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91-100 / 198,5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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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위 핏방울처럼 선명한 서사, 연극 '렛미인'
연극과 영화는 서사를 전달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로 매체가 구별된다. 영화는 이미지를 스크린에 투시한다면 연극은 실제 무대에서 사건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굳이 비교하면, 영화는 평면, 연극은 입체라고 할까. 대신 영화는 2D의 한계를 극복하려 다양한 기법으로 여러 겹의 레이어를 쌓아 입체성을 확보한다. 연극은 풀 숏의 무대를 가상으로 쪼개 구석구석 활용함으로써 단일 공간의 경계를 넘어선다. 욘 A. 린드크비스트의 ...
한국경제 | 2025.07.09 15:26 | 허남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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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과 '괜찮은 척' 사이에서 고민 중인 안무가 유회웅
... '창작'의 영역이다. 국립발레단 무용수를 거쳐 독자적인 안무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안무가 유회웅(41)의 존재는 그래서 더 특별하다. 유회웅이 만든 춤은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언어로 발전해왔다. 무대 위 발레리나에게 가려진 발레리노의 삶을 조명해 수년간 박수를 받은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는 그의 최근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달 그는 서울시발레단의 공연에서 '노 모어(NO MORE)'라는 ...
한국경제 | 2025.07.09 15:21 | 이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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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2시22분' 위해 연기 레슨도"…뮤지컬 경력 15년의 연극 출사표
... 아이비는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2시 22분-A GHOST STORY' 프레스콜에서 "제가 본체가 굉장히 산만한 스타일"이라며 "그래서 뮤지컬도 힘들었는데, 연극 무대에서 집중해서 2시간을 채워 한다는 게, 배우들을 더더욱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2시 22분'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을 중심에 두고 네 인물이 각기 다른 관점과 신념으로 맞부딪히며 진행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
연예 | 2025.07.09 15:07 |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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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상곡의 아버지' 존 필드의 재발견 이끈 맨발의 피아니스트
... 계약을 맺고 활발한 녹음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의 내한 공연은 2006년 이후 19년 만이다. 이날 오트는 존 필드의 야상곡, 베토벤 소나타를 번갈아가며 16곡을 연주했다. “필드는 야상곡의 아버지”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는 두 부류로 나뉜다. 한쪽은 모든 에너지를 연주에 온전히 쏟는 음악가들이다. 이들은 관객 호응에 맞추기보다는 완벽한 연주를 들려주는 데 집중한다. 해외 투어에 자신의 피아노를 따로 챙기는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안 ...
한국경제 | 2025.07.09 14:58 |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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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밀했던 '아첨의 기술', 트럼프 시대 맞아 외교무대 전면에
... 정부, 노벨평화상 후보로 트럼프 추천 나토 사무총장, 美 이란 핵시설 공격에 "정말로 특별" "아빠" 비유 내밀한 외교적 기술이었던 '아첨'이 트럼프 시대를 맞아 정상 외교 무대에 공공연히 등장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7일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며 노벨위원회에 보낸 추천 서한을 ...
한국경제 | 2025.07.09 14:47 |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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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열풍 잇는다…국립극장, '창극중심 세계음악극축제' 신설
국립극장이 '정년이' 열풍을 이을 창극 중심의 세계음악극축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국식 오페라'로 주목받고 있는 창극 공연을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극장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2026년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오는 8월 20일부터 내년 6월 28일까지 신작 25편을 포함해 레퍼토리 15편, 상설공연 14편, 공동주최 18편 ...
한국경제 | 2025.07.09 14:46 | 허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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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부터 마티외 가니오까지...佛 에투알들 서울에 뜬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단이 올 여름도 갈라 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2021년 동양인 최초로 수석무용수(에투알)에 오른 박세은이 동료 무용수들과 함께 세번째 내한 갈라 무대를 꾸렸다.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5>는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총 10명의 에투알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년에는 5명, 2024년에는 6명의 에투알이 ...
한국경제 | 2025.07.09 13:42 | 이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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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가라" vs "지키자"…尹 구속심사 전 첨예한 대치
... 평당원협의회는 법원 인근 정곡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정오께부터 모여든 윤 전 대통령 지지자 약 100명의 표정은 비장했다. 손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이마에는 '이재명 구속'이 적힌 붉은 머리띠를 둘렀다. 무대 배경으로는 윤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대통령님, 우리가 끝까지 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화면에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 영상이 나왔다. 길 건너편으로는 진보 유튜버 10여명이 자리 잡았다. ...
한국경제 | 2025.07.09 13:39 | 이송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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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다 얘네"…'보이즈2플래닛', 제베원 동생 '역대급' 예감?
... 개성과 서사를 지닌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특히 두 플래닛의 참가자 만남이 어떻게 그려질지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 영상은 K와 C 플래닛에 모인 알파 소년들의 첫 만남부터 마스터단의 감탄을 자아낸 다채로운 무대, 벌써부터 불붙기 시작한 치열한 경쟁까지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설렘 가득한 얼굴로 포부를 드러낸 K 플래닛과, 첫 만남부터 서로를 견제하며 긴장감을 형성한 C 플래닛의 모습은 상반된 리얼리티로 대비를 이뤄 보는 재미를 더했다. ...
연예 | 2025.07.09 12:06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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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일 540도 회전 발레리노가 보여줄 지크프리트 왕자의 심연
... 거쳐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세계 유수의 발레단의 정기공연에 초청 받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에서도 다닐 심킨은 게스트 아티스트 자격으로 무대에 오른다. 객원이지만 지크프리트 왕자로, 남자 주인공을 연기할 예정. 철저한 준비를 위해 공연 2주 전부터 일찍이 한국에 도착하는 열정도 내비쳤다. 지난 8일 다닐 심킨은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공연에 ...
한국경제 | 2025.07.09 09:14 | 이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