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여야 `인터넷 강자' 역전

... 최근 흔들리면서 `후발주자'인 한나라당이 사이버 공간에서도 뚜렷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 지난 16대 대선 당시 우리당은 인터넷과 네티즌의 여론 형성 능력에 주목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정치에 과감히 투자, `디지털 정당'으로 성가를 높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당, 의원별 홈페이지와 블로그 방문 횟수 등에서 한나라당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우리당에 `빨간 불'이 켜졌다. 당내 기획.전략통인 민병두 의원은 7일 `디지털 전쟁 아직도 우리는 승자인가'라는 ...

연합뉴스 | 2005.05.07 00:00

'한국 성토장'된 런던 한국경제설명회

... 있느냐고 한 부총리에게 따졌다. 그는 합병계약을 승인해야 할 금융감독당국은 관계자가 출장 중이라는 이유로 승인을 미뤘고 검찰로부터 범죄혐의로 조사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 부총리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외국인투자자의 정당한 투자자금 회수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자세한 사정을 확인한 뒤 필요하다면 조치를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국경제설명회장을 한국 성토장으로 만든 BIH는 브릿지증권 노조 등으로부터 전형적인 외국인투기자본이란 비난을 받아왔다. 노조 주장과 ...

연합뉴스 | 2005.05.07 00:00

與-민주 합당론 신경전 계속

... 정국을 타개할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민주당과의 합당을 절실하게 희망하고 있음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여권의 잇따른 `러브콜'에 대해 민주당내에서는 복잡하고도 미묘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곧 없어질 정당과 뭐하러 합당을 하겠느냐"며 여당과의 합당론을 일축하고 오히려 중부권 신당 세력과의 정책연합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동조하는 정치세력이 있으면 열린우리당이든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촛불집회'저지 집회결사자유 침해" 인권위 진정

... 열릴 것으로 알려진 고교생의 `내신등급제 반대' 촛불집회를 저지하는 것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됐다.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 2년생 이모(20)씨는 6일 "평화적 집회를 통해 학생의 정당한 목소리를 내려는 촛불집회를 막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을 상대로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이씨는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이 학생들의 움직임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심각한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포커스] 'KBS스페셜' 동북아 갈등의 배경과 해결방안

... 동북아의 갈등을 조정하고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 본다.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최근 일본이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에 대해 평화헌법 개정을 노리는 일본 우익의 여론형성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헌법 개정을 위해선 국민과 정당의 지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런 전략은 일본 내 중간층 결집을 이끌어내고 시민 네트워크의 연결 고리를 차단하는 등 이미 일본 사회의 내부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제작진은 중국의 대응방식 또한 일본과 ...

한국경제 | 2005.05.06 00:00 | 김재창

한, 야권發 정계개편론에 '술렁'

... 내세우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나라당의 기득권 포기 및 당 해체까지 주장하고 있다. 2007년 대선에서의 대권탈환을 위해선 `영남당'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야 하고 이를 위해 지역간 연대를 해야 하며 결국 지역정서를 대변하는 정당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영남권 중진 의원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 또는 `중부권 신당'이 연대할 경우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태어나 지역통합, 국민통합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 수요모임'이나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盧대통령, "日, 새로운 사죄 대신 실천 옮겨라"

... 연립여당 간사장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역사 교과서,독도 등의 문제에 대한 현재와 같은 일본의 태도를 일본이 과거 침략과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간주하고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케베 간사장은 이날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친서를 노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해 양국 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하는 고이즈미 총리의 뜻을 전했다. 고이즈미 ...

한국경제 | 2005.05.06 00:00 | 허원순

英총선 개표 막바지.. 노동당 353석, 보수당 194석 확보

... 나타났다. 6일 전국 645개(입후보자 사망 1곳 제외) 선거구 중 사실상 개표가 마무리된 618곳 가운데 노동당이 353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수당은 194석, 자유민주당은 59석을 얻었고, 무소속을 포함한 기타 군소정당이 12석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BBC 방송과 ITV가 공동으로 실시해 5일 오후 10시께(현지시간)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는 노동당은 37%의 득표율로 총 356석을 확보해 야권에 비해 66석을 더 확보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보수당은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沈지사 주도 신당창당 내달부터 가시화

... 많은 사람들에게 (신당)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잡을 것"이라며 "특히 정치아카데미는 신진세력에게 정치입문 기회를 열어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당 창당이) 빠를수록 좋지만 서둘러서 정당의 정체성을 각인시키지 못하고 '지역정당'이란 말을 듣는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준비를 충분히 해 내년 지방선거에 후보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권형 정당'의 의미에 대해 그는 "중앙당의 대표나 총재가 시장.군수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민노 '유연화 전략' 주목

... 원리원칙에서 전혀 양보함이 없는 입법 활동과 원내 전술을 고집함으로써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것보다 현실적인 목표 수립과 유연한 전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만큼 조금씩 얻어나가겠다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후발주자로서 단박에 기성정당을 따라잡으려는 `조급증'에서 초연해져 하나씩 성과물을 축적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의 입법 과정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드러낸 것으로 민노당 관계자들은 자평하고 있다. 4월 임시국회 전까지 근 1년간 ...

연합뉴스 | 2005.05.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