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전에 세금 깎아준다고 한게바로 이것이군요"라며 기억을 더듬었다. 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LG부스를 찾아 TV폰 등을 보면서 "위성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만 되고 지상파는 안되느냐"는 질문에 이어 "이것으로 인터넷도 하고 TV도 보고 사진도 찍고 대단하다"고 평가했으며, 아들 건호씨가 LG에 근무하기 때문인지 "LG 것은 볼게 없네요. 아들이 늘 갖고 다니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

연합뉴스 | 2004.09.06 00:00

... 조모(68.여.광주 동구 계림동)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모(3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낚시를 하고 있는데 허수아비 같은 물체가 떠 있어 자세히 봤더니 시체였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1일 심근경색으로 숨진 아들의 장례를 치른 뒤 주변 사람들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의 집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조씨가 아들이 숨진 것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연합뉴스 | 2004.09.05 00:00

... 밝혀내더라도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시점이 3년 전의 시점이라면 수사 도중에 손을 놓을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지난 2001년 검찰과 군검찰의 합동수사로 박노항 원사 등의 대규모 병역비리가 밝혀졌을 당시에도 모재벌 총수나 대학교수 아들 등 유력 인사들이 비리에 연루된 흔적을 포착했으나 공소시효 문제로 수사가 진척을 보지 못한 적이 있다. 공소시효는 해당 법규 위반시 집행될 수 있는 법정 최고형에 연동돼 결정되기때문에 `시효가 짧다'는 주장은 사실상 `형법이 솜방망이 ...

연합뉴스 | 2004.09.05 00:00

... 국군수도통합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박 대표는 이들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유가족들에게 "마음을 굳게 먹고 힘내시라"며 "도와드릴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김남일 상병의 모친이 "아들이 너무 어린 나이에 (저 세상으로) 가 마음이 아프다. 피같은 내새낀데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며 흐느끼자 "이 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그 심정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나"며 위로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이번 사고로 ...

연합뉴스 | 2004.09.05 00:00

... 많아 가족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직 자녀와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가족과 친지들은 학교 인질극 현장과 시체공시소, 사망자 발표 벽보 등을 헤매며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주민 알베르트 아디카예프씨는 NTV에서 "아들이 실종됐다. 3살밖에 안돼 자기가 누구인지도 말을 못할텐테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병원 의사들도 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사람들과 너무 어리거나 큰 충격을 받은 사람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

연합뉴스 | 2004.09.05 00:00

... 아이들이 쓰러져 갈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각자 오줌을 받아 먹도록 윽박질러야했다. 병원 밖 들것위에 누운 알라 가디에예바(24)는 악몽과 같은 인질극이 시작되던 순간을 이렇게 기억하고있다. 개학 첫날 엄마 이리나와 함께 학교로 가 아들 자우르를 운동장에서 교실로 들여보내려는 순간 "풍선이 터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순간 알라는 학교 축제행사인가 보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5명의 무장과한이 공중에 총을 쏘아대며 운동장에 들이닥쳤고 사람들을 학교건물 안으로 ...

연합뉴스 | 2004.09.04 00:00

... 사업을 할때 정부관리들에게 돈을 안주면 성사가 안된다'는 말을 듣고 와히드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오모씨에게 로비자금 9억5천만원을 건넸다. 오씨 아버지는 와히드 대통령의 바그다드 유학시절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한 사이로 와히드는 오씨를 양아들처럼 대하면서 대통령궁에서 3개월여간 생활하게 하는 등친한 사이라 오씨 역시 정부 관료들에게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돈을 건넨지 1주일만에 인도네시아 정국불안으로 와히드 대통령이 실각하고 정보통신관료들이 경질돼 ...

연합뉴스 | 2004.09.04 00:00

... 주인공 에드 해리스는 진지한 연기로 실존 인물이었던 우울한 천재를 훌륭하게 표현했다. □알게 될 거야(KBS2 오전 9시50분)=철구와 선일,혜란,영미는 한집살이를 시작하게 된다. 어느 날 예고도 없이 철구의 어머니가 들이닥친다. 아들이 여자들과 함께 사는 모습에 어머니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마음이 편치 않은 어머니는 영미에게 집안일을 시키며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영미와 어머니 사이에서 불안해하던 철구는 사법시험 1차에 또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

한국경제 | 2004.09.03 00:00

... 오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25일 용인시 이동면 박모(40.여)씨의 전원주택 앞길에서 흉기로 박씨를 위협, 승용차에 태운 뒤 테이프 등으로 손발을 묶은채 2시간여동안 용인.안성 일대를 돌며 '아들이 다니는 학교를 알고 있다. 신고하면 해를 입히겠다'고 협박해 모 은행 용인지점에서 1천만원을 인출시켜 빼앗은 혐의다. 오씨는 돈을 넘겨받은 뒤 박씨를 집에 내려주고 같은 은행으로 돌아가 100만원권 수표 10장 가운데 한 장을 현금으로 ...

연합뉴스 | 2004.09.03 00:00

... 가졌고 학교 화장실에서 출산을 한 것입니다. 철수는 애란의 친구 순미를 찾아가 애란의 소재를 물어보지만, 미국으로 유학갔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섭니다.아기바구니 배달사건으로 학교에서 쫓겨난 철수는 성인나이트클럽에서 쇼MC를 하며 아들을 키웁니다. 아기 이름을 애란과 첫날밤을 지낸 여관 이름을 따서 '초원'이라 짓습니다. 초원은 아빠를 따라 업소를 드나들며 오까마쇼의 보리수, 에레나 김, 나가요걸 등과 함께 지내며 조숙하고 명랑한 아이로 성장합니다. 어느새 7살이 ...

한국경제TV | 2004.09.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