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권영길 "모든 역량 쏟아 당 일으키겠다"

... "이른바 민족문제에 중심을 둔 민족해방(NL) 계열과 노동자 평등에 중심을 둔 범좌파(PD) 계열은 민노당을 강화시키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핵심 요소"라면서 "그 둘을 수용해서 용광로에 녹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임시대표는 노동계 지도부의 잇단 비리 연루와 관련,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말로만 도덕적 재무장을 하는 데 그치지 않게 하겠다"면서 "민노총 지도위원으로서 양조직의 정풍운동을 일으키는 데 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노당은 5일 시내 수운회관에서 ...

연합뉴스 | 2005.11.06 00:00

열린우리당, 전당대회방식 놓고 `고심'

열린우리당이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해 내년 2월18일 개최키로 한 전당대회 형식을 놓고 고심중이다. 우리당이 직면한 심각한 위기에서 탈출하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서는 전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전제에서 시작된 고민이다. 이와 관련, 당의 과도 지도부인 비상집행위원회는 전대를 2002년 민주당 대선경선처럼 시.도를 순회하면서 투표를 진행하는 방안과 올해 4.2전대처럼 한 장소에 모여 한번의 투표로 결정하는 방안 두 ...

연합뉴스 | 2005.11.05 00:00

민노 임시대표에 권영길

... 포함, 최순영(崔順永) 의원, 정종권 서울시당 위원장,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 이용길 충남도당 위원장, 윤난실 광주광역의회 의원, 강병기 농민위원장, 김은진 여성위 부위원장, 김형근 민주노총 비대위원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비대위는 10.26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최고위원회를 대 신해 내년 1월말 예정된 지도부 선거 전까지 임시 지도부로서 역할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

연합뉴스 | 2005.11.05 00:00

열린우리 염동연 의원 "민주와 통합 안나서면 지도부와 한판 붙을수도"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은 4일 "당내에서 민주당과의 통합 추진이 여의치 않다면 통합을 위해 '제3지대'에 나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광주 출신으로 지난 4월 전당대회에서 상임중앙위원에 당선됐던 염 의원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민주당과의 통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요청을 당 지도부에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한판 붙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합논의가 지지부진해질 경우 탈당도 불사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한국경제 | 2005.11.04 00:00 | 이재창

여야지도부, 버시바우 주한미대사 면담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의장 겸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4일 취임인사차 국회를 방문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를 각각 면담하고 북핵문제 해결과 한미동맹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당 정 의장은 면담에서 "새로 부임한 대사께서 한미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실 분으로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한미간에 처음 외교관계를 맺은 이후 벌어진 여러 가지 역사적인 일들에 대해 한국인들은 잘 기억하고 있...

연합뉴스 | 2005.11.04 00:00

여야지도부, 김치엑스포서 '김치담그기'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임시 의장겸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4일 한ㆍ중 `김치파동'의 와중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김치엑스포장을 잇따라 방문, 눈길을 끌었다. 정 의장과 박 대표는 이날 각각 행사장을 찾아 1시간 남짓 각 업체별 진열관을 돌며 관련자들을 격려하고 국내산 김치의 안전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정 의장은 현장에서 "이번 김치파동으로 국민 뿐 아니라 업체나 농민 모두 피해를 봤다"면서 "다시는 이런...

연합뉴스 | 2005.11.04 00:00

한국씨티은행, 노조 태업중 전산사고 발생

... 있다"면서 "다만 정상영업 가능여부에 대한 고객의 문의전화는 어제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지난달 '1단계 투쟁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가계대출 취급을 중단한 데 이어 점심시간 교대근무 거부를 추가 시행하는 등 '투쟁'의 수위를 높여왔다. 이에 따라 지도부의 추가 방침이 전달되기 전까지 노조에 소속된 한국씨티은행원은 현재의 '투쟁 전략'을 무기한 실행에 옮기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rjkoh@yna.co.kr

연합뉴스 | 2005.11.04 00:00

與, 내년 2월 18일 전대개최

열린우리당은 4일 비상집행위원회를 열고 내년 2월 18일 잠실 체육관에서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병헌(田炳憲) 대변인은 이날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집행위 브리핑에서 "어떤 방식으로 선거를 치르더라도 무리없이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날짜를 역산해 전대 일시를 잡았다"고 말했다. 집행위는 전대를 지난 2002년 민주당 대선경선처럼 시도별로 순차적으로 투표하는 방안과 지난 전대처럼 당일 투표로 결정하는 방안 등 두 가지 ...

연합뉴스 | 2005.11.04 00:00

여야, 헌재 '행정도시' 결정 주시

헌법재판소의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에 대한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하고 있다. 10.26 재선거 패배 이후 임시 지도부 체제로 운영되는 여당이나 행정도시 이전을 두고 당내 의견이 엇갈렸던 한나라당 모두 헌재의 결론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헌재 결정의 파장이 단순히 당 뿐만 아니라 내년 5월 지방선거, 나아가 향후 정국운영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어수선한 여당과 정부는 ...

연합뉴스 | 2005.11.04 00:00

김한길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 미루면서 싸우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간음한 여인을 둘러싼 무리에게 예수께서 '너희중 죄있는 자는 여인을 돌로 치라'고 하자 무리들이 여인을 돌로 쳐 여인의 처참한 주검과 예수만이 남았다는 우화가 있다"며 "우리는 지도부에게 돌을 던졌고 돌을 던지고 흩어진 무리들이 서로 손가락질하며 비난하는 일이 상황을 더욱 쓸쓸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쇄신'이냐 '비쇄신'이냐, '친노'냐 '반노'냐 따위의 부질없고 공허한 논쟁으로 세월을 까먹기 보다 ...

연합뉴스 | 2005.1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