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라크에서 무고한 아들을 잃고 엄청난 슬픔에빠져있었으나 반전 평화운동을 하면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이 세상에서 전쟁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라크 무장단체에 살해당한 미국인 닉 버그의 부친 마이클 버그씨는 10일 낮 12시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지법 앞 한 식당에서 고 김선일씨 부모를 만나 자식을잃은 슬픔을 나누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함께 힘을 내자고 위로했다. 마이클 버그씨는 김종규씨와 신영자씨 ...

연합뉴스 | 2004.10.10 00:00

... 것을 처남(28)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양씨의 아내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나머지 3명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장모 엄씨가 사망하고 나머지 2명은 중태다. 당시 집에는 양씨 부부의 5살 짜리 딸과 처남의 7살짜리 아들이 있었으나 방에서 잠을 자고 있어 화를 면했다. 양씨의 처남은 "방에서 누나의 비명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보니 현관에서 매형이 누나를 흉기로 찌른 뒤 집으로 들어오려해 현관문을 잠궜다"며 "매형이 이어 뒷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가는 ...

연합뉴스 | 2004.10.09 00:00

장애인인 친아들이 재혼 살림에 걸림돌이 된다며 청부살인을 계획한 '비정한 아버지'가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8일 돈을 주고 청부업자에게 살인을 의뢰, 정신지체장애 2급인 친아들(30)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 음모 등)로 손모(64)씨와 범행에 가담한 손씨의 직장 동료 김모(3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해 8월 3일 오후 1시께 직장동료 김씨에게 "1천만원을 줄테니 살인 청부업자에게 부탁해 아들을 죽여달라"고 제의, ...

연합뉴스 | 2004.10.08 00:00

... 인터내셔널'이 7일 밝혔다. 갤럽 인터내셔널의 메릴 제임스 사무총장은 "여성은 남성보다 이 세계가 더 적대적인 환경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여성이 전세계 인구의 다수를 점한 만큼 남성 지도자들은 이런 조사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전세계 여성의 걱정을 덜어주어야할때"라고 말했다. 갤럽 인터내셔널은 세계경제포럼(WEF)의 부탁을 받고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갤럽은 50개국 이상에서 약 4만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보면 여성의 ...

연합뉴스 | 2004.10.08 00:00

... 이 방송에 따르면 `터블리(Tabouli)'와 `바바 개누쉬(Baba Ganoosh)'란 이름의 복제 고양이와 이들의 복제에 이용된 엄마 고양이격인 `타히니'는 거의 동일하게 생겼다. 타니히는 이 회사 최고 경영자 루 호손의 아들이 키우던 애완고양이다. 터블리와 개누쉬 등 복제 고양이 2마리는 오는 9일과 10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고양이애호가협회(CFA)의 고양이 쇼 기간 특수 컨테이너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되지만 동물 쇼에 출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4.10.08 00:00

... 한편 드루즈 부인은 어린 소녀 울음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불치병 환자들을 모아 강령회를 감행한다. □버티칼 리미트(MBC 오후 11시30분)=K2를 배경으로 한 크리스 오도넬 주연의 산악 스릴러물.세계 최고의 산악인 로이스는 아들 피터와 딸 애니,그리고 자신의 대원들과 함께 암벽 등반을 즐긴다. 깎아지른 절벽에서 정상을 향한 모험에 나선 이들은 한 대원의 실수로 팀 모두가 가장 아래 쪽에 있던 애니의 자일에 매달리게 된다. 대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절벽 ...

한국경제 | 2004.10.08 00:00

서울 비강남 지역과 지방 고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일부 대학의 고교등급제 적용에 대해 "한국판 카스트제도가 시행되고 있었다"며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 강북지역 고교 학부모인 정성현씨(47)는 "아들이 공부를 못해서 좋은 대학을 못 가는 것이야 감수할 수 있지만 부모가 돈이 없어 강남에 살지 못해 대학에 떨어질 수 있다니 기가 막힐 뿐"이라며 "아들 보기가 죄스럽다"고 한숨을 쉬었다. 안산 경안고 3학년 강현정양(18)은 "수시모집이라는 것이 ...

한국경제 | 2004.10.08 00:00

... ◆비강남ㆍ지방에 사는게 죄(?) = 비강남과 지방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는 고교등급제가 사실로 드러나자 "강남 학생들이 혜택을 본다는 것은 그동안 암암리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니 좌절감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들이 전주상산고 2학년에 다니는 학부모 김경님(44.여)씨는 "지방학생은 저수지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 물을 다 퍼내고 잡는다면 강남학생은 고기만 낚는 법을 가르쳐 준다"며 "강남과 비강남의 교육환경이 형평성이 없는 상태에서 사립대가 ...

연합뉴스 | 2004.10.08 00:00

...이 최대주주의 친인척간 경영권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8일 대림통상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천3백80원에 마감됐다. 전날 11%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이날 대림통상의 최대주주인 이재우 회장 조카의 아들이자 주요 주주인 이해영씨와 특수관계인 등 5명이 74만7천2백54주를 추가로 사들여 지분율을 25.17%에서 29.32%로 늘렸다고 밝힌 것이 주가 급등의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해영씨는 "향후 현 경영진 일부를 교체하는 등 경영에 ...

한국경제 | 2004.10.08 00:00

... 아버지 마이클 버그씨가 8일 오후 3박4일 일정으로 내한한다. 버그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전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9일 오후 3시 서울, 10일 오후 3시 부산에서 `무엇이 내아들을 죽였는가'란 주제로 각각 강연한 뒤 11일 우리나라를 떠날 예정이다. 그는 10일 부산강연을 마치고 잠시 시간을 내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고 김선일씨 부모를 만나 아들을 잃은 슬픔을 함께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버그씨는 아들이 ...

연합뉴스 | 2004.10.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