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특파원코너] 日 방문단의 '엇박자'

... 당부했다. 민영TV가 마련한 보통 일본사람들과의 대화에서는 '얼굴이 마음에 드느냐' '집안 살림의 주도권은 누가 갖고 있느냐'는 등 사소한 질문에도 막힘없는 답변과 진지한 자세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논란의 대상이 된 유사법안이 대통령 도착 직전 참의원을 통과해 스타일을 구겨 놓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그래도 우호 무드 속에서 좋은 인상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그러나 한꺼풀 벗겨 보면 아쉬움을 지우기 어렵다. 방문단의 내부 엇박자 및 준비 미흡 때문이다. ...

한국경제 | 2003.06.09 00:00

日 자위대 이라크 파견법, WMD 처리 등 범위확대

일본 자위대가 이라크에서 대량파괴무기(WMD)를 처리할수 있도록 하는 등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교도통신이 9일 입수한 `이라크 지원법안'(가칭) 초안에는 일본 자위대가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에 의거, 이라크 재건을 돕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자위대는 또 미.영 연합군이 이라크 내에서 치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라크 내에서 ...

연합뉴스 | 2003.06.09 00:00

독일, 상점 주말영업시간 4시간 연장

... 내수진작을 위해 노조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7년만에 내놓은 주말 쇼핑시간 연장 조치다. 독일은 그동안 노조에 가입한 상점직원들의 권익 보호차원에서 영업시간을 평일 오후 8시,주말 오후 4시까지로 규제해 왔다. 독일소매업자협회는 법안 실시 후 처음 맞는 지난주말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 점포들의 매출이 최대 2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도 상당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일 국민들은 그동안 주말에 아침잠을 ...

한국경제 | 2003.06.09 00:00

서울 '동북아 중심' 탈락위기 ‥ 다국적기업 亞본부 대거 베이징ㆍ상하이行

... 의원들이 이미 비준 반대에 서명한 상태여서 6월 비준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남진웅 재경부 경협총괄과장은 "국회 비준을 받기 위해 피해 농가를 보상하는 FTA 특별법도 함께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농민단체 등은 "법안 내용이 미흡하다"며 계속 반발하고 있다. 한ㆍ칠레 FTA가 국회 비준을 받지 못할 경우 우리 나라의 대외 신뢰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승윤 기자ㆍ베이징=오광진 특파원 hyuns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6.09 00:00

집단소송제 2년유예법안 제출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제2정조위원장은 8일모든 상장등록기업에 대해 증권관련 집단소송을 적용하되 시행을 최장 2년간 유예할수 있도록 하는것을 골자로 한 증권관련 집단소송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무분별한 소송을 방지하기 위해 소송자격을 50인이상으로 하되 피고회사의 전체주식 1만분의 1이상을 보유토록 하고 원고측은 소송전에 법원이 정하는 일정액의 담보를 제공토록 했으며 법원이 감독기관의 의견을 참작, 소송허가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

연합뉴스 | 2003.06.08 00:00

盧대통령, "北 사태악화 없을 것으로 낙관"

... "기본적으로 북한과 일본의 문제이지만, 국제사회에 있어서는 인권과 주권의 문제이며, 과거사이기는 하지만 비인도적이고, 국제적인 주권에 대한 모욕적 행위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방일 첫날 일본 국회가 유사법제 관련 3개 법안을 처리한데 대해서는 "꼭 예의를 어겼다든가, 뒤통수를 맞았다든가 하는 특별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노 대통령은 방일 전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망발과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

연합뉴스 | 2003.06.08 00:00

盧 "과거사 마무리된것 아니다"

... 꾸려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것"이라며 "우리가 잘 풀어나가면 역사로서 존재하지만 잘못 풀어나가면 다시 살아나 오늘의 문제나 미래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주일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일본 국회가 유사법제관련 3개법안을 처리한 데 대해 "꼭 예의를 어겼다거나 뒤통수를 맞았다거나 하는 특별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동북아는 불신과 적대, 분노와 증오의 역사가 되풀이돼선 안된다"면서 "한중일 3국의 마음속에 있는 ...

연합뉴스 | 2003.06.08 00:00

은행 신탁업무 금지 추진‥은행 "고객선택 제한" 강력 반발

... 나서기로 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정부가 지난 2월 제출한 '자산운용업법' 제정안에 은행의 업무영역중 금전신탁 등 간접투자 업무를 법 시행 후 5년 뒤부터 불허하는 조항을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가 제출한 법안은 제134조 1항에서 은행의 간접투자 업무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재경위는 '법 시행 후 일정기간(예:5년)만 간접투자 업무를 허용하고 그 이후에는 전면 금지한다'는 경과규정을 두기로 했다. 재경위는 오는 17∼19일 법안심사 ...

한국경제 | 2003.06.08 00:00

신탁자금 60兆 부동화 가능성 ‥ 은행 간접투자업무 금지되면…

은행들이 국회의 '간접투자 업무 금지' 방침에 반발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 법안이 강행될 경우 수익원에 큰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은행들은 금전신탁 수수료로만 5천7백여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은행들은 특히 앞으로 본격 도입될 기업연금도 유치할 수 없게 돼 중요한 수익기회를 잃게 된다. 은행 간접투자업무 불허는 금융권 자금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당장 60조원을 넘는 은행 신탁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잡지 못하고 ...

한국경제 | 2003.06.08 00:00

"盧, 訪日.금융 스캔들 등으로 어려운 처지".. WP

... 현재 부적절한 금융거래설이 점증하고 있고 인기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주류 언론과 불화를 겪는 등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노 대통령이 6일 도쿄에 도착하던 날 일본 의회는 전시 방위청의관료적 권한을 확대하는 3개의 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군사적인 방향으로 일본이 움직이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의해 희생됐던 나라의 거센 불평을 유발한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노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날 일본이 이른바 유사법제를 통과시킨것이 한국인들을 화나게 ...

연합뉴스 | 2003.06.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