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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저신용자 고금리는 왜 정당한가

기원전 18세기에 만들어진 함무라비법전은 가장 오래된 법전인 동시에 이자율을 정한 최초의 법전이다. 은은 연 20%, 곡물은 연 33.3%가 상한선이었다. 은보다 곡물의 이자율이 높은 것은 작황에 따라 곡물을 되돌려받지 못할 위험까지 고려한 것이었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위험을 감안해 이자율을 정하는 금융업의 본질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못 갚을 위험이 높은 저신용자에겐 상대적 고금리가, 떼일 위험이 작은 고신용자에겐 상대적 저금리가 적용된...

한국경제 | 2025.09.17 17:30 | 박준동

"찰리 커크, 혐오로 가득"…아만다 사이프리드에 '악플 세례'

... "공감 능력이 결여된 것을 보고 매우 실망했다", "헛소리 올리기 전에 팩트를 알라" 등의 반응이다. 다른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사이프리드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사이프리드는 커크 암살이 정당하다고 믿는 것 같다. 다시는 그녀 영화를 보지 말자", "앞으로 사이프리드 영화 절대 안 본다. 그녀는 커크가 증오에 찼다는 거짓을 퍼뜨리고 있다. 그녀는 일자리를 잃어야 한다" 등이다. 반면 "사이프리드를 ...

한국경제 | 2025.09.17 17:28 | 홍민성

고양시 “시청사 이전 위법 아냐”…주민소송 판결에 항소

... 판결이 시청사 이전 절차나 예비비 집행의 위법성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인용된 쟁점은 시의회 변상 요구 미처리에 국한된 것”이라며 “시청사 이전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결과의 정당성은 보장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과 재정 집행의 적법성과 정당성을 항소심에서 끝까지 입증하겠다”며 “투명한 절차와 시민 이익 중심의 ...

한국경제 | 2025.09.17 16:54 | 정진욱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의…당분간 직무대행 체제 갈듯

... 이를 성사하려 웨스팅하우스에 원전 1기 수출마다 1조원이 넘는 규모의 물품·용역 구매 계약 및 로열티를 제공하고, 유럽 등 선진 시장 독자 진출을 포기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불공정 합의' 논란으로 이어졌다. 황 사장은 지난달 19일 국회에 출석해 웨스팅하우스와 합의와 관련한 질의에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정당하다고는 생각할 순 없다"면서도 "그래도 감내하고 이익을 남길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25.09.17 15:47 | YONHAP

차기 부산시장 누구? 전재수 20.3%·박형준 15.9%

... 민주당에서는 최인호 전 의원(6.3%),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4.9%)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박 시장 직무평가에서 부정적 평가(47.4%)가 긍정적 평가(37.7%)를 앞서면서 지역 내 불만 여론이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소폭 우위를 보이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나타내며,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라는 통념과 달리 균형이 맞춰지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지지 후보 없음' 또는 '잘 모름·그 ...

한국경제 | 2025.09.17 13:58 | 신현보

704억은 못 돌려준다는데…내 국민연금 진짜 괜찮을까?

...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국민연금공단은 사후 환급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과오납 자체를 예방하는 구조로 전환해 국민 불편과 불필요한 행정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연금 제도는 언제나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과오납을 최소화하고, 정당한 운영을 통해 국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9.17 10:53 | 유지희

李 "선출 권력이 우위" 주장에…문형배 "헌법 읽어보시라"

... "사법부는 입법부가 설정한 구조 속에서 헌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고, 사법부 구조는 사법부가 마음대로 정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여당이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를 위한 입법에 정당성을 실어주는 취지로 해석됐다. 국민의힘은 삼권분립을 위배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14일 논평을 통해 "삼권에 서열에 있다는 것으로 여당이 사법부를 지배하겠다는 의도로 헌법이 보장한 ...

한국경제 | 2025.09.17 10:26 | 홍민성

FOMC 금리 인하 임박…완화 전환 공식화에 글로벌 시장 촉각

...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가운데, 고용 증가세 역시 뚜렷한 둔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표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충분한 근거로 작용하고 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90% 이상 반영한 상태다.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이미 완화 전환을 선반영하며 ...

한국경제 | 2025.09.17 09:53

장동혁 "권성동 구속 등 야당 말살, 李 장기 집권 위한 것"

...직해병)의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며 이재명 정권의 장기 집권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특검을 통해 몰아붙이고 있는 이런 야당 탄압, 야당 말살, 그리고 정당 해산의 프레임 이번에 패스트트랙에서 구형됐던 것, 그리고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 등 모든 것들이 향하고 있는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결국 저는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국정 ...

한국경제 | 2025.09.17 09:42 | 홍민성

동탄호수공원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 계약해지분 4개 호실 오늘 청약 접수

... 분양가 할인 등의 계약조건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기존 계약자에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 적용하는 ‘계약안심 보장제’도 시행하고 있다. 무순위청약 접수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사이 청약홈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9월 23일(화) 오후 4시 이후 청약홈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9월 24일(수) 진행된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9.17 09:00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