부당 지원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한 신동기 CJ글로벌홀딩스 부사장을 조세 포탈 혐의로 이날 추가 ...

한국경제 | 2013.07.18 17:27 | 정소람

CJ 측 "수사결과 겸허히 수용…재판 성실히 임할 것"

... 해외 비자금 조성과 운영에 활용됐다고 발표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페이퍼컴퍼니를 모두 정리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이 회장은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로이스톤 등 7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546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를 받고 있다. CJ그룹 측은 구속 영장에서 검찰이 제기한 혐의 이외에 추가 혐의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구속 기소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

한국경제 | 2013.07.18 17:26 | 송종현

4개월 끌었지만 '성접대 의혹' 수사 용두사미

...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윤씨와 김 전 차관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 1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전 차관은 2007년 4~5월, 2008년 3~4월 2회에 걸쳐 윤씨와 함께 여성 두 명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로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경매 방해, 입찰 방해, 배임증재, 사기, 건설산업기본법·마약류관리법·폭력행위 등 처벌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성폭력범죄의 처벌 ...

한국경제 | 2013.07.18 17:24 | 김선주

경제민주화 법안 1개 남았다더니…아직 10여개 계류중

... 법안만도 10여개에 달한다. 당장 대기업집단 계열사 간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정무위에 계류된 상태다. 기업인의 횡령·배임죄에 대한 집행유예 처분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에서 논의되고 있다. 금융회사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를 강제하는 관련법(중간 금융지주사 ...

한국경제 | 2013.07.18 17:17 | 도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