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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이볜 부인, 돈세탁혐의 시인…사과"

천수이볜(陳水扁) 전 대만 총통의 부인 우수전(吳淑珍) 여사가 787일만에 법정에 출두해 돈세탁 혐의 등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대만 뉴스채널 TVBS 등 대만 언론은 우 여사가 10일 법정에서 검찰이 기소한 죄목 가운데 문서위조, 기밀누설, 뇌물수수 및 돈세탁 혐의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인정했으며 '모든 것은 자신이 한 일'이라고 진술했다고 11일 보도했다. 그러나 우 여사는 국무기요비 횡령 의혹과 관련, "돈을 받긴 했지만 나는 가짜로 영수증을 ...

연합뉴스 | 2009.02.11 00:00

성전환자 강간죄 이번엔 인정되나?

검찰,50대 성전환자 성폭행 20대에 징역5년 구형 호적상 남자인 트랜스젠더(성전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을 검찰이 강제추행이 아닌 강간 혐의로 기소해 법원의 판결이 주목된다. 1996년 같은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 대해 대법원이 강간죄 성립을 부정했지만, 2006년 성전환자의 호적정정을 대법원이 인정하는 등 최근 성전환자에 대한 법적·사회적 인식이 변하고 있어 재판결과에도 이런 분위기가 반영될지 주목된다. 부산지검은 11일 ...

연합뉴스 | 2009.02.11 00:00

SK케미칼 발기부전약 '판매중지 처분'될듯

SK케미칼의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에 대해 '6개월 판매중지'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SK케미칼이 '엠빅스'(성분명: 염산미로데나필)에 대해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금지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판매업무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 예고를 받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1일 밝혔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은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한 대중광고가 금지돼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6개월 판매중지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식약청에 따르면 ...

연합뉴스 | 2009.02.11 00:00

세계 D램업계 '1强3中' 구도로 재편된다

... 신청,수백억엔의 증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일본과 대만의 통합 반도체회사에 두 나라 정부가 각각 공적자금으로 뒷받침하는 모양이 갖춰진다. 정부 도움 없이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업체들로서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삼성과 하이닉스는 일본과 대만 정부의 지원이 노골화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보조금 금지 규정 위반 혐의로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형석 기자/도쿄=차병석 특파원 click@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02.11 00:00 | 송형석

'자녀2명 살해 父' 참여재판서 징역 10년

대구지법 11형사부(권순형 부장판사)는 11일 생활고를 비관해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모(43)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전씨는 12년동안 경마 도박으로 1억여원을 빚진 뒤 생활고를 비관해 아내에게 동반자살을 제의했다가 거절당하자 작년 11월 27일 새벽 아들(당시 12세)과 딸( 〃 8세)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천륜을 저버리고 자녀 2명을 살해한 것은 엄중한 처벌이 마땅하다"면서 ...

연합뉴스 | 2009.02.11 00:00

伊각료 "브라질 G8 초청 결정 안됐다"

... 대한 정치적 망명 허용 결정을 내린데 대한 반발과 함께 일종의 정치적 압력을 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바티스티는 1970년대 좌익 무장투쟁을 주도하다 1977~1979년 사이 발생한 4건의 살인사건에 연루돼 1979년 살인 혐의로 이탈리아 경찰에 체포됐으며, 1981년 교도소를 탈출한 뒤 프랑스와 멕시코 등을 떠돌다 2007년 브라질에서 체포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1993년 궐석재판을 통해 바티스티에게 종신형을 선고하고, 브라질 정부에 바티스티 추방을 요구해 ...

연합뉴스 | 2009.02.11 00:00

대법 "교육청 시위, 학교업무방해 아니다"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며 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면 학교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는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전모(55)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선고유예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 고소인 조모씨는 2003년 3월 충남에 고등학교를 설립한 뒤 재단 이사장 겸 교장을 맡았으나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2005년 11월 ...

연합뉴스 | 2009.02.11 00:00

EU 평화유지군, 믈라디치 친척집 수색

... 보스니아 경찰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니아 내전(1992-1995) 당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군사령관이던 믈라디치는 당시 스레브레니차에서 이슬람교도 8천명을 학살하는 등 소위 '인종청소'를 주도한 혐의로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에 의해 기소됐으나 10년이 넘도록 잡히지 않고 있다. EU는 믈라디치의 체포를 세르비아의 EU 가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권혁창 특파원 faith@y...

연합뉴스 | 2009.02.11 00:00

이스라엘 총선 카디마 출구조사 승리

... 제치고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가 개표 과정에서 뒤바뀌지 않는다면 카디마당의 당수 치피 리브니 외무장관은 새 연립정부 구성을 통해 다시 한번 총리직에 오를 기회를 맞게 된다. 개인비리 혐의에 연루된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가 지난해 9월 사의를 밝힘에 따라 카디마당의 대표 경선에서 당수로 선출된 리브니 장관은 새 연정 구성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강경 보수파인 베냐민 네타냐후 대표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그간 여론조사에서 ...

연합뉴스 | 2009.02.11 00:00

총들고 오바마 찾은 美남성 체포

... 알프레드 브로크(64)는 이날 자동차를 몰고 의회를 경비하는 특수 경찰에게 다가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배달할 것이 있다며 대통령이 어디 있는지 물었다. 경찰은 브로크의 차량을 수색한 결과 총 1정을 발견했으며, 불법 무기와 탄약을 소지한 혐의로 브로크를 체포했다. 지난해 8월에는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오바마의 민주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현장에서 그에게 총을 쏘려고 무기와 마약을 갖고 있던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의 협박이 확실한 것이 아니었다고 보고 ...

연합뉴스 | 2009.0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