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13일엔 3당 대표회담을 개최하는 등 국정안정을 부각하고 나섰지만 성난 민심은 좀처럼 수그러들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여론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크게 불리한 것만은 분명하다. 두 당이 각각대선 패배와 분당사태에 ... 여론의 관심을 돌리고 정국 주도권을 쥔 채 총선구도를효과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호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 탄핵소추로 경색된 정국은 총선의 역학구도를 유리하게 끌고가려는 여야의 탐색전속에 당분간 `안갯속'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충북지방경찰청은 13일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것에 항의, 국회의사당에 불을 지르겠다며 상경하던 이 모(57.목사)씨를 붙잡아 경기 이천경찰서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술에 취해 국회의사당에 불을 지르겠다며 휘발유를 소지한 채 충북 괴산에서 개인 택시를 타고 상경하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서 붙잡혔다. 이씨는 택시 운전사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헌정 56년 사상 현직 대통령이 국회로부터 탄핵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시민들은 국정 공백과 혼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제자리를 지키며 일상업무에 나서는 등 성숙한 시민정신을 발휘했다. 좌우 이념 대립이 치열하던 ... 벗어나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2일 밤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1만2천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어 국회 해산을 촉구했지만 과거와 달리 별다른 불상사나 소요없이 자신들의 정치적 요구를 표현해 난장판 국회와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 정리를 못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일부 고위관계자들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혀 얘기치 못한 일이 벌어져 도무지 뭐가 뭔지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며칠은 지나봐야 어떤 형식으로든 조금씩 가닥이 잡혀나가지 않겠느냐"고 ...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출범이후 고 대행과 청와대 비서실의 관계 정립 방안을 놓고 총리실과 청와대 비서실이 조만간 협의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주목된다. 일단 주목되는 것은 매주 월요일 노 대통령이 주재하던 수석.보좌관회의,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은 13일 이라크 추가파병 일정에 대해 "일부 조정해야할 문제가 있어 한미간 실무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가급적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高 建)총리가 중앙청사에서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파병 연기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이렇다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군 자이툰부대는 다음달말 이라크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 建) 총리 체제의조속한 정착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골몰했다. 민주당은 또 탄핵소추의 불가피성을 재차 강조하며 이번 사태가 헌정수호를 위한 `결단'임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조순형(崔秉烈) 대표는 "열린우리당은 대외신인도를 들먹이고 ... 김성재(金聖在) 총선기획단장은 "맹자는 백성을 괴롭히는 임금은 추방할 권리가있다고 했다"며 "국정불안과 국론분열의 중심은 노 대통령이며, 검찰은 불법대선자금과 당선축하금 등 각종 의혹을 조속히 수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또 "노 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 전화통화를 갖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안 가결 상황을 설명한 뒤 양국 우호협력관계와 북핵 공조의 유지를 재확인했다. 반 장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도 불구, 한국정부의 대외및 대북정책은 일관성 있게 지속될 것임을 강조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계속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신봉길(申鳳吉)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반 장관은 특히 파월 장관에게 한.미 동맹관계가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라크 추가파병도 당초 계획대로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 이틀째를 맞아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키로 다짐하는 등 고 대행에 대한 힘실어주기에 적극 나섰다. 특히 각 당은 고 대행이 첫 공식 행보로 "저는 헌법에 따른 국정의 관리자로서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비상한 각오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 대신해 국정을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이런 국민의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탄핵의 당위성을 확인시키는 것이 급선무가 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참여정부 출범 당시 노 대통령이 고 대행을 총리로 지명한 것도 그의 안정감과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 정치를종식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주장했다. 종지협은 종교계는 오늘의 이 난국을 국민과 더불어 지혜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먼저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태가 빨리 종결될 수 ... 첩첩하긴 하지만, 단합된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지협은 "다시 한번 힘과 의지를 모아서 이 정치적 위기를 오히려 정치발전의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정치문화 조성을 ...

연합뉴스 | 2004.03.13 00:00

...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高 建) 총리의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키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야3당 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가결이 국정혼란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정치권의 ... 선언과 함께 정부에 대해서도 고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을 해 줄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야3당은 내주중 임시국회를 열어 고 대행으로부터 향후 국정운영 방안을 담은 시정연설을 듣고 국방위 등 주요 ...

연합뉴스 | 2004.03.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