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당정 또 불협화음

... 폐기했던 소주세율 인상법안을 정부가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오락가락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는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군사보호구역 7000여만평 해제계획이 시빗거리가 됐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군사보호구역 해제는 국민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사안인 데도 당정 간 사전협의가 미흡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국방부는 지난 13일 전국에 산재한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

한국경제 | 2006.01.23 00:00 | 김인식

조배숙 "당내 '피스 메이커'될 것"

열린우리당의 2.18 전당대회에 유일한 여성후보로 출마해 지도부 `무혈입성'이 확실시되는 조배숙(趙培淑) 의원은 23일 "열린우리당이 정파 갈등으로 분열하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라며 "당내 `피스 메이커(Peace Maker)'가 돼 당의 화합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정파는 건강한 토론을 통해 균형을 잡으면서 당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최근 너무 정파적으로 흐르는 게 아닌가 ...

연합뉴스 | 2006.01.23 00:00

공무원 노조 노동계 '태풍의 눈'

...맹'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전공노가 법외노조로 남아있을 경우 지자체와의 합법적인 임·단협이 이뤄질 수 없다는 데 있다. 정부는 전공노에 대해선 설립 신고도 인정할 수 없고 협상도 벌일 수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지도부가 파면 또는 해임된 전직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어 설립 요건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공노는 법외노조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데다 올해 지방선거도 있어 노·정 갈등은 훨씬 복잡한 양상을 띨 전망이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전공노가 ...

한국경제 | 2006.01.22 00:00 | 윤기설

공무원노조법 발효 '단체협약' 파문 재연 우려

...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으로 대변되는 노동계의 판도가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노조의 양대 축인 전공노와 공노총에는 현재 각각 14만명과 7만명의 공무원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전공노는 이달말 새 지도부 선출후 민주노총 가입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다. 전공노가 민주노총에 가입하게 되면 외형상으로 민주노총은 한국노총을 누르고 국내 최대 규모의 노동단체로 부상하게 된다. 2004년말 기준으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조합원 수가 각각 ...

연합뉴스 | 2006.01.22 00:00

유의장 "사학법, 잘못된 게 있으면 재개정"

... `여야 영수회담을 추진할 생각은 없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한번 의논을 해보겠다"며 "제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적극 나서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또 당원 임의모집 문제에 대해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지도부에 있든, 후보가 될 사람이든 가차없이 고발하고 탈락시키겠다"며 "노 대통령도 당원이 반으로 줄더라도 정직한 사람끼리 모여야 국민 지지를 받는다고 말씀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

연합뉴스 | 2006.01.20 00:00

한나라당, 창원서 사학법 장외집회

한나라당은 20일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 앞에서 사학법 원천무효 및 우리아이지키기 범국민대회를 연다. 새해 들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날 집회에는 박근혜(朴槿惠) 대표와 이재오(李在五)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 이른바 윤상림 게이트 등 노무현(盧武鉉)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고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설을 전후해 200여개 당원협의회별 사학법 반대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오는 27일 춘천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

연합뉴스 | 2006.01.20 00:00

민노 대표경선 24일까지‥ 문성현ㆍ조승수 2파전 압축

민주노동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당원 투표가 20일 시작됐다. 24일까지 실시되는 투표는 당원 4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투표와 직접투표 우편투표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노당은 이번 선거에서 당 3역과 모두 11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대표 경선에는 주대환 전 정책위의장과 문성현 전 비대위 집행위원장,조승수 전 의원 등 3명이 출마해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문·조 후보의 2파전 속에 주 후보가 추격하는 형국이라는 게 당 안팎의 평가다. ...

한국경제 | 2006.01.20 00:00 | 양준영

潘외교 "김위원장, 한반도 비핵화원칙 재확인 주목해야"

... 자리에서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겠다고 언급한 의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미 국무부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제1차 한미 장관급 전략대화를 갖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중국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베이징 제4차 6자회담에서 이룩된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고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는 북측의 기본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란의 핵프로그램 논란과 ...

연합뉴스 | 2006.01.20 00:00

유재건 "사학법 잘못있으면 재개정"

... 수장인 국회의장에 대한 모독"이라며 "통과된 법은 일단 인정하고 여기에 문제가 있다면 재개정안을 내놓고 논의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장은 이어 '여야 영수회담을 추진할 생각이 없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한번 의논해보겠다"며 "제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적극 나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또 당원 임의모집 문제에 대해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지도부에 있든 후보가 될 사람이든 가차없이 고발하고 탈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2006.01.20 00:00 | 김인식

민노 대표경선 투표시작.. 24일까지 진행

민주노동당은 20일 대표를 포함한 선출직 최고위원 11명을 새로 뽑기 위한 닷새간의 지도부경선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오는 24일까지 선거권을 가진 진성당원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와 지역위원회 방문투표, 부재자 우편투표 등의 방식으로 실시된다. 대표와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당 3역과 일반ㆍ여성ㆍ농민 등 3개 부문별 최고위원 8명을 뽑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은 2주간 전국 14개 시.도를 돌며 권역별 유세와 방송토론회 등을 ...

연합뉴스 | 2006.0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