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불경기에 과징금 폭탄' LG디스플레이 곤혹

올들어 LCD 공급 과잉과 가격 폭락 등 경영여건 악화로 고전중인 LG디스플레이가 가격담합 혐의로 미국 법원에 4억 달러(한화 약 5천500억원)의 과징금을 물게되자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격담합 혐의를 인정해 총 5억8천5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내게 된 LCD제조업체는 LG디스플레이와 일본의 샤프, 대만의 청화픽처튜브스(CPT) 등 아시아 업체 3개사로, 이중 LG디스플레이의 과징금 규모가 가장 크다. LG디스플레이는 과징금을 ...

연합뉴스 | 2008.11.13 00:00

'연예기획사 로비' KBS 前부사장 소환

수천만원 수수 포착…영장 청구 검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문무일 부장검사)는 연예기획사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은 혐의로 이원군 전 KBS 부사장을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8월까지 부사장으로 재임한 이 전 부사장이 연예인 출연 배려 등 각종 청탁의 대가로 연예기획사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부사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

연합뉴스 | 2008.11.13 00:00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파기환송심서도 집유

계열사인 동부건설의 자사주와 동부월드 주식을 각각 저가에 사들여 해당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64)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박홍우 부장판사)는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백호익 전 동부건설 대표와 안상기 동부건설 부사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사회봉사 200시간씩을 ...

한국경제 | 2008.11.13 00:00 | 김태철

'강남귀족계' 계주 구속영장 ‥ 곗돈 28억 안갚아…배임협의

운영자금 규모가 2200억원으로 알려진 강남 계조직 '다복회' 고소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일부 계원이 보증인을 세우지 않고 가입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계주 윤모씨(51)에 대해 사기와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윤씨가 다복회에 회원으로 가입할 때 보증인 2명을 세워야 하는 내규를 무시하고 일부 계원들을 모집해 최근 경기불황과 함께 계 운영의 차질을 자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경찰은 '윤씨가 실제 존재하지 ...

한국경제 | 2008.11.13 00:00 | 김태철

[자동차 풍향계] 수입차 딜러들의 담합…고깝게만 볼 것인가

... 수입사들이었다. 벤츠,BMW,아우디,렉서스 등 고급 승용차의 국내 수입회사들이 외국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차를 판매하는 게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행위'라는 신고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였다. 그러나 공정위는 수입사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제품의 가격 책정은 그 회사의 고유권한이니 시비를 걸 수가 없었다. 공정위는 빼든 칼을 그냥 집어넣기엔 쑥스러웠다. 무라도 자르는 심정에서 딜러들을 들쑤셨다. 순진한 딜러들은 "별 것 아니다"라는 공정위측 말만 믿고 원하는 ...

한국경제 | 2008.11.13 00:00 | 조재길

[Briefing] LG디스플레이 4억弗 과징금

미국 법무부가 LG디스플레이에 가격 담합 혐의를 적용,4억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국 기업이 무는 벌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일본 샤프와 대만 청화픽처튜브스(CPT)도 같은 혐의를 받았지만 과징금은 각각 1억2000만달러와 6500만달러에 불과하다.

한국경제 | 2008.11.13 00:00 | 송형석

檢, `거액도박 의혹' 강병규 내주 소환

거액의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36) 씨가 이르면 다음 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1천억원대 판돈이 오간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13일 "강 씨와 전화통화를 해 출석해달라고 요구했고 구체적인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씨는 현재 변호인을 선임해 자신의 계좌 입ㆍ출금 내역을 확인하는 등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음 주가 돼야 검찰에 ...

연합뉴스 | 2008.11.13 00:00

[코스닥 기업공시] (13일) 대성미생물연구소 등

... ▲클루넷=33억원 규모 CDN회선 및 시스템 장비 공급계약. ▲뉴인텍=30억원 파생상품 손실 발생. ▲동양매직=자사주 25만주 취득 결정. ▲넷시큐어테크놀로지=최대주주가 지분 4.9% 매각. ▲홈캐스트=자사주 50만주 취득 결정. ▲윈드스카이=사외이사가 현 경영진 횡령·배임 공모 혐의로 고소. ▲국일제지=이엔페이퍼 653만주 전량을 444억원에 처분. ▲SNU프리시젼=에이엔에스 흡수합병. ▲코다코=3분기 108억원 파생상품 손실 발생.

한국경제 | 2008.11.13 00:00

[브리핑] 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부정적인 영향도 있을 것 - 무료를 즐기던 게이머들이 유료로 전환하는 비율도 불확실 ▶ KT(030200) - 메릴린치 : TP 48,000 -> 38,000원 - 수많은 도전에 직면 - 남중수 전 KT사장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돼 KT는 전례 없는 혼돈 상태에 있다고 평가 - KTF와의 합병 일정과 주주 환원 정책 등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주요 변수들의 전망이 불투명 ▶ 삼성전자(00593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700,000원 ...

한국경제 | 2008.11.12 14:14

국세청 '신뢰의 위기' … 이주성 前청장 뇌물수수 혐의 수감

최근 10년간 청장 6명중 4명 구속 프라임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12일 이주성 전 국세청장을 알선수재 및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지난 10년 동안 국세청장을 거쳐간 6명 가운데 이 전 청장을 포함한 4명이 검찰에 구속되는 참담한 상황을 맞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청장은 프라임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시도하던 2005년 11월 건설업자 기세도씨(50)의 소개로 만난 ...

한국경제 | 2008.11.12 00:00 | 서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