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1차 수사기간이 오는 25일로 끝남에 따라 수사기간을 30일간 연장해주도록 노무현 대통령에게 '수사기간 연장승인 요청서'를 20일 공식 제출했다. 김종훈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수사상 필요에 의해 수사기간 연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연장 요청서에 △현대 비자금 1백50억원의 정치권 유입 여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관련자 사법처리 등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

한국경제 | 2003.06.20 00:00

... 위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설전도 한층 가열되고 있다. ◆ 청와대 대책부심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대북송금 사건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연장요청서를 접수, 연장 여부 판단을 위한 본격 검토에 들어갔다. 노 대통령은 21일 오전 송두환 특검팀으로부터 수사기간 연장 배경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강금실 법무장관과 정상명 법무차관, 청와대 문희상 비서실장과 문재인 민정수석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 내부에선 특검 연장문제를 놓고 찬반 ...

한국경제 | 2003.06.20 00:00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1차 수사기간이 오는 25일로 끝남에 따라 수사기간을 30일간 연장해주도록 노무현 대통령에게 '수사기간 연장승인 요청서'를 20일 공식 제출했다. 김종훈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수사상 필요에 의해 수사기간 연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연장 요청서에 △현대 비자금 1백50억원의 정치권 유입 여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관련자 사법처리 등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

한국경제 | 2003.06.20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0일 대북송금 특검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과 관련,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송두환(宋斗煥) 특검으로부터수사기간 연장승인 신청 사유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과 정상명(鄭相明) 법무차관, 청와대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과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 등이 배석할 예정이라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

연합뉴스 | 2003.06.20 00:00

노무현 대통령에게 `대북송금 의혹사건'의 수사기간 연장을 공식요청한 송두환 특별검사팀이 수사기밀 유출 문제로 곤경에 처했다. 특검팀은 그간의 언론브리핑에서 계좌 및 자금추적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관계를감안, 최종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함부로 밝힐 수 없다며 함구로 일관, 수사보안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여왔다. 그러나 현대 비자금 150억원 조성 및 비자금 `돈세탁' 과정 등 내부 수사팀만이알 수 있는 계좌추적 결과가 계속 언론에 보도되면서 특검팀의 ...

연합뉴스 | 2003.06.20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0일 대북송금특검이 수사기간 연장을 요청키로 함에 따라 수용여부에 대한 참모진의 검토의견을 토대로 가능한 빠른 시일내 연장승인 여부를 결정, 내주초 회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 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 등과 조찬을 함께 하며 특검문제를 비롯한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태 정무수석과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 등 참모진도 그동안의 여론수렴 ...

연합뉴스 | 2003.06.20 00:00

20일 청와대에 수사기간 연장을 요청한 송두환특검팀은 연장요청이 받아들여지더라도 1차에 한할 가능성이 높아 주어진 한달간 집중 수사를 통해 송금의 대가성 규명과 현대의 150억원 비자금 등 남은 의혹과 미진한 수사과제를 마무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야가 특검 수사시간 연장문제를 놓고 특검법 제정 당시보다 날카로운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특검 수사기간 연장신청에 대한 대통령의 재가여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는 등 찬반의사가 ...

연합뉴스 | 2003.06.20 00:00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특별검사팀은 20일 1차 수사기간이 오는 25일로 끝남에 따라 이날 오후 노무현 대통령에게 특검 수사기간을 30일간 연장해주도록 서면으로 공식 요청했다. 특검법은 1차로 70일간 수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2차 30일, 3차 20일 등 총 50일까지 수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현대건설 비자금 150억원이 2000년 4월7일 양도성 예금증서로 전환된뒤 재미사업가 ...

연합뉴스 | 2003.06.20 00:00

민주당 민영삼(閔泳三) 부대변인은 20일 대북송금 특검 수사기간 연장과 관련,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그리고 민족의 앞날을 위해 특검의 연장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민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특검이 본연의 임무를 벗어나 투망식으로 이것저것 다조사하는 일은 안되며, 아무런 명분도 없이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을 조사한다는 것은 더욱 안된다"며 "특검수사가 진행되면서 `남북관계를 후퇴시키지나 않는가'하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는 사실을 특검은 ...

연합뉴스 | 2003.06.20 00:00

...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오다 지난 3월 우울증 등으로 인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3남 홍걸씨는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 구속기소돼 작년 11월 1심에서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풀려나 2심에 계류중이다. 여기에 김 전 대통령이 송두환 특검팀이 수사중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게 된다면 4부자가 검찰 또는 특검 조사 대상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

연합뉴스 | 2003.06.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