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CNK法' 추진…주가조작 차익 5억 넘으면 실형

... 주식시세를 조종해 5억원 이상의 이득을 챙기면 징역 3년 이상의 실형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들은 최근 고위 공직자들의 연루 사실이 잇따라 드러난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 사건 같은 주가조작 범죄의 형량을 사기죄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도입된 일반사기죄의 양형기준(기본형)은 이득액 1억~5억원의 경우 징역 1~4년, 5억~50억원은 징역 3~6년, 50억~300억원은 징역 5~8년, 300억원 ...

한국경제 | 2012.01.29 00:00 | 임도원

민간인 학살 美해병 판결에 이라크 분노

"인권 짓밟은 범죄…형량, 훨씬 더 무거워야" 미국 군사법원이 최근 민간인을 학살한 혐의를 받은 해병대 분대장에게 내린 판결이 이라크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라크 민간인 24명을 살해한 죄에 대한 형벌치고는 미군 해병대 분대장 프랭크 우터리치(31) 하사가 선고받은 90일 구금형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재판전 형량 조정에 따라 우터리치 하사는 실제 복역은 면하고 대신 이등병으로 강등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라크 정치권이 격분에 ...

연합뉴스 | 2012.01.25 00:00

당선무효형 곽노현, 선거비용 35억 반환하나

... 예상된다. 곽 교육감은 선거법상 후보자 매수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이 죄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능하다.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는 징역형은 피한 대신 본인의 벌금형 범위에서는 가장 무거운 형량이 나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교육감 당선자가 선거법 위반죄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때에는 당선이 무효가 된다. 또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사람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반환해야 한다. 따라서 ...

연합뉴스 | 2012.01.19 00:00

檢 "상식 벗어난 판결"…즉각 항소

... 판단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또 곽 교육감이 뒤늦게 금품제공 합의를 알고서 합의 이행 요구를 거절했다는 판결문 내용에 대해 "공소시효를 6개월로 착각해서 계속 미뤘던 것일 뿐"이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형량이란 게 상식의 범위에 있어야 하는데 이건 완전히 그 범위를 벗어난 판결"이라며 "어떤 의도를 갖고 내린 결론인지 모르지만 앞으로 법원 판결을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곽 교육감을 ...

연합뉴스 | 2012.01.19 00:00

동두천 여학생 성폭행 미군 2심도 징역10년

... K이병은 지난 9월24일 오전 4시께 만취상태로 동두천시내 한 고시텔에 들어가 TV를 보던 A(18)양을 흉기로 위협해 수차례 성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뒤 5천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1심 선고형은 미군 범죄 가운데 1992년 '윤금이' 사건 이후 두 번째로 무거운 형이며, 2001년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이후 최고형량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hapyry@yna.co.kr

연합뉴스 | 2012.01.19 00:00

한명숙 뇌물혐의, 2심도 무죄

...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달러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곽영욱 전 사장에게는 37억원의 횡령액 중 32억원만 인정해 1심 형량(징역 3년)보다 낮은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에게 5만달러를 줬다는 곽 전 사장의 진술은 신빙성과 일관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수행원과 경호원이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총리) ...

연합뉴스 | 2012.01.13 00:00

PF대출 비리 우리은행 前팀장 징역6년 확정

... 직무와 관련해 56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천씨는 2007년 중국에서 오피스텔 건설 사업을 하는 부동산시행사가 사업자금 3천800억원을 대출받게 주선한 대가로 56억원을 제공받기로 약속하고서 28억6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은 징역 6년, 추징금 17억6천만원을 선고했으며 2심은 징역 형량을 유지한 채 추징금을 높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연합뉴스 | 2012.01.13 00:00

한명숙 전 총리 2심서도 무죄

... 사장으로부터 5만달러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곽영욱 전 사장에게는 37억원의 횡력액 중 32억원만 인정해 1심 형량(징역 3년)보다 낮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에게 5만달러를 줬다는 곽 전 사장의 진술은 신빙성과 일관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수행원과 경호원이 외부에서 ...

한국경제TV | 2012.01.13 00:00

北 김일성·김정일 생일기념 2월부터 대사면

... 장군님의 숭고한 인덕정치, 광폭정치를 대를 이어 구현해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번 대사면은 주민의 충성을 유도하고 김 주석의 생일(4월15일)과 김 위원장의 생일(2월16일)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만들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은 그동안 김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전후로 범죄자들을 석방하거나 형량을 줄이는 조치를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연합뉴스 | 2012.01.10 00:00

"신상정보공개 추가 불이익변경 아니다"

단독상소 성범죄자에 형량 줄이고 명령 가능 단독 상소한 성범죄자에게 원심보다 형량을 낮추면서 신상정보 공개명령을 추가해도 피고인 불이익변경 금지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9일 대법원에 따르면 2010년 5월 흉기로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기소된 김모(40)씨는 1심에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돼 징역 9년에 전자발찌 부착 10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불복해 ...

연합뉴스 | 2012.0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