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與 기간당원 8만명 돌파

열린우리당의 차기 지도부 경선이 내년 4월2일로확정된 가운데 거당적인 기간당원 확보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기선 제압을 위한 계파간 세대결이 벌어지는 등 이상과열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우리당은 6일 신규 당원이 이달초를 기점으로 하루 평균 1천500명에서 약 2천명으로 늘어나면서 이날 현재까지 등록된 기간당원수가 8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러한 당원증가세는 오는 2006년 지방선거와 18대 총선 출마를 노리는 예비후보자들이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김의장 "국보법 법사위 공방 중단해달라"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은 6일 국회 법사위에서 발생한 국가보안법 폐지안의 여당 단독상정 논란과 관련, "국가보안법과 관련한법사위에서의 공방을 즉각 중단해 달라"고 여야 의원과 각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김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실에서 가진 `최근 국회상황과 관련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국보법은 그 사안의 중요성이나, 여야간 갈등과 대결의 초점이 되어 있는 점이나, 국민여론의 분열이 증폭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때 이미 한 상임위에서 홀로결론을 내리고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鄭통일 '대통령 특사자격 방중' 추진

... 알려졌다. 정 장관은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다보스포럼)에도 대통령 특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방중기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중국 최고지도부를 만나 북핵문제 해결에서 중국측의 적극적 중재역할 등을 요청할계획이다. 정 장관측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이나 통일부 장관 자격으로 방문하는 문제도 검토했으나 대통령 특사로 방문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한, '국보법 대응' 다양한 주문

국가보안법 폐지안의 국회 법사위 상정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6일 열린 한나라당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의원직사퇴' 등의 강경발언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들은 회의에서 지도부의 소극적인 대응방식을 문제삼고 "의원직을 걸고서라도 국보법을 막아야 한다"며 강경대응을 주문하며 목청을 높였다. 비주류의 김문수(金文洙) 의원은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의원이 단식농성을통해 이해찬(李海瓚) 총리의 사과를 받아낸 점을 지적하면서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국보법 폐지안' 與 단독상정 논란

...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법사위에서의 국보법 폐지안 상정의 적법성 여부에 대해서는 "의장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합법이다 아니다 하는 문제에 깊이 빠져들면 법사위는 작동할 수 없다.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간 정치적으로 절충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여론을 수렴한 뒤 법적인 처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이 단독상정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후 산회를 선포하고 퇴장한뒤 뒤늦게 회의장에 입장한 최연희 법사위원장은 오후 4시35분께 ...

연합뉴스 | 2004.12.06 00:00

내년 초 런던서 중동평화 국제회담

... 대표로 참석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외무장관급 수준의 대표를 보낼지는 불투명하다. 한 이스라엘 정치인은 "왜 그런 회담이 필요한가. 이스라엘에 압력을 넣기 위해서 아닌가. 지금으로선 영국만의 생각이라고 받아들이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이달 말 중동을 방문,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지도부와 회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런던 로이터ㆍdpa=연합뉴스) jooho@yna.co.kr

연합뉴스 | 2004.12.06 00:00

민노 내일부터 당지도부 비상시국 농성

... 오후 여의도공원에서 당원 총진군대회를 갖고 국가보안법 완전폐지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위해 총력 투쟁을전개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민노당은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6일부터 국회 앞 농성을 전면 확대해 당 지도부 전원이 참여하는 비상시국 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경 당 대표는 당 지도부와 7천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한나라당과 수구보수세력들은 개혁 발목잡기에 여념이 없고,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

연합뉴스 | 2004.12.05 00:00

법사위, 국보법폐지안 대치 안팎

... 회의가 속개됐으나 국보법 상정을 둘러싸고 최 위원장과열린우리당 의원들, 여야 의원들간 공방이 계속됐고, 1시간여만에 다시 정회됐다. 정회동안 최 위원장은 여야 원내대표단과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에게 법사위상황을 설명한 뒤 양당 지도부간 막후협상을 통해 여야간 절충점을 찾아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오후 9시30분께 회의가 속개되자 최 위원장은 "7일 법사위 전체회의가 있고, 8.9일 본회의가 있는 데 그 사이에 뭔가 정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여야 원내대표단에게 ...

연합뉴스 | 2004.12.05 00:00

與 국보법 상정 총력전

... 거부할 경우 `위원장이 위원회의 개회 또는 의사진행을 거부,기피할 경우 다수교섭단체 소속 간사가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는 국회법 50조5항에 따라 위원장을 교체해 국보법 폐지안을 상정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천명했다. 당 지도부는 특히 국보법 폐지안 상정을 강행하더라도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쳐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한나라당의 대안 제시를 압박했다.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신들의 대안을 내놓지않고 상정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

연합뉴스 | 2004.12.05 00:00

[사설] (6일자) 입지 좁아진 노조, 이젠 변해야 산다

... 비정규직법안 처리 문제나 철도노사 협상과 관련해서도 노동계는 총파업이란 강경 카드를 습관적으로 내밀었다. 다행히 이번엔 큰 충격없이 지나가긴 했지만 노동운동의 행태가 아직도 전혀 변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을 뿐이다. 노동계 지도부는 지금이야말로 노동운동의 기반이 와해될 수도 있는 중요한 고비에 처해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노조조직화율은 11.6%에 불과한데다 그것도 최고 대우를 받는 대기업 위주로만 구성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평균 연봉 4천만∼6천만원에 ...

한국경제 | 2004.1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