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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고 있는 여덟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과 선 거사무장들은 27일 중앙선관위가 주최한 회의에 참석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법을 어기는 선거운동은 절대 하지 않을 것" 등을 다짐하는 공 명선거 실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채택한 같은 이름의 결의문을 재확인하면서 "특히 전날 선거에서 과열.타락의 원인이었던 지역감정 호소.금권선거.흑색 선전과 대가를 제공한 대소규모 연설회 개최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

한국경제 | 1992.11.28 00:00

... 강제동원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이자 `정경일체''의 증거를 잡았다며 희색. 김영구사무총장은 28일 기자들을 만나 "노조대표들의 농성만 봐도 정 후보와 현대의 도덕성이 여실히 드러난 것 아니냐"면서 "유세 1주일을 보면 일부정당의 금권타락선거가 정말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중반 이후 분위기가 아주 혼탁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국민당을 맹공. 또 이원종부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당은 현대그룹의 외피에 불과하며 이통단위까지 현대인력으로 관리장을 ...

한국경제 | 1992.11.28 00:00

민자 민주 국민등 주요정당의 후보들은 이날 충청 전남 경북지역등지에서 일제히 집회를 갖고 선거공고후 두번째 주말유세 대회전을 펼쳤다.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이날 천안 청주 옥천유세에서 "돈없는 사람은 자식교육도 시키지 못하는 이런 현실은 뜯어고쳐야 한다"면서 대입 개선책등을 제시했다.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경주 포항 대구에서 "어느 지역 출신의 후보를 선택하는것보다 농민과 중소기업 소외계층을 위하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자신에 대한 ...

한국경제 | 1992.11.28 00:00

상업은행은 27일 만기도래한 CD(양도성예금증서) 대금 50억원을 지급받 지 못해 자금난에 몰린 인천투금에 긴급대 50억원을 제공했다. 상업은행은 자살한 전명동지점장 이희도씨가 인천투금에 발행한 CD 50 억원에 대한 수탁보관증이 정당하게 발행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CD 대금 50억원을 지급할 수 없다고 거절했으나 인천투금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 해 연 21%짜리 긴급대 50억원을 20일 예정으로 제공했다.

한국경제 | 1992.11.28 00:00

대통령선거를 3주일 남긴 27일 민자 민주 국민등 주요정당의 후보들은 영남지역유세에이어 일제히 대구에 집결,"TK부동표"를 장악하기위한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다. 특히 이들 세후보는 이날오후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통일대불상점안식에 나란히 참석,불교계를 겨냥한 지지기반확충작업을 본격화했다. 김영삼민자당후보는 이날 김해 김천 창원 달성 구미 침곡등에서 유세를 갖고 한국병을 치유하고 침체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강력한 정부를 ...

한국경제 | 1992.11.27 00:00

중앙선관위(위원장 윤 )는 27일 92년도 3.4분기분및 14대대선분 국고보조금 2백17억5천2백87만1천원을 정치자금법상의 배분비율에 의거,민자 민주 국민 새한국 신정당등 5개정당에 배분 지급했다. 이날 지급된 국고보조금을 정당별로 보면 민자 93억8천7백78억 1천2백40만원(43.2%),민주 72억7백74만1천1백원(33.1%)국민49억6천4백98만 4천5백60원(22.8%)새한국당 3천5백39만4천5백원(0.2%)신정당 1억5천6백96만 ...

한국경제 | 1992.11.27 00:00

... 본격화되면서 유세장내 폭력및 타후보 비방등 불법행위가 속출함에 따라 이같은 사례를 집중단속토록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와관련, 일당을 주고 비선거운동원인 청년조직이나 대학생등을 동원하는 행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정당간부나 연예인등의 연설행위 유세장에서의 폭력행사등 유세 방해행위 유권자들이 유세장에 동원되는 대가로 후보자들로부터 금품을 받는 행위등을 중점 단속키로했다. 검찰은 유세장내 차량의 번호를 추적해 청중을 동원하는 과정에서 금품수수가 ...

한국경제 | 1992.11.27 00:00

중앙선관위는 2백17억원에 달하는 3/4분기 정치자금 및 14대 대통령선 거 국고보조금을 27일 각 정당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행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석수와 득표수에서 앞선 민자당은 정치자금 18억8천만원과 대선 국고보조금 75억원 등 모두 93억8천만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받게 된다. 선관위 발표내역에 따르면 민주당은 정치자금 14억5천만원과 대선보조금 57억5천만원 등 모두 72억원을 받고 국민당은 정치자금 ...

한국경제 | 1992.11.26 00:00

... 현총리와 윤위원장은 특히 최근들어 금품살포에 의한 금권선거양상이 심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정부와 선관위가 적극 대처해 그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불식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유권자가 금품 향응 또는 편의제공을 후보자나 정당에 요구할 경우에도 선거법위반으로 엄격히 단속키로 했다. 현총리와 윤위원장은 또 공명선거운동을 전개하는 각종 민간단체가 등장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나 경우에 따라 오히려 공명성을 흐리게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들 ...

한국경제 | 1992.11.26 00:00

... 안된다 고 주장하고 있지만 불과 3년전 그가 얼마나 다수당의 횡포를 비판했느 냐"며 `변절''을 비난했다. 이종찬후보는 충남 천안 온양 당진 서산유세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 사건과 관련 "모재벌그룹의 3백억원상당 CD가 어느 정당의 정치자금으 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찬종후보는 서울 노량진역앞과 경기도 시흥 과천등 거리유세에서 "감사원을 입법 사법 행정 3부가 참여하는 범국민적 감사위원회로 바꿔 권력형비리에대해 ...

한국경제 | 1992.1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