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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6·27 부동산 대책)로 6억원 이상 잔금 대출이 차단되고 세입자 전세대출마저 금지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최소 1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로또 단지’라고 일컬어지는 강남권 후분양 단지는 당장 잔금을 치러야 하는 만큼 이번 대책의 최대 피해자가 중산층 실수요자라는 얘기가 나온다. ◇‘로또 ...

한국경제 | 2025.07.10 17:25 | 심은지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6·27 부동산 대책’)로 6억원 이상 잔금 대출이 원천 차단되고 세입자 전세대출마저 금지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의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최소 1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로또 단지’라고 일컬어지는 강남권 후분양 단지들은 당장 잔금을 치러야 하는 만큼 이번 대책의 최대 피해자가 중산층 실수요자라는 얘기가 나온다. ...

한국경제 | 2025.07.10 15:04 | 심은지

... 중심으로, 광진구(0.13%)는 자양동과 구의동 학군지에서, 강서구(0.13%)는 화곡동과 마곡동 대단지 가격이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외곽지역과 구축 등에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되고 있고, 지역별로도 상승과 하락이 혼조된 상황"이라면서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세입자들이 몰리면서 서울 전체 전셋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7.10 14:00 | 이송렬

... 지방에서나 찾아볼 수 있던 마피 매물이 서울에서 등장한 배경에는 6·27 부동산 대책이 있다. 정부는 지난달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실수요자의 주담대 상한을 6억원으로 제한하고 다주택자 주담대를 금지했다. 새 아파트 수분양자가 세입자를 받아 보증금으로 잔금을 낼 때 이용하던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금지됐다. 주담대를 받을 때는 6개월 내 실거주 의무도 부여했다. 통상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수분양자는 추가 대출을 받거나 세입자를 받아 잔금을 냈지만, 정부의 ...

한국경제 | 2025.07.10 07:59 | 오세성

...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투자 심리가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 준공 전망 수도권 아파트 착공 추이 자료: 통계청, IBK투자증권 여기에 구조적으로 위험한 대출 조합도 한 몫했다. 본인 자금에 세입자의 전세보증금, 그리고 생애최초 특례 같은 후순위 대출을 얹는 방식의 복합 레버리지 투자가 일반화됐다. 일반 주택 담보대출(LTV 70%) 대비 규제가 다소 느슨했던 생애최초 대출(LTV 80%)은 무주택자라는 조건만 맞으면 전입이나 ...

한국경제 | 2025.07.09 10:31

... 대출’로 간주돼 왔던 이주비 대출을 주택담보대출로 명시한 셈이다. '이주비 대출'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과정에서 조합원의 이주를 돕기 위해 제공되는 대출 상품이다. 현금청산 대상자나 세입자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이주정착금, 주거이전비, 이사비 등과 다른 개념이다. 통상 조합원은 이주비 대출을 통해 임시로 거주할 주택의 전세금, 보증금 등 자금을 마련한다. 기존 주택을 임대 목적으로 활용했다면 이주비 대출을 받아 세입자의 ...

한국경제 | 2025.07.09 07:00 | 손주형

... 푸념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다주택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신규 대출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집주인이 받던 생활안정목적 주택담보대출도 1억원으로 제한됐다. 이달부터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도 시행됐다. 스트레스 DSR 3단계에서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던 스트레스 ...

한국경제 | 2025.07.08 13:33 | 오세성

"최근 '메이플자이' 전용면적 84㎡ 전세 매물도 처음보다 몸값을 2억5000만원이나 낮췄습니다. 대출 규제 이후에 세입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부동산 공인 중개업소 관계자) 입주가 진행 중인 분양 단지에서 집주인들이 세입자 모시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셋값을 큰 폭으로 조정해도 세입자가 전세를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달 28일부터 대출 규제를 시행하면서 '소유권 ...

한국경제 | 2025.07.08 06:25 | 이송렬

... 이에 당국은 전세대출을 DSR 규제에 편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자 상환분에 대해서만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고요. 전세대출이 DSR에 포함되면 이미 주담대가 있거나 소득이 낮은 세입자들이 고가의 전세대출을 일으키는게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규제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당국이 적절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가능한 조치로는 어떤 게 있습니까? 이밖에 후속 조치로 ...

한국경제TV | 2025.07.07 17:42

...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강희창 한국임대인연합 회장은 “아파트 가격을 잡으려면 빌라 등 비아파트로 수요를 분산해야 한다”며 “버팀목 대출 한도 축소는 이런 정책 흐름에 역행한다”고 말했다. 세입자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1억원(1주택자 기준)으로 묶이게 된 점도 부담이다. 전세 세입자의 보증금 미반환 우려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달 말부터는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

한국경제 | 2025.07.07 17:06 | 이인혁/유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