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美구제금융받은 모기지업체 CEO 연봉제한

일백조원 이상의 구제금융을 신청하고도 경영진에 약 1천억원을 보수로 지급한 미국 국책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신규 경영진들에게는 훨씬 적은 연봉을 지급하게 됐다. 두 회사의 감독기관인 미국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은 17일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신규 최고경영자(CEO)들은 연봉이 크게 삭감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머니닷컴이 보도했다. 그러나 새 경영진들이 구체적으로 얼마의 연봉을 받을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

연합뉴스 | 2012.01.18 00:00

"7000억달러 美구제금융 연말까지 집행 끝내라"

미국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이 18일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집행하고 있는 70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을 당초 예정대로 올해 말 종료해달라고 요구했다. 공화당 의원 39명과 민주당 의원 1명 등 40명의 상원의원은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금융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TARP 없이도 제 기능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예정대로 올해까지 TARP를 끝내달라고 요구했다. 미 상원에서 공화당 ...

한국경제 | 2009.09.20 00:00 | 조귀동

JP모건ㆍ아멕스 웃고 BOAㆍ씨티 울고

미국 재무부는 9일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10개 대형 금융사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총 68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상환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재무부가 직접 10개 금융사의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아멕스 뱅크오브뉴욕멜런 BB&T 캐피털원파이낸셜 노던트러스트 스테이트스트리트 유에스뱅코프 골드만삭스라고 보도했다. 10개 금융사는 대부분 정부가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자본충실도 ...

한국경제 | 2009.06.10 00:00 | 김홍열

美구제금융 수혜기업, 로비자금 '펑펑'

미국 정부로부터 천문학적인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은 업체 가운데 상위 10개 기업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활동에 올해 1.4분기에만 모두 950만달러(한화 130억원 상당)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파산신청 가능성마저 대두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는 이 기간에 280만달러를 로비에 사용, 구제금융을 받은 기업 가운데 로비자금 지출규모 1위에 올랐다. GM은 정부로부터 134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고 추가로 50억달러의 운전자금을 지원받기로 ...

연합뉴스 | 2009.04.22 00:00

美구제금융 금융사 `잔류보너스' 남발

미국의 보험사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외에도 미국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금융업체중 상당수가 직원들에게 수 백만달러 규모의 '잔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기업 임직원 보수 조사업체인 에퀼러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씨티그룹에서부터 애틀랜타 지역은행인 썬트러스트뱅크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받은 금융회사중 최소한 19개 업체가 잔류보너스 지급을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

연합뉴스 | 2009.03.27 00:00

김종훈 "새 무역장벽 도입 안된다"

"美구제금융안 외국인 차별말아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 "스탠드스틸(Standstill.새로운 무역장벽 도입금지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 주최로 열린 `글로벌 코리아 2009' 학술대회에 토론자로 나서 최근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동향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김 본부장은 "경제회복을 위한 각국의 부양책들은 필수적이지만 지나치게 ...

연합뉴스 | 2009.02.23 00:00

美구제금융 기업들, 로비에 1억弗 사용

은행과 일반 기업들이 작년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로비활동에 1억1천400만달러를 썼다고 abc방송 인터넷판이 6일 오픈시크릿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달 3천5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하면서 로비를 규제하는 법률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법안은 너무 약하고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 법안은 이미 사용된 수백만달러의 로비 자금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국회는 물론 재무부외의 규제기관을 상대로 활동하는 ...

연합뉴스 | 2009.02.06 00:00

美구제금융 '부실자산'평가 관건

NYT "객관적 투명한 평가가 납세자 손실 막아"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기관들의 구제를 위해 부실 자산을 인수하거나 담보해 주는 방안을 준비중인 가운데 이 정책의 성패는 부실 자산의 가치를 어떻게 산정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한 모기지 채권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부실 자산의 평가가 얼마나 큰 변이를 지니고 있는지를 예시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

연합뉴스 | 2009.02.03 00:00

美구제금융 `역경매' 대학교수가 입증

미국 메릴랜드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친 러시아 출신의 올레그 바라노프는 지난달 미국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구제금융' 모의 실험에 참여했다. 바라노프가 참가한 구제금융에 대한 모의 실험은 미 정부가 최근 보류 방침을 밝힌 `역경매'가 모기지 부실 채권을 처리하는데 얼마나 효율적인 방식인지 검증해 보기 위한 것이다. 바라노프를 비롯한 동료 학생 15명이 `금융기관' 역할을 맡고 메릴랜드대 경제학 교수인 피터 크램튼과 래리 오수벨이 `재무부' ...

연합뉴스 | 2008.11.20 00:00

美구제금융 소비자부문 집중 투입

금융사 부실자산 매입은 포기 … 카드ㆍ車할부사 등에 직접 자금지원 미국 정부가 총 7000억달러에 이르는 금융권 구제금융의 방향을 틀었다. 은행권에서 부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등 부실 자산을 사들이는 대신 신용카드,자동차할부,학자금대출 등 비은행권의 소비자금융 부문에 공적자금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신용카드나 자동차할부 부실이 갈수록 커져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소비자금융을 정상화해야 소비도 늘어나고 경기 장기 침체도 막을 ...

한국경제 | 2008.11.13 00:00 | 김홍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