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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조직원 용의자 등이 구금돼 있는 쿠바 관타나모의 미군 기지 수용소에서도 수감자에 대한 가혹행위가 있었으며 이를 담은 비디오 테이프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영국 일간 업저버에 따르면 테러 용의자로 관타나모 수용소에 구금됐다가지난 3월 풀려난 5명의 영국인 가운데 한 명인 타렉 더굴(26)은 신문과 인터뷰에서이같은 사실을 털어 놓았다. 더굴은 인터뷰에서 수용소를 관할하는 `극단대응군'(ERF) 5명이 자신의 얼굴에최루액을 분무하는 ...

연합뉴스 | 2004.05.16 00:00

... 탈선 병사들의 행위'라며 조직적 학대 가능성을 경계하고 나선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도 학대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미군 수용시설내 학대가 대테러 전쟁의 `제도화'된 특징이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중진 의원들은 15일 관타나모 수용소내 영국인 수감자의 학대 증언과 관련, 당시 학대현장을 찍은 비디오의 공개를 미 행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의 일간 옵저버에 따르면 알-카에다 조직원 용의자 등이 구금돼 있는 쿠바관타나모의 미군 기지 수용소에서 수감자에 ...

연합뉴스 | 2004.05.16 00:00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 수용소에 억류됐다 풀려난 영국인 2명이 수용소에서 학대행위를 당했다고 폭로, 미군의 포로 학대가이라크뿐 아니라 아프가니스탄과 관타나모 등 곳곳에서 이루어졌다는 비판을 사고있다. 관타나모 수용소에 억류됐다 풀려난 영국인 샤피크 라술과 아지프 이크발은 14일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자신들이 관타나모 기지에 수감돼 있던 지난 2년간 당했던 학대행위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들은 신문을 받으면서 ...

연합뉴스 | 2004.05.14 00:00

쿠바 관타나모 미군 기지에 수감된 호주인 테러 용의자가 미 고위 지휘관들이 지시한 방침 아래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탈레반 편에서 싸우다 붙잡힌 호주인 데이비드 힉스(28)의 담당 변호사 스티븐 케니는 "힉스는 매우 심각한 인권 침해이자 국제법에 위배되는 방식으로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케니 변호사는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은 스트레스 부과와 협박 기교와 같은 이미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자행되는 ...

연합뉴스 | 2004.05.13 00:00

... 제네바협약을 준수하겠다고 분명히 밝힌다면 역시 포로로 잡힌 미군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라고물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에 대해 제네바협약은 이라크에 있는 모든 포로에게 적용된다면서 그러나 범세계적인 대테러전에서 잡혀 쿠바의 관타나모 미군 기지에 수감돼있는 사람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국제 규정들이 국가간의 전쟁에 적용되며 알 카에다 같은 단체와 하는 전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테러범들이 전쟁의법들을 준수하지 ...

연합뉴스 | 2004.05.13 00:00

... 있고 당사자들도 인권을 존중하며 행동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대 행위를 저지른 일부 병사는 그들의 행동이 애국적이라고 생각했을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오 타구바 소장의 지휘로 작성된 미 육군의 자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관타나모에서도 적절치 않은 심문 방식이 동원됐으며 바그다드의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는 알-카에다 등 테러조직과 관계없는 것으로 보이는 많은 일반범들이 수용돼있다. 미국내 이슬람교도 지도자들도 포로 학대는 9.11로 촉발돼 미국내 광범위하게형성된 ...

연합뉴스 | 2004.05.12 00:00

... 수감자학대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인물로 11일 열릴 같은 내용의 상원 군사위원회에도 출석한다. 그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중부사령부 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라크 야전 최고 지휘관인 리카르도 산체스 중장과 쿠바 관타나모미군 수용소 소장을 지내다 수감자 학대 파문이 불거진 뒤 이라크내 수감자에 대한감독 책임을 맡은 제프리 밀러 소장도 거론된다. 밀러 소장은 지난해 8월 31일 이라크 미군 수용소내 억류.심문 시스템을 평가하기 위해 이라크를 방문하기도했다. ...

연합뉴스 | 2004.05.11 00:00

... "어퓨 굿 맨'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교전수칙)등이 그런 작품들."어퓨 굿 맨'에선 해병 둘이 동료를 죽인 죄로,"교전수칙'에선 현역 대령이 양민을 학살한 죄(교전수칙 위반죄)로 기소된다. "어퓨 굿 맨'의 배경은 쿠바의 관타나모 미군기지.폭행치사범으로 몰린 해병 둘은 명령에 따랐을 뿐라고 주장하지만 위에선 모르는 일이라고 시치미를 뗀다. 변호를 맡은 중위는 조사 끝에 피해자가 매사에 느린 고문관이었고 때문에 당시 부대 안에 "코드 레드'가 발동됐었음을 ...

한국경제 | 2004.05.10 17:53

... 점에서 미국과 미 국방부의 정책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 심문기법의 내용에 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국방부가 지난 2003년 4월 쿠바의 관타나모 미군 기지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알-카에다 테러 용의자들에게 허용했던 심문기법을 이라크 포로들에게 적용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라크의 미 경비원들과 군 수사관들은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며 포로들의 수치심을 ...

연합뉴스 | 2004.05.10 00:00

...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들이 공개돼전세계적 분노를 일으켰지만 정작 밝혀지지 않은 것은 미국이 지금도 정책적으로 포로들의 사기를 꺾어놓는 신문(訊問)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지 여부라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쿠바 관타나모에서 미군의 수용시설 소장을 지내다 이라크내 미군 교도시설 총감독관으로 파견된 제프리 밀러 소장은 지난 8일 기자들과 함께 문제가 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를 둘러 본 뒤 "지금도 `감각박탈' 방식은 장성급 지휘관의 재가를 받아 사용될 ...

연합뉴스 | 2004.05.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