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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주춤했던 은행계 신용카드와 가계대출연체율이 올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계 신용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9.4%로 지난해 말보다 1.6% 포인트가 올라갔다. 지난해 1월 10.2%에 달했던 은행계 신용카드 연체율은 9월 말 8.0%, 10월 말 9.3%, 11월 말 9.2%, 12월 말 7.8% 등으로 하반기 들어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올들어다시 악화됐다. 또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

연합뉴스 | 2004.02.15 00:00

작년에 서울 위주의 대기업 대출은 감소했으나 지방 중소기업과 지방 가계의 대출은 비교적 크게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03년중 지역별 금융기관 대출 동향'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전체 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은 ... 경기지역이 20.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청 15.4%, 영남 14.1%, 호남 7.8% 등의 순이었다. 지방대출이 늘어난 것은 주로 서울에 있는 대기업보다는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의 대출이 증가한데다 가계대출도 지방에서 많이 이뤄졌기 ...

연합뉴스 | 2004.02.15 00:00

... 실질적으로 독립시킨 것도 모두 이 부총리의 작품이었다. ◆카드 부실 금융기관 책임론 현재의 카드 문제와 신용불량자, 가계 부채 과다 등은 정책과 감독에도 문제가있으나 근본적으로 돈이 좀 된다 싶으면 떼몰이를 하는 은행과 카드사들의 분별 ... 그는 또 "시장이 깨지든 말든 내 이익만 챙기면 된다는 억지나 불장난을 용납하지않겠다"고 경고했다. 경쟁적 담보대출과 카드론으로 부동산 투기와 신용불량자 양산을 부추긴 은행들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와 LG카드 처리 과정에서 ...

연합뉴스 | 2004.02.15 00:00

... 문제"라고 정책과 감독 실패를 강도 높게 질책했다. 그는 "은행들이 수익모델을 찾으면서 모두 몰리다보니 쉽게 택한 것이 소비자금융, 카드 등이었고 그러다보니 불가피하게 문제가 터졌다"고 지적했다. 이 부총리의 발언은 은행들의 과도한 가계대출과 카드신용을 당국이 적절하게통제하지 못했고, 문제가 터진 뒤에도 처방이 지지부진해 금융시스템의 불안으로까지 번지게했다는 인식을 깔고 있다. 그간 재경부나 금감위는 카드부실 책임론이 불거질때마다 '잘못이 없다'고 변명에 급급했으나 이 ...

연합뉴스 | 2004.02.12 00:00

CSFB증권이 조흥은행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유지했다. 11일 CSFB는 조흥은행에 대해 4분기 중소기업 관련 연체율이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향후 수개월 내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순이자마진 개선,가계대출 연체율 감소를 포함해 4분기 자산 품질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시장상회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 5,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2.11 00:00 | ch100sa

... 늘어난 1조6천2백5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의 작년 순익은 4천7백60억원으로 전년보다 20.1% 감소했으며 조흥은행의 순익은 마이너스 9천6백60억원으로 전년(-5천8백60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신한지주는 △카드 및 가계대출 연체율 증가 △SK네트웍스 LG카드 등에 대한 충당금 적립부담 △조흥은행 자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작년 순익폭이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조흥은행의 연간 적자액 중 자회사 편입 이후인 작년 4분기 이후만을 지분법 평가에 ...

한국경제 | 2004.02.10 00:00

호주 중앙은행(RBA)은 10일 자국통화 강세가 인플레를막지못하고, 주택경기 붐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개월내에 또다시 금리를 인상할 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RBA는 지난주 가계대출 증가세가 진정되고 호주달러 강세가 물가인상을 억제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기준금리 5.25%를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전날 발표한 통화정책 관련 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안정추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금리인상 가능성을 ...

연합뉴스 | 2004.02.10 00:00

시중은행들이 보험과 적금, 대출, 주식형 펀드 등의 장점을 결합시켜 만든 복합 상품인 '퓨전형' 금융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계에 새로운 조류를 형성하고 있는 퓨전형 금융상품 시장을 놓고은행들간에 경쟁이 심화될 ... 최고 500만원까지 무료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우리사랑 가득찬 통장'을 기획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보험과 가계 대출을 결합시킨 신한은행의 '세이프론'은 담보 또는 신용 대출을받은 고객이 사망하거나 1급 후유장애를 당한 경우 ...

연합뉴스 | 2004.02.10 00:00

... 4만9천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원증권은 다만 주가는 충분히 오른 상태이므로 투자 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은 국민은행이 지난해 4.4분기의 순이자 마진 상승에 힘입어 이자 수입이 예상을 웃돌았고 가계 대출 부문의 대손상각비가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을 중시해 투자 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유재성 연구원은 "국민은행은 올해 이익 회복이 기대되지만 카드 연체증가와 신용카드의 충당금 부담은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

연합뉴스 | 2004.02.10 00:00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전수검사하는 등 소액 계좌에 대한 건전성 검사를 크게 강화한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대출 액수는 크지 않지만 계좌 수가 많아 검사가 어려웠던 가계대출, 신용카드 채권 등 소액 계좌를 검사할 때 새로 개발한 전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은 특히 은행과 신용카드사, 저축은행 등 소액 계좌가 많은 금융회사들을 검사할 때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방침이다. ...

한국경제 | 2004.0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