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27일 대북비밀송금의혹 새 특검법과 관련해 특검 수사범위에 대한 절충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신축대응 방침을 정함에 따라 향후 협상추이가 주목된다. 최 대표는 이날 "30일 선출되는 신임 총무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 비밀송금의 성격규명 등 진실규명이 미진했던 부분과 1백50억원 사건 등으로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제출한 새 특검법안을 민주당의 반대속에서 표결을 강행해 찬성 8표,반대 3표,기권 ...

한국경제 | 2003.06.27 00:00

... 전당대회대표 수락연설에서 여야영수간 정례회담을 제의하고 나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일단 긍정적으로검토하겠다는 반응이다. 다만 한나라당이 여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제2특검법 관철을 다짐하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영수회담에 응했다가 난마처럼 얽혀있는 정국을 더욱 꼬이게 만드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결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자세다. 그 때문인지 청와대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영수회담이 이뤄지기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 정몽헌회장 등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북송금과 관련한 김씨의 역할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특검팀이 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김씨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김씨가 정몽헌 회장에게 찾아가 "박지원 장관이 정상회담 준비비용이 ... 김씨의 출입국 상황이 드러나면서 김씨가 대북경협이나 정상회담 추진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씨는 특검법 통과 직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지인들에게 "이 정권이 끝날 때까지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 약속하면서 "한나라당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국민과 유리된 정치에 대해 깊이 생각할 때가 됐다"며 "당을 환골탈태하는 수준으로 바꿔 국민속으로 다가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변화를 역설했다. 그러나 비공개회의에서 새특검법, 예결위원장직 확보등 여야간 쟁점에 대해 "각을 세워서라도 끝장내야 한다"고 독전하고 "한번 판을 벌릴 때는 끝장을 보는 기조로 정국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고 박종희 대변인이 전했다. 민생 문제에 대해선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말을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 신임 대표는 취임 첫날인 2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당과 정국 운영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새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와 관련, "청와대가 150억원에 한정된 특검법은 받아 들일 수 있다고 한 것은 박희태(朴熺太) ... 비쳤고 당의 변화와 개혁에 열린 마음으로 해온 것을 당원들이 알았기 때문이 아닌가 본다. -- 한나라당이 제출한 새특검법과 관련해 청와대에서는 현대 비자금 150억원에 한정해 특검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 수사대상에 대해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 구분할 것"이라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경제회생을 하겠다고 하면 어떤 비난이 있더라도 도와줄 용의가 있으나 새특검법을 거부할 경우 추경예산안을 제외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야당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 뒷거래 부분은 어느 정도 밝혔다"면서 "어마어마한 돈이 정치권으로 빠져 나간 의혹이 있는데, 지구상 어느 야당도 특검을 연장하자고 할 것"이라고 말해 새 특검법상 수사대상을 국회에 제출해놓은 법안보다 다소 축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 대통령이 신당문제 등 정치에서 손을 떼고경제.민생문제에 전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두 사람은 웃으면서 회동했지만 새 특검법안, 여권 신당문제를 놓고 `신경전'을벌여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먼저 유 수석이 전날 전당대회를 언급, ... 않다. 원래 대통령이 불안한 분이 아니지 않느냐"며 국민 불안감의 책임소재를 한나라당쪽에 돌리며 응대했다. 특검법안과 관련, 최 대표는 "대북뒷거래는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면서 "(현대비자금) 150억원만 딱 떼낸 특검은 우리당 ...

연합뉴스 | 2003.06.27 00:00

... 150억원 부분을 둘러싼의혹에 한정해야 할 것"이라며 "수사한 것을 또 하자고 하고, 마구잡이식으로 수사하자고 하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검법안 가운데 특검이 대통령의 승인없이 자의적으로 수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돼있는 데대해서도 "특검이 국회에서 하는 거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다른 고위관계자도 "국내자금 조성부문은 다 발표되고, 드러난 것 아니냐"면서"150억원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여당이 통일비용 운운하며 궤변을 늘어놓는 것은 용서받을 수없고 역사와 민족에 대한 모욕행위"라며 "의혹을 덮기 위해 새 특검을 거부하면 한나라당은 단호히 저항할 것이며 엄청난 국민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은 "특검수사 중단은 건물공사 중단과 다름없다"며 "대통령은 특검활동을 통한 진상규명을 방해한 만큼 이제 새 특검법의 통과와 조속한시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규택(李揆澤)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민주당은 26일 한나라당이 새로운 특검법의 처리를 다짐한 데 대해 신.구주류를 막론하고 "몸으로라도 막겠다"고 나섰고, 일부 의원들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 김근태(金槿泰) 고문은 "국회 과반수의 제1당이 ... "검찰에서 하는게 옳으며, 미리 예단해 검찰 역할을 부인하는 것은 국가기관을 불신하는 것"이라며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이 150억원 특검에 찬성한데 대해 "고충은 이해하지만 국무위원으로서 적절한 말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6.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