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던 소위 '비정규직보호법안'의 처리 시기를 예정보다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3일 저녁 천영세 대표,권영길 노회찬 의원 등 민주노동당 지도부를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비정규직보호법안을)꼭 2월 국회에서 처리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민노당측 참석자가 전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최근 파견근로 기간 연장과 업종 범위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비정규직보호법안'을 ...

한국경제 | 2005.02.04 00:00

... 주민들의 암묵적 동의 아래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주민들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논리를 폈다. 바사예프는 러시아 지도자들에게 체첸에서 벌이고 있는 학살을 중단할 수 있는계기를 주려고 바슬란 학교 인질 사건을 벌였지만 "러시아 지도부가 무력진압을 선택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량의 인명피해가 난 원인으로 지목된 학교 체육관 천장 붕괴는 반군들이 설치한 폭탄 폭발이 아니라 러시아 진압군이 투척한 섬광탄의 충격 때문에 일어났다고그는 주장했다. ...

연합뉴스 | 2005.02.04 00:00

... 나가자"고 제안했다. 권철현 의원은 "중도,진보 세력은 두터워지는데도 한나라당은 점점 엷어지고 있는 '보수'만 잡고 있다"고 '자탄'했다. 고진화 의원은 영남·보수 중심의 '(한나라당)집토끼론'을 거론하며 박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2선 퇴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보수 성향인 이방호 의원은 "정통보수 깃발을 걸고 '실사구시'정신으로 신축적으로 나갈 때 한나라당이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용갑 의원은 "한나라당이 좌로 가다 보니 열린우리당과 ...

한국경제 | 2005.02.04 00:00

... 것처럼 작은 당이 살아남기 위해선 고비마다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파부침주(破釜沈舟.살아 돌아오기를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결의를 비유한 말)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유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한 대표 등 지도부와 지난 17대 총선 수도권 총선 출마자 등 100여명은 오는 6일 도라산역을 방문, 북한에 대해 6.15 정상회담 합의 이행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

연합뉴스 | 2005.02.04 00:00

열린우리당이 내주 설연휴를 앞두고 봉사활동 및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설 민심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4일 당 지도부를 비롯해 현역 의원과 당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결식아동에 대한 도시락 배달 행사를 가진다. 임채정(林采正) 의장과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대방종합복지관의협조를 얻어 동작구 지역에서 도시락 배달에 나서는 한편 전국 각 지역구에서도 우리당 말단조직인 당원협의회를 중심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

연합뉴스 | 2005.02.04 00:00

... 우려,르노로 돌아간 후에도 닛산 CEO를 겸직하기로 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새 사령탑은 오는 4,5월경 선임되는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게 된다. 이 자리에는 시가 도시유키 해외사업담당 상무가 유력한 후보로 부상 중이다. 닛산은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지난해부터 증산 목표에 차질이 생기는 등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혁신 정신 대물림이 과제=V자형 회복을 경험한 회사들의 최대 문제는 긴장이 풀리는 순간 공든 탑이 한꺼번에 무너진다는 것이다. 곤의 전 직장인 타이어회사 ...

한국경제 | 2005.02.04 00:00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4일 당의 산파격인 민주노총의 지도부를 만나 `쓴 소리'를 던졌다. 최근 기아차 노조의 채용비리와 대의원대회 폭력 사태 등으로 도덕적 타격을 입은 민노총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라는 `사랑의 매'였다. 민노당 권영길(權永吉) 단병호(段炳浩) 천영세(千永世) 의원은 이날 영등포 민노총 사무실에서 민노총 지도위원 자격으로 이수호 위원장 등 지도부를 만나 1시간여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권 의원과 단 의원은 민노총 ...

연합뉴스 | 2005.02.04 00:00

... 것으로 보인다. 이강진 수석은 이에 대해 "필요하다면 한시적으로 발파를 중지할 수도 있다고생각하나, 실제로 조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공사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해찬(李海瓚) 총리는 이날 저녁 민노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환경영향평가 재조사에 방해되는 공사는 안한다"면서 "특히 재조사 기간에는 발파하지않겠다"고 말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지금까지 지율스님은 `3개월간 발파공사의 중단과 환경영향평가의 재실시'를 요구했으나 정부는 ...

연합뉴스 | 2005.02.04 00:00

... 총리는 3일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던 소위 `비정규직보호법안'의 처리 시기를 예정보다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저녁 천영세(千永世) 의원단 대표, 권영길(權永吉) 노회찬(魯會燦) 의원 등 민주노동당 지도부를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민노당측이 비정규직보호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대해 "꼭 2월 국회에서 처리하려는 것은 아니다.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민노당측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

연합뉴스 | 2005.02.04 00:00

한나라당은 지도부의 당명개정 시도가 일단 무산되면서 `도로 한나라당'이 됐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의원연찬회 이틀째인 4일 표결의지까지 내보이면서 당명개정을 관철시키려 했으나, 다수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박 대표는 여전히 당명개정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극적인 상황 반전이 이뤄지지 않는 한 당명개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표는 이날 연찬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당명개정은 작년 8월 구례연찬회의 결정사항"이라고 ...

연합뉴스 | 2005.02.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