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특파원코너] 中정부의 신뢰성

... 등 소수지역에 비전형 폐렴이 발생했을 뿐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다'는 것. 룽융투(龍永圖) 전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부장은 최근 "홍콩 언론이 지나친 보도를 하고 있어 홍콩 경제가 타격을 받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중국 지도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괴질 관련기사는 일부 중국 언론에서 1,2단 정도로 취급하다가 3일자부터 1면 머리기사로 커졌다. 관료주의도 사태확산에 일조했다는 지적이 많다. 괴질은 지난해 11월 광둥성에서 처음 보고됐다. ...

한국경제 | 2003.04.03 00:00

세계 각국 괴질 대책 부심

... 베이징을 비롯해 5개 지방에서 1천190명이 감염되고 46명이 사망했다. 전세계 사망자 가운데 절반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광둥성에서만 4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괴질 문제는 이제 사회 문제를 넘어 올해 초 출범한 중국 새 지도부의 역량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국무원은 2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당 중앙과 국무원이 괴질문제를 크게 중시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한편 괴질발생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WHO와의 협력을 ...

연합뉴스 | 2003.04.03 00:00

민주-개혁당 공조 진통

... 유시민 후보는 3위였다. 그러나 유 후보로 단일화가 됐을 경우에는 두 조사에서 모두 큰 지지율 격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왔고, 안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한 곳에서는 지고 한 곳에서는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민주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개혁당측이 민주당의 요구조건을 안받아들일 경우에는 지도부가 이 문제를 재논의해 공조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

연합뉴스 | 2003.04.02 00:00

폭스정부, 30억달러 예산 잘못 집행

... 않은 자금이 유입됐다는 점을 밝혀냈다. 폭스 대통령의 목장이나 다른 연방부서로 얼마만큼 돈이 지출됐고 부적절하게 배분됐는 지는 아직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연방 회계당국이 정확한 액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야권 지도부는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 보고서를 더욱 세밀히 검토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회계감사위를 관할하는 하원 상임위의 호세 안토니오 마가야네스 위원장은자신이 소속한 중도좌파 성향의 민주혁명당(PRD)이 영부인 마르타 사군 ...

연합뉴스 | 2003.04.02 00:00

민주·개혁당 선거공조 난항..민주, 김원웅 대표 사과요구

... 덕양갑에 유시민 개혁당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특히 정균환 총무는 이 자리에서 "0.3% 지지에 불과한 정당의 사람을 그들이 원하지도 않는데 공조해 주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유시민 후보를 지지하는 당 지도부를 공격했다. 민주당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한나라당 이국헌 후보,민주당 안형호 고양시 축구협회장,개혁국민정당 유시민 후보,민노당 강명용 후보간 4자 대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안 회장이 유 후보를 상당한 차로 앞섰다. 그러나 ...

한국경제 | 2003.04.02 00:00

파병안 파동 일단락

... 보여줬고 그 소용돌이속에서 변화상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수용과 거부, 긍정과 부정, 적응과 부적응의 다양한 모습이 드러났다. 파병안은 지난 21일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국방위 의결 및 같은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국회 및 여야지도부간 청와대 회동까지만해도 국회 처리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적기파병'을 위한 조기파병과 파병규모 확대 주문까지 나왔다. 그러나 그 이후 반전 여론이 일면서 파병 반대론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국회의 파병동의안 처리가 계속 지연되는 ...

연합뉴스 | 2003.04.02 00:00

[이라크戰] 미군, 이라크 전술에 허찔려

... 허를 찔렸다고 주간 디펜스 뉴스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군 주도의 동맹군은 바그다드로 진격하면서 이라크군의 격렬한 저항에 놀랐고 개전 초기의 공습으로 이라크군이 `충격과 공포'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던 워싱턴의 지도부는 당황하게 됐다. 이같은 이라크의 저항은 이라크가 지난 1991년의 제1차 걸프전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후 미군이 수행한 수많은 작은 전쟁들과 평화유지 작전을 자세히 관찰해왔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특히 개전후 ...

연합뉴스 | 2003.04.02 00:00

[이라크戰] 백악관, 럼즈펠드 국방에 신뢰 표명

... 값싸게 치르려 하고 있다"면서 "그가 원하는 대로 됐다"고 말했다. 행정부의 한 관리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대통령이 화를 냈느냐는 질문에 "펜타곤은 거대한 빌딩"이라면서 "그 빌딩에는 대령들이 1천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지난 30일 이라크전에 대한 과장된 비난을 일축하면서 그가 더 많은 침공병력을 보내달라는 군 지도부의 요청을 거부했다는 보도를 '소설'이라며 부인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

연합뉴스 | 2003.04.02 00:00

[파병안 처리 움직임] 한나라 '오늘이냐 내일이냐' 시기 고심

... 대통령이 국회 국정연설을 통해 이라크 파병동의안 처리를 재차 요청함에 따라 처리시기 등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 한나라당은 일단 노 대통령의 연설을 들은 뒤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동의안 처리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가급적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주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정연설을 듣고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져 있다고 판단되고 민주당이 의사진행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조건만 ...

연합뉴스 | 2003.04.02 00:00

盧 "새사장 제청시 사표수리"

... 결정할문제"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또 "현 이사회가 새 사장을 제청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사표 수리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현 이사들의 임기가 끝난 뒤 새 이사회가 새 사장을 제청할 때까지공백기간에 KBS 지도부는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사규에 따라 대행체제로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현 KBS 이사들 임기는 오는 5월 15일 만료된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 고형규기자 khg@yna.co.kr

연합뉴스 | 2003.04.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