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與 "홍대사 결단 평가"

... 홍석현(洪錫炫) 주미대사가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홍 대사의 결단을 평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당은 `X파일' 사건이 불거진 직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의해 발탁된 홍석현(洪錫炫) 주미대사가 이번 사건의 중심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신중한 자세를 취했지만, 비판적인 여론이 확산되면서 홍 대사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장영달(張永達) 상임중앙위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 대사 본인도 힘들었겠지만, ...

연합뉴스 | 2005.07.26 00:00

힐러리, 민주 중도모임 전국기구 맡아..대권 행보 가시화

... 민주당 중도진영의 모임인 민주당지도위원회(DLC) 연례회의에서 2006년 중간선거와 2008년 대선에 제시할 당 이념을 확정하는 의제설정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지명됐다. DLC는 힐러리 의원이 이끌 `아메리칸 드림 이니셔티브(American ... 민주당원이 함께 일해야 할 때"라고 밝히고 민주당의 분열을 봉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힐러리 의원은 남편인 빌 클린턴 대통령의 퇴임 후 공화당 집권 4년 만에 미국이 정도(正道)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아예 역행하고 있다며 "극우 이데올로기에 ...

연합뉴스 | 2005.07.26 00:00

잘먹어 생기는 당뇨병.대장암.전립선암 급증

주로 육식과 과식으로 발생하는 당뇨병.대장암.전립선암 등 서구형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 대장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지난 2003년에 ... 10만명당 46.9명으로 83년의 3.0명에 비해 15.6배로 불어났다. 전립선암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미국 9.11 테러 당시 뉴욕시장이었던 루돌프 줄리아니 등이 투병했던 병으로 미국에서는 남성암 발병률 최고 수위를 ...

연합뉴스 | 2005.07.26 00:00

홍대사 'X파일'로 끝내 낙마.. 5개월3일 최단명 주미대사

홍석현 주미 대사가 취임 5개월3일 만에 사의를 밝히고,청와대는 즉각 이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홍 대사는 역대 주미대사 중 최단명으로 남게 됐다. '안기부 불법도청 테이프 파문'의 핵심인물인 홍 대사가 자진 사퇴한 데다 노무현 대통령의 주저없는 수리방침에 따라 이 사건의 진상규명 작업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청 자체가 불법 행위"라며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던 검찰도 지휘기관인 천정배 법무장관의 방침에 이어 청와대의 입장까지 명확해지면서 진실을 ...

한국경제 | 2005.07.26 00:00 | 허원순

한나라, 'X파일' 특검으로 정면돌파 시도

한나라당이 26일 옛 안기부(현 국정원) 불법도청 사건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하며 `X파일 정국'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나섰다.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이날 염창동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빨리 이 사안에 대해 특검을 ... 발생한 `국회 529호 사건', 국정원 과학보안국의 야당 정치인 불법 도.감청 의혹을 언급한 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김승규 신임 국정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국정원의 조언기능 부활을 주문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

연합뉴스 | 2005.07.26 00:00

潘외교, 라오스.인도 순방차 출국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외교장관 회의 및 제12차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오후 5시 KE651편으로 출국했다. 반 장관은 이날 오후 태국 수도 방콕에 도착, ... 인도를 공식방문해 한.인도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압둘 칼람 인도대통령과 만모한 싱 총리를 예방한 뒤 3일 오전 귀국한다. 반 장관의 라오스 및 인도 방문에는 박준우 장관 특별보좌관과 ...

연합뉴스 | 2005.07.26 00:00

27일 10개 차관급 인사 단행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7일 복수차관제가 도입된 재정경제부 등 4개 부처 차관과 방위사업청 준비단장 등 10개 자리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9개 자리 차관급 인사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차관급인 방위사업청 준비단장 인선 결과도 함께 내일(27일)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김우식(金雨植)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2배수 후보로 압축, 노 대통령에게 최종 ...

연합뉴스 | 2005.07.26 00:00

[다산칼럼] 재벌 개혁이냐, 재벌 손보기냐

최 병 일 가뜩이나 무더운 여름에 안기부 도청 파문이 우리를 더욱 짜증스럽고 불쾌하게 만들고 있다. 불법도청이 국가기관에 의해 버젓이 자행됐다는 기만,비밀유지를 목숨만큼 소중히 여겨야 할 안기부 직원이 상업적 이익과 그 비밀을 ... 손보기'지 결코 '재벌 개혁'이 될 수 없다. 이번 X-파일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은,정권을 잡으면 괘씸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기업을 망하게 할 수 있는 권능을 가진 대통령제 아래에서 정경유착의 검은 유혹은 항상 정치권에서 제공하게 ...

한국경제 | 2005.07.26 00:00 | 이익원

멕시코 정가, '영부인 옷값'으로 떠들썩

...코 정치권은 25일 `멕시코의 힐러리' 영부인 마르타 사군 여사의 옷값 예산 지출 문제로 술렁거렸다. 남편에 이은 대선출마 야망에다 ▲전남편과의 소생 세 아들의 부정축재 의혹 ▲ 기자 출신 작가와의 명예훼손 소송 문제 ▲개인 ... 대통령과 전격 결혼한 사군 여사는 한때 차세대 정치인으로 여론 조사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남편에 이은 대권 출마설이 파다하게 퍼지면서 문제가 커지자 폭스 대통령이 직접 나서 부인의 대선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

연합뉴스 | 2005.07.26 00:00

靑 '홍 대사 낙마' 반응

... '정.경.언' 유착고리의 '핵심인물'로 등장하면서 청와대내에는 홍 대사가 대사직을 계속 수행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불법도청으로 만들어진 정보에다,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가 여론의 퇴진압력만을 ... 불법도청 테이프 진상조사나, 과거의 정.경.언 유착 등에 보다 적극적 입장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25일 이미 국정원의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지시한 상태이다. 아울러 청와대에는 홍 대사의 '낙마'를 아쉬워하는 ...

연합뉴스 | 2005.07.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