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여야 `천도 논란' 가열

... `푸른정책연구모임'은 지난 주 행정수도이전과 관련해 정부측 입장을 들은 데 이어 오는 16일에는 이전반대측 관계자를 불러 여론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당 지도부 차원에선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이미 16대 국회에서 행정수도 이전 관련법안 처리에 `동조'한 바 있고, 충청권 민심 등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우리당 박병석 의원은 "한나라당은 행정수도가 옮겨가면 서울이 공동화된다고 하지만 이는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정작 자신들은 당론조차 없는 ...

연합뉴스 | 2004.06.13 00:00

수도이전 .. 국회 `900억 건물신축' 논란

... 낭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설계변경 등을 통해 불요불급한 건축비를 절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13일 "국회 이전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국회 스스로 신행정수도이전특별법안을 통과시켜 국회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1천억대에 가까운 건물을 지음으로써 자칫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봐야한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박병석(朴炳錫) 의원은 "작년부터 신축공사를 줄기차게 반대해왔다"며 "그러나 ...

연합뉴스 | 2004.06.13 00:00

`백지신탁'이냐 `보관신탁'이냐

...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11일 언급한 자산신탁은 매각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박 대표가 11일 "주식백지신탁제도를 17대 국회의원부터 적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전여옥 대변인은 "당의 총선공약인 '공직자자산백지신탁법안'을 제출하겠다는 것"이라며 "공직임기중 자산을 신탁하겠다는 것이지, 정부 안처럼 임의대로 매각처리하는 내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의 구상은 자산을 맡겨놓기는 하되 수탁자가 임의로 파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보관했다가 임기 후에 ...

연합뉴스 | 2004.06.12 08:30

이, 가자지구 철수 준비 박차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에서 자발적으로철수하는 정착민들에게 빠르면 다음달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아리엘 샤론 총리 정부는 또 가자지구 정착민 보상법안을 심의할 위원회를 다음주 소집키로 하는 등 철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스라엘군(軍)도 철수를 지연할 경우, 군과 정착민 모두에게 위험이가중된다며 철수를 가속화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 요셉 라피도 법무장관은 가자지구에서 철수를 가속화하면서 ...

연합뉴스 | 2004.06.12 00:00

여야 원구성 협상 난항...핵심 상위장 '쟁탈전'

... 임명한 데 대해 "무례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소속 법사위원장과 오는 9월 정기국회 때예결위 상임위화 두가지만 약속해주면 원구성에서 타협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요구는 법안의 '게이트 키퍼'인 법사위의 위원장 자리를 가지면 국회운영에서 거대여당을 견제할 수 있고, 예결위를 상임위화하면 행정부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다. 한나라당은 여당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 성실한 자세로 협상을 ...

연합뉴스 | 2004.06.12 00:00

스위스, 동성결합 합법화 법안 통과

스위스 의회는 10일 동성 커플 간 결합을 허용하는 내용의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스위스인포통신이 전했다. 이 법안은 동성 간의 결합을 합법화 했지만 결혼이나 입양은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성결합 합법화에 반대 입장을 보여 온 연방민주연합(FDU)은 국민투표 실시를 추진하겠다고 반발했지만 동성애 단체들은 올바른 방향을 향한 진전이라고 환영했다. (베른 UPI=연합뉴스) jh@yna.co.kr

연합뉴스 | 2004.06.11 00:00

프랑스 파리 SUV 운행 금지 추진

... 녹색당 의원은 "SUV운전자들은 도로 공간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공해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그들은 보행자와 다른 도로 사용자에게 위험한 존재"라고 말했다. 보팽은 SUV 운행을 금지한 결의가 파리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는 포괄절인 법안에 포함된다면 약 18개월 뒤에 실제 금지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파리에서 SUV 차량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없다"며 "문제는 그 차량들이 위험스럽고 너무나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SUV ...

연합뉴스 | 2004.06.11 00:00

박대표 "주식백지신탁 17대 의원도 적용"

...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재산)이 활동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며 "우리 당이 총선에서 공약한 것도 있어 법안을 제출하려고 한다"며 주식백지신탁과 관련한 별도의 의원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앞으로 (정부 법안과 의원제출 법안 간에) 조정을 하든지, 선택하든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내달 14일 대표최고위원 ...

연합뉴스 | 2004.06.11 00:00

국회 미아찾기 입법공청회

... 배경에 대해 "해마다 수백명의 실종아동과 장애실종자가 발생함에도 국가의 제도적 지원과 장치가 미비해 장기 미아가 양산되는 등 가정해체가 반복되고 있다"며 "실종아동의 발생예방 및 조속한 발견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미아찾기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미아찾기 법안은 ▲실종아동찾기센터 설치 ▲보호시설의 수용자현황 전산화 ▲장기실종자 해결을 위한 유전자 검사실시 등을 골간으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

연합뉴스 | 2004.06.11 00:00

美 일자리 해외아웃소싱 영향 미미 ‥ 실직자 100명 2명꼴 불과

... 4천6백33명이라고 밝혔다. 미 기업들이 경비절감을 위해 인건비가 낮은 인도와 필리핀 등으로 일자리를 옮긴 데 따른 실직자가 전체의 1.93%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해외 아웃소싱이 대선의 핫이슈로 부상하고,의회에서는 아웃소싱 규제법안을 상정하는 등 올 들어 미 전역이 이 문제로 들끓고 있는 것에 비하면 아웃소싱의 실제충격은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인 셈이다. 미국에서 아웃소싱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현황이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노동부는 이번 집계가 단순한 ...

한국경제 | 2004.06.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