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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검-2003 노동계 夏鬪] (5) 현대차 勞使 '동상이몽'

지난 5일 타결된 현대자동차 임금·단체협상에 주5일 근무제를 둘러싼 별도의 부속합의서가 있었던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특히 노사 양측은 부속합의서의 문구를 놓고 서로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 있어 관련법 개정 이후 논란이 예상된다. ... 전까지는 기득권을 저하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회사측은 이를 놓고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번에 합의한 현대차의 주5일 근무 시스템을 재협상해야 한다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별도의 보충교섭'이란 문구는 바로 재협상을 ...

한국경제 | 2003.08.11 00:00

현대차 노사 협상 조인

11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노사 협상 조인식에서 김동진 사장(오른쪽)과 이헌구 노조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8.11 00:00

현대차 노사 임단협 조인식 가져

현대자동차 노사는 11일 오전 10시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김동진 사장과 이헌구 노조위원장, 교섭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지난 4월18일 협상을 시작한지 110일, 6월25일 파업을 ... 참여 등이다. 조인식에서 김동진 사장은 "노사가 불신을 씻고 화합해 생산성 향상에 매진하자"고 말했고 이헌구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생산손실 만회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

연합뉴스 | 2003.08.11 00:00

기아차, 파업 생산피해 2천억원대

그동안 기아차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생산피해액은 2천억원대에 이르며 이번주 예정대로 노조의 파업이 계속될 경우, 피해규모는 3천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일부 차종은 이미 오래전에 재고가 바닥난 상태여서 내수 차질이 심화될것으로 ... 이상 기다려야 한다. 현대차의 임단협 타결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 협력업체들도 기아차의 파업으로 부품 공급 차질이 계속되고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 임단협 타결로 노조측이 상당히 고무돼 ...

연합뉴스 | 2003.08.11 00:00

[사설] (12일자) 현행 노사협의회 제도로 충분

... 11일자).정부가 추진하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네덜란드식 모델 도입문제가 논란을 빚고 있는데다 현대차 노사협상에서 노조의 경영참여가 상당수준 이뤄지기도 한 상황이어서 큰 관심을 끈다. 우리는 경영권은 기본적으로 ...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사법부도 수차례에 걸친 판례를 통해 경영권은 회사의 고유권한임을 인정하고 있어 현대차식 노사합의는 법적 근거도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노사가 대립적인 상황에서 노조의 과도한 경영참여는 파업의 ...

한국경제 | 2003.08.11 00:00

산자부, 쟁의결정 우편투표제 도입추진

산업자원부가 노조의 잦은 쟁의행위로 신음하는 기업을 위해 노동부에 '쟁의결정 우편투표제'를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우편투표제란 개별 조합원들이 쟁의행위 찬반투표시 군중심리에 의해 찬성표를던지는 것을 막기 위해 ... 심각하게 훼손시킬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산자부는 우편투표제의 도입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현대차 임단협 타결을 계기로 노조의 경영권 참여요구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고,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 잦은 ...

연합뉴스 | 2003.08.11 00:00

[총점검-2003 노동계 夏鬪] (5) 관리직 '사오정' 생산직 정년보장

... '구조조정 영순위'에 오를 것이라는 불안에 떨고 있는 화이트칼라들은 블루칼라의 철밥통을 부러워하고 있다. 이번에 현대차 노조는 임단협 합의를 통해 큰 폭의 임금 인상과 근로조건 후퇴 없는 주5일 근무제, 노조의 경영 참여 허용으로 ... 내부에 화이트칼라로 입사한 걸 후회하는 사무직 신참 직원들이 적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1년에 절반 이상을 노조의 파업에 이끌려 다니면서 온갖 궂은 일을 다해도 노조에 판판이 깨지니 회사 경영진 보기도 민망할 만큼 정신적 육체적 ...

한국경제 | 2003.08.11 00:00

[총점검-2003 노동계 夏鬪] (5) '깊어가는 勞-勞 갈등'

... 않은 눈총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에 매달리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대차 사측은 이처럼 비정규직과 정규직간 미묘한 관계가 갈등으로 비화되고 그 불똥이 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처럼 ... 하는 회사로선 노무관리 부담이 그만큼 늘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 조합원들의 집행부 '비토' =지난 6월24일 현대차 노조 집행부는 노조사상 처음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과반수를 겨우 넘겨 가까스로 파업투쟁을 이끌어냈다. 집행부는 ...

한국경제 | 2003.08.11 00:00

기아 임단협 '현대차 후폭풍' 우려

... 향상 격려금 1백%+1백만원 지급)만큼 요구할 경우 사측은 난감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만큼 기본급을 인상해 주고 각종 성과급과 격려금을 지급하면 기아차 노조원들은 퇴직금 누진제에 힘입어 현대차 노조원들보다 ...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기아차의 매출액(14조5백64억원)과 영업이익(6천5백84억원),당기순이익(6천4백13억원)은 현대차(각각 26조3천3백69억원,1조6천61억원,1조4천4백35억원)의 50%를 약간 웃돌거나 밑도는 수준이었다. ...

한국경제 | 2003.08.10 00:00

기업 88.1%, 현대차 임단협 부정적 영향 우려

... 견제하기 위해 사용자의 대항권이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0일 발표한 '현대차 노사협상 타결에 관한 기업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8.1%가 현대차 노사협상 타결이 다른 기업 및 국가경제에 ... 대해 노조가 없는 기업과 중소기업의 응답이 각각 55.4%, 50.8%로 평균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임단협 타결로 허용된 노조 경영참여의 결과에 대해서는 '기업경쟁력 약화'(59.7%), '노사갈등 심화'(21.8%) ...

연합뉴스 | 2003.08.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