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1960년대 이후부터 선진공업국가와 제3세계, 특히 신흥공업국(NICS) 등 일부 국가들 간에 형성된 새로운 국제분업 형태. 원래는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의 농업·경공업의 분업관계였던 것이 이제는 제조업 공정의 상당 부분이 후진국에 이전되고 선진국은 기술· 자본집약 적인 고 부가가치 산업만을 담당하는 형태로 분업구조가 재편된 것을 말한다. 일본의 가전제품 회사가 태국 등에 공장을 설치,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하는 것 등이 좋은 예이다.

... 않는다. 한국과 달리 반도체를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광개별소자 등 세 가지로 나눈다. 한국식 용어인 비메모리 반도체를 시스템 반도체와 광개별소자로 세분화하는 것이다. 시스템 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 가운데 컴퓨터, 통신기기, 가전기기 '시스템'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를 뜻한다. 광개별소자로는 센서가 대표적이다. 비메모리가 시황을 덜 탄다는 장점도 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협회 상무는 “표준 제품인 메모리는 진입 장벽이 낮아 공급 변동폭이 크다”며 “비메모리는 ...

... 통신망으로, 팩시밀리는 문서로 정보를 전달해주며 컴퓨터는 정보의 저장·변형·입출력 등을 가능케 한다. 멀티미디어란 이처럼 각각의 매체가 갖고 있는 기능을 통합, 여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한 다기능 매체를 말한다. 종국적으로는 가전, 컴퓨터, 통신의 3대 영역이 서로 통합된 기기를 멀티미디어라고 볼 수 있으나 이 단계 이전에 가전과 컴퓨터 통신과 컴퓨터 등의 몇 가지 기능만 통합된 매체도 멀티미디어라 부른다. 멀티미디어는 이처럼 다기능이라는 특징 이외에도 정보전달 ...

... 그 상품을 생산한 기업의 고유상표를 다는 경우이며 또다른 하나는 그 상품의 생산을 주문한 발주자의 상표를 부착하는 경우이다. 후자의 경우를 OEM 생산이라고 부른다. OEM은 때로는 하청생산이라고도 불리나 하청생산이 더 넓은 개념이다. 다시 말해 다른 기업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완제품이나 부품을 생산, 주문자에게 납품하는 하청 중 주문자의 상표가 부착되는 경우만을 지칭한다. 우리나라 상품 중신발·의류·가전제품 등이 대표적인 OEM 수출품목들이다.

... 다층PCB를 말한다. 특히 패턴(미세한 전기배선)과 홀(구멍)을 형성해 층과 층 사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한 4층 이상의 PCB기판을 가리킨다. MLB는 휴대폰이나 통신장비 반도체 관련 제품에 주로 들어간다. 반면 TV나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컴퓨터 복사기 팩시밀리 등에는 단면PCB나 양면PCB가 쓰인다. 지난 97년까지 4층 이하의 PCB기판은 PC(개인용 컴퓨터)에 많이 들어가 그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컸다. 그러나 최근엔 이동통신 시장의 확대로 6층 이상의 고 부가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