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美ㆍ日 포르노업체, 국내 네티즌 1만명 고소

성인용 동영상을 제작하는 미국과 일본의 대표 업체 50여곳이 영상물을 유료로 유통시킨 한국 네티즌 1만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포르노 제작업체가 한국 네티즌을 상대로 대규모 소송을 벌이기는 처음이다. 13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미국 V사, C사 등은 한국 네티즌 1만여명이 각종 포르노 동영상물을 불법적으로 내려받아 놓은 뒤 회원들에게 유료로 내려받아 보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업체는 피고소인 수가 ...

한국경제 | 2009.08.13 00:00 | 고기완

2천명 대학살 르완다 전범 검거

... 밝혔다. 은다히마나는 후투족 무장단체인 르완다해방민주세력(FDLR) 조직원들 사이에 은신해 있다가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ICTR 기소장에 따르면 은다히마나는 르완다 대학살 당시 교회에 숨어 있던 투치족 2천여명을 몰살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범죄의 하나로 기록된 르완다 대학살은 불과 100여일 만에 투치족 80만명과 온건 후투족 수만명의 희생을 낳은 뒤 폴 카가메 현 르완다 대통령이 이끈 투치족 반군이 후투족 민병대를 몰아내면서 ...

연합뉴스 | 2009.08.13 00:00

박연차, 구속집행정지 6주 연장 신청

... 말까지 연장해 달라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하지만 "의료진 소견을 받아 예정된 법정 증인 진술과 본인의 공판 출석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회장은 현재 '박연차 게이트' 관련 혐의로 기소된 김종로 검사, 서갑원 의원, 이택순 전 경찰청장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돼 있으며 8월 말 본인의 선고 공판도 예정돼 있다. 탈세와 정ㆍ관계 금품 로비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 전 회장은 협심증과 디스크 수술을 위해 신청한 3주간의 ...

연합뉴스 | 2009.08.13 00:00

삼성사건 14일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창석)는 14일 오전 10시 경영권 불법승계와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임원 4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을 연다. 지난 5월29일 대법원 선고가 있은 지 77일 만이다. 쟁점은 대법원이 삼성SDS BW의 적정가치와 삼성SDS의 손해액이다. 재산정한 손해액이 50억원 미만이면 업무상 배임 혐의가 적용돼 7년인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면소판결이 난다.

한국경제 | 2009.08.13 00:00 | 조성근

美日 포르노업체 한국네티즌 수천명 고소

... 경찰에 따르면 이들 미.일 업체의 저작권을 위탁받은 미국의 C사는 최근 국내 변호사를 선임,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에 자사의 영상물을 올려 회원들이 내려받게 하고 돈을 받은 이른바 `헤비 업로더'의 ID 1만개에 대해 저작권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 업체는 피고소인 수가 많은 점을 고려,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의 소재지를 담당하는 서울ㆍ경기 지역 경찰서 10곳에 나눠 고소장을 냈다. 한 네티즌이 여러 개의 ID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고소된 네티즌은 ...

연합뉴스 | 2009.08.13 00:00

14시 헤드라인 뉴스

... 3.2분기 수출입 교역조건 '사상 최고' 올해 2분기 소득교역조건지수가 119.8을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가 수출로 돈을 벌어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이건희 파기환송심 내일 선고 경영권 불법승계와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이 내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5.현대·기아차, 그린카 계획 발표 현대·기아차그룹이 향후 2∼3년 안에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와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차 등 ...

한국경제TV | 2009.08.13 00:00

대법 "보험성 뇌물 요구도 알선수뢰 해당"

... 금품을 받는 행위로,돈을 받은 것은 물론 요구만 해도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게 돼 있다. 대법원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3일 “세금이나 영업허가 문제가 생기면 동료에게 부탁해 주겠다”며 유흥업소 사장에게 1천만원을 달라고 한 혐의(알선수뢰)로 기소된 서울 모 구청 세무과 공무원 A씨에 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알선행위란 현재가 아니라 장래의 것이라도 무방하므로 죄가 성립하기 위해 뇌물을 요구할 당시 반드시 ...

한국경제 | 2009.08.13 00:00 | 박기호

쌍용차 폭력시위 금속노조원 2명 추가 구속

경기지방경찰청 보안과는 13일 쌍용차 평택공장 집결을 시도하며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이모(39)씨 등 금속노조 조합원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6일 평택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평택공장 집결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경찰을 집단폭행하는 등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다. 이에 따라 쌍용차 사태와 관련돼 지금까지 구속된 인원은 노조원 53명, 외부인 13명 등 모두 66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노조원 ...

연합뉴스 | 2009.08.13 00:00

양형기준제 출발 순조 '고무줄 판결' 줄어

... 지난달 1일 시행된 '8대 범죄 양형기준제'가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 권고 성격임에도 시행 이후 기소된 7건의 1심 판결이 기준을 따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판사 배기열)는 지난 7일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성폭행한 혐의(주거침입강간 등)로 기소된 김모씨(26)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지금까지 재판부는 이와 유사한 사건에서 대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또는 4년을 선고해 왔지만 이번에는 '양형기준'을 적용해 더 무거운 ...

한국경제 | 2009.08.13 00:00 | 조성근

현정은 北체류 하루 더 연장…내일 귀환

... 한편 유씨의 석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 사장이 이날 유씨를 대동하고 돌아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들은 유씨의 석방 절차가 거의 완료돼 이날 또는 늦어도 14일 중으로 추방 형식으로 귀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씨는 지난 3월30일 북한의 정치체제를 비난하고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여성 종업원을 탈북시키려 한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파주연합뉴스) 이동경 최우정 홍지인기자 hopema@yna.co.kr

연합뉴스 | 2009.08.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