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일본은행 총재 퇴진압력에 '몸낮추기'

... 빠진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투자 원금과 수익의 자선단체 기부를 약속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나섰다. 하지만 퇴진을 촉구하는 여론의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후쿠이 총재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대표가 구속된 사설펀드인 무라카미펀드에 1999년 10월 1000만엔을 맡겨 지난해 말 기준 총 1473만엔의 투자수익을 올렸다"며 "진지하게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투자원금과 수익을 전부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

한국경제 | 2006.06.21 00:00 | 장경영

연원영 前 캠코사장등 체포 … 현대차 비자금 수사관련

현대자동차 비자금 용처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21일 현대차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연원영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을 체포했다. 김유성 전 대한생명 감사와 이정훈 캠코 자금부장도 같은 혐의로 체포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연 전 사장 등 3명을 오전 8시쯤 체포해 조사 중이며 이들의 집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2006.06.21 00:00 | 김병일

미군 공격으로 알-자르카위 왼팔 사망

... 말했다. 콜드웰 소장은 정보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만수르가 지난 4월 미군 조종사 2명이 사망한 미군 헬기 격추사건의 배후라고 지목했다. 미군은 2004년 7월 이라크내 무장단체인 안사르-알 이슬람과 안사르 알-수나 등과 연계된 혐의로 만수르를 체포했으나 당시에는 큰 테러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해 같은해 가을 그를 석방했다. 콜드웰 소장은 만수르가 석방 후 이라크내 알-카에다 조직에 합류했다면서 그의 사망이 알-카에다 조직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6.06.21 00:00

비자금 153억원 조성 건설사 대표 징역 3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김득환 부장판사)는 20일 비자금 153억원을 조성,36억8000만원을 횡령하고 세무 공무원에게 7000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S건설 대표 안 모씨(60)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건설업계의 관행상 비자금이 필요했다고 주장하나 비자금 153억원 중 70억~80억원은 피고인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고려하면 조세 포탈도 주요한 동기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

한국경제 | 2006.06.20 00:00 | 유승호

`썬앤문' 관련 수뢰 前경찰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20일 범죄 피의자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직 경찰 이모(55)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강남경찰서에 근무하던 2002년 10월 사기사건 수배자인 김모씨로부터 경찰의 수배자 검거계획 등 수사 일정을 알려달라는 청탁을 받고 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썬앤문 전 부회장인 김성래(여)씨의 4억원대 사기사건 및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늦추거나 무마해달라는 ...

연합뉴스 | 2006.06.20 00:00

검찰 '외환은행 매각' 관련자 내주 소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조사 중인 대검 중수부가 수사 인력을 보강하는 등 내주 초부터 본격화할 혐의자 소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20일 심재돈 검사와 구본선 검사를 론스타사건 담당인 중수2과에 추가 배정했다. 국세청과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지원받는 인력을 합칠 경우 총 70여명이 이번 수사에 투입되는 셈이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내일이나 모레쯤 감사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게 된다"며 "관련자 ...

한국경제 | 2006.06.20 00:00 | 최승욱

체포영장 발부 주수도 회장 거물급 변호인단 구성

사기와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다단계 업체 제이유 그룹의 주수도 회장 변호인단에 송광수 전 검찰총장을 비롯 거물급 변호사가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제이유그룹 등에 따르면 송 전 총장과 김영진 전 대구지검장,제갈융우 전 대검 형사부장 등이 주 회장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 회장 변호인단에는 현재 주 회장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에서 차장검사로 근무한 박태석 변호사가 포함돼 있다.

한국경제 | 2006.06.20 00:00 | 김현예

변양호 구속.이헌재 수사‥모피아 '수난시대'

... 명이었던 정태인 전 대통령 국민경제비서관은 지난 4월부터 일찌감치 "외환은행 매각은 불법으로 이뤄졌고,(모피아의 핵심 축인) 이헌재 사단의 작품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이 현대차 비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되고 지난 15일 검찰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출국금지하며 계좌추적에 나서자 모피아에 대한 비판은 더욱 노골화됐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지난 1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외환은행 불법 매각 사건은 재경부 출신들이 중심 인물로 ...

한국경제 | 2006.06.20 00:00 | 차병석

[리포트] 외환은행 논란 은행주 '이상무'

... 우려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감사원 발표가 국민은행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겠지만 어느정도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대우증권은 "론스타가 불법을 저질렀다는 혐의점이 발표되지 않아 큰 영향은 없겠지만 심리적인 불확실성이 작용할 공산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JP모건증권은 "검찰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된 불법사항을 발견할 가능성은 낮다"며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가 결국은 진행될 ...

한국경제TV | 2006.06.20 00:00

창설 10돌 맞는 코스닥시장

... 대장주였던 인터넷전화 업체 새롬기술(현 솔본)은 3천원대였던 주가가 불과 수개월 만에 30만원으로 100배나 급등하며 코스닥 황제주로 등극했으나, 얼마 못 가 방만한 경영이 도마에 오르다 결국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드러난 분식회계 혐의로 대표이사가 구속되면서 `벤처신화'도 물거품이 됐다. 이후 비슷한 사례들이 줄을 이으면서 코스닥시장은 횡령, 분식회계, 작전이 난무하는 위험천만한 '벤처시장'으로 각인돼 갔다. ◆남은 과제는 = 코스닥시장은 거품 붕괴 후 수년째 거듭하는 ...

연합뉴스 | 2006.06.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