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직후 기록지를 보면서 "아∼참, 사이클이 좀 모자랐다"며 아쉽게 복기까지 할 정도.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야 하는데 사이클 기록이 영 못마땅하다는 것. 실업선수부터 중학생까지 망라된 철인클럽 '아이언스타'의 두번째 막내인 김지연은 올해 3개 대회 우승에 이어 오는 25일 설악국제대회와 장관기 2연패까지 이뤄내 6관왕을 노리고 있다. 그렇지만 철인 소녀의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트라이애슬론이 엄연히 올림픽 종목 아닙니까.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 5월초 이후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상위 펀드가 대거 바뀌었다는 사실에서도 이 격언이 갖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매월 일정액을 불입하는 적립식투자든, 한꺼번에 뭉치돈을 맡기는 목돈 투자든 주식형 펀드에 가입할때는 투자 스타일이 다른 3~4개 펀드에 돈을 나눠 가입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배당주 펀드 주춤,성장형 펀드 약진 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조정세를 마무리하고 반등에 나선 5월 초 이후 수익률 상위 주식형 펀드가 ...

한국경제 | 2005.06.05 00:00 | 이상열

... 있겠는가. 박찬호가 갖는 상징성은 대단하다. 강자들이 우글거리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신체적 조건이 불리한 동양인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둘때마다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고 시름을 잊게 해줬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스포츠 스타들이 여러명 있지만 박찬호의 경우 94년에 미국에 건너가 10년이 넘도록 선수생활을 계속함으로써 자기관리에 뛰어난 진정한 프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100승은 동양인으로는 일본의 노모 히데오 선수에 이어 두번째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Forever Young', 'Do Ya Think I'm Sexy?'로 유명한 영국의 록스타 로드 스튜어트(60)가 화해가 불가능한 성격차를 이유로 두번째 부인 레이철 헌터(35)와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 ABC방송 등 미국 언론은 4일 지난 5월 이미 예순의 나이에 또 아이아빠가 된다는 뉴스로 화제를 모았던 스튜어트가 1999년 결혼한 아내 헌터와 별거생활을 한 지 6년 만에 법적으로도 완전히 갈라서기로 결정, 최근 법원에 이혼에 필요한 서류를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 행적을 경쾌한 톤으로 그리고 있다. 예수를 둘러싼 갖가지 에피소드들과 그의 가르침이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진다. '포카혼타스' '이집트의 왕자' 등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스테픈 슈왈츠의 인상적인 음악이 매력적이다.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떠오르는 배우 류정한이 '예수' 역에,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소냐가 예수를 따르는 '소냐' 역에 캐스팅됐다. 소냐는 "제 실제 이름과 같은 '소냐'는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여인"이라며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조명,연출 등이 ...

한국경제 | 2005.06.05 00:00 | 유재혁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남긴 각종 개인 서류와 메모의 소각 문제가 가톨릭계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요한 바오로 2세의 개인비서인 스타니슬라브 지위즈 폴란드 대주교는 4일 요한 바오로 2세가 영성록(유서)을 통해 자신에게 "개인적인 메모, 서류는 소각하라"고 요구했지만 아직 이들 서류를 소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폴란드크라코프 대주교에 지명된 지위즈는 이날 폴란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적인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 사이에서 한국은 '조세조약 쇼핑(Treaty Shopping)'의 천국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 정부가 62개국과 맺은 조세조약을 잘 활용하면 세금 한 푼 안내고 투자이익을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뉴브리지캐피탈과 론스타가 대표적 사례다. 뉴브리지는 1999년 말 제일은행 지분 48.6%를 사들인 뒤 올초 이 지분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에 넘기면서 1조2000억원 가까운 차익을 남겼다. 하지만 뉴브리지는 투자회사 소재지를 말레이시아령 라부안으로 해놓아 ...

한국경제 | 2005.06.05 00:00 | 박준동

한류 스타의 인기에 편승한 상술이 도를 넘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야후 재팬 경매 사이트에는 배용준의 고등학교 졸업 앨범이 올라왔다. ID 'mabombon224'가 야후 재팬 경매 코너에 내놓은, 배용준의 사진이 들어 있는 1991년 한영고등학교 졸업 앨범은 무려 50만엔(약 47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그런데 이 상품은 당일 오후 4시께 사이트에서 자취를 감췄다. 확인 결과 야후 재팬에서 제동을 건 것이다. 사유는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 나에게 주어진 어려운 과제는 한국사회에 있는 '증오와 분노'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5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국정일기'는 전했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쓴 국정일기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청문회 스타가 되었을 때 정치를 왜 시작했느냐는 물음에 '분노때문에 시작했고 지금도 식지 않아서 한다'고 대답했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는 취지로 이같이 말했다. 윤 실장은 "대통령은 5월초 사개추위, 검경수사권, 교원평가제, ...

연합뉴스 | 2005.06.05 00:00

... 촬영했다. 경비행기가 주요 소재인만큼 CG 등 후반작업에 돈이 많이 들어가 이미 제작비가 100억원을 넘어섰다. '태풍'은 무려 150억원이 투입된다. 지금까지 제작된 한국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 장동건 이정재라는 걸출한 스타에 곽경택 감독의 조합이 기대감을 드높이지만 이 영화라고 걱정을 비켜갈 수는 없다. 한반도에 테러를 감행하려는 해적과 이를 저지하는 해군 장교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그나마 대규모 액션 신이 많아 블록버스터로서의 모양새는 가장 ...

연합뉴스 | 2005.06.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