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조용한 럭셔리는 과시적인 소비를 지양하고 내면의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이지만, 동시에 은근슬쩍 부를 과시하는 상류층 패션이라는 측면도 존재한다.

위버 럭셔리) 브랜드다. 위버 럭셔리는 'uber(최고의)'와 'luxury(사치품)'를 합성한 용어다. 일반 명품의 가격을 뛰어넘는 초고가 명품을 말한다. 위버 럭셔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종류는 시계, 가방, 보석이다. 일례로 에르메스와 까르띠에, 파텍필립, 쇼메, 위블로, 오데마피게, 브레게, 바쉐론 콘스탄틴, 반클리프 아펠, 해리 윈스턴 등은 소위 '명품 위 명품'으로 여겨진다.

... 최고급 호텔을 의미했지만 이젠 6성급·7성급 호텔이 등장하고 있다. 호텔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등급을 부풀린 데 따른 것이다. 호텔 룸 등급도 과거 딜럭스(Deluxe)급은 보통(standard) 수준으로 떨어지고, 이제는 럭셔리(luxury), 슈퍼 럭셔리(superior luxury), 그랜드 슈퍼 럭셔리(grand superior luxury) 등으로 인플레됐다. 비행기 좌석도 이코노미란 이름 대신 '월드 트래블러'와 '보이저' 등 알쏭달쏭한 것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

햄버거의 대명사격인 맥도날드사의 McDonald와 사치품을 뜻하는 luxury의 합성어. 명품의 대중화를 뜻하는 신조어로 2007년 미국경제 격주간지인 포춘 (Fortune)지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고급 사치품이거 부의 상징이자 계층을 나누는 척도였지만 이제는 전 세계 중산층 들도 손쉽게 살수 있는 제품이 됐다는 것이다.

...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을 합성한 용어로 대량으로 판매되지만 질은 고급인 상품을 말한다. 미국 경영잡지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처음 사용했다. 과거 소수의 부유층만 구입할 수 있었던 전통적인 명품(Old Luxury Brand)과는 달리 중산층 소비자들도 구입 가능한 비교적 저렴한 새로운 명품 브랜드가 매스티지 상품이다. 매스티지 제품의 특징으로는 비교적 고가이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소비층에게 동질감과 개인적 자긍심을 주고, 가격에 적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