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신상정보공개 추가 불이익변경 아니다"

단독상소 성범죄자에 형량 줄이고 명령 가능 단독 상소한 성범죄자에게 원심보다 형량을 낮추면서 신상정보 공개명령을 추가해도 피고인 불이익변경 금지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9일 대법원에 따르면 2010년 5월 흉기로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기소된 김모(40)씨는 1심에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돼 징역 9년에 전자발찌 부착 10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불복해 ...

연합뉴스 | 2012.01.09 00:00

"준법지원인制 준비에 400억" 로펌 특수

... 형사처벌 등 제재를 받지는 않는다. 대신 법무부는 오는 4월부터 '형사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바람직한 준법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조세·환경·산업재해 등의 분야에서 형사사건을 처리할 때 벌금액과 구형량을 낮추거나 기소유예 처분하는 내용이다. 불황에다 SK그룹 수사 등으로 최근 뒤숭숭한 재계로서는 비용 부담이 있어도 최소한의 '안전판'을 갖출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강희철 율촌 변호사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준법프로그램을 시행하는 ...

한국경제 | 2012.01.08 00:00 | 이건호

[인문학과 경제의 만남] (47) 변검(變)과 '용의자의 딜레마'

... 물론 사회적으로도 최선의 선택, 즉 우월한 전략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였다. 하지만 개인에게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는 선택이 전체에게도 항상 최선이 된다고 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보자. 두 명의 용의자 A와 B는 1년 정도의 형량을 받을 범죄로 경찰서에 감금되어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보다 심각한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진위를 파악하기 위하여 경찰은 상대방의 자백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용의자들을 심문하려고 한다. 이때 두 용의자가 ...

한국경제 | 2012.01.06 08:26 | 박정호

[논술 기출문제 풀이] Smart한 논술의 법칙 (5)

... 되겠습니다. 제시문 [나]에서는 죄수의 딜레마를 통해 상생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죄수의 딜레마'란 두 죄수가 서로의 범행 증거를 경찰에 알리는가 알리지 않는가에서 출발한다. 만약 두 죄수 모두 서로의 증거를 묵인한다면 둘의 형량은 줄 것이다. 하지만 둘 중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배신한다면 배신한 죄수의 형량은 줄지만 그렇지 않은 죄수의 형량은 늘 것이다. 여기에서 개인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행동은 배신이다. 하지만 개인간 소통이 가능해지고 위와 같은 게임을 ...

한국경제 | 2012.01.06 08:06 | 박정호

이집트 검찰, 무바라크에 사형 구형

... 구형했다. 이집트 검찰은 또 하비브 알 아들리 전 내무부 장관과 6명의 고위 경찰 간부 등에 대해서도 재판부에 사형을 요구했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수석검사는 이날 속개된 공판에서 "무바라크와 그의 측근들에게 계획적인 살인 혐의로 최고 형량인 교수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이 나라 국민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시위대를 사살하라고 명령한 것만 아니라 유혈 진압을 막으려고 조치하지 않은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어떻게 지난해 ...

연합뉴스 | 2012.01.05 00:00

"中 반체제인사 탄압 강화 심상찮다"

... 대한 재판에서 가족과 지지자들의 방청을 금지하고 니 변호사 측이 신청한 증인 10명 중 9명에 대해 증인 채택을 하지 않았다. 니 변호사 부부의 변론을 맡고 있는 청하이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속개 공판 후 앞으로 선고될 형량이 "특별히 무거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니 변호사 측 유일한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 된 니 변호사의 딸은 "나는 그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어머니는 걸을 수 없고, 겨우 숨이 붙어 있을 ...

연합뉴스 | 2012.01.03 00:00

'마포 여고생 성폭행' 美軍, 한국 배심원 심판 받아

... 제출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형두)는 4일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국민참여재판의 적정성 등을 심리하고 국민참여재판 기일을 잡을 예정이다. 로빈슨 이병 사건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되면 한국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들이 로빈슨 이병의 유·무죄 여부를 가리고 같은 날 형량까지 정하게 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성폭행 범죄자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한국경제 | 2012.01.02 00:00 | 이고운

법 잘 지키는 기업, 사법처벌 감면·면제해준다

... 내용의 '연두 업무보고'를 했다. 법무부는 업무보고에서 내년 4월까지 검찰이 조세와 환경, 산업재해 등의 분야에서 형사사건을 처리할 때 기업이나 상가 등 사업장의 평소 준법실적을 참작하기로 했다. 법을 잘 지켰을 경우 벌금액과 구형량을 낮추거나 기소유예 처분을 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기로 했다. 기소유예는 불기소 처분의 일종으로 죄는 인정되지만 범행 동기나 피의자의 행실 등을 감안해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수사를 종결하는 절차다. 행정기관의 실태 점검에서 평소 ...

한국경제 | 2011.12.26 00:00 | 임도원

7년동안 수십차례 산불 낸 '불다람쥐' 징역10년

울산 대기업 직원 1심에 이어 항소심도 같은 형량 7년동안 울산 동구 봉대산 일대에 산불을 낸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기업 직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0년의 중형이 그대로 유지됐다. 25일 울산시 동구에 따르면 최근 부산고법 제2형사부는 봉대산 산불 방화범 김모(52ㆍ회사원)씨가 징역 1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면서 제기한 항소심에서 "이유없다"고 항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봉대산 불다람쥐'로 불린 김씨에게는 ...

연합뉴스 | 2011.12.25 00:00

고대 성추행 피해자 "모든 것을 잃었다"

... 나에 대한 험담과 뒷소문을 생각하면 1년6개월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비공개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적이 있지만 공개재판에서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검찰은 박모(23)씨와 한모(24)씨에게 1심 선고 형량과 같은 징역 2년6월과 1년6월을, 배씨에게는 그보다 늘어난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박씨와 한씨는 "모든 분께 사죄한다"고 말했고, 배씨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 정말 억울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들 3명은 지난 ...

연합뉴스 | 2011.1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