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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안게임] (현장에서) 관중 배려없는 육상경기장

육상 첫날 경기가 열린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이영선이 여자창던지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는 것을 TV 시청자들보다 한참이나 늦게 알았다. 장내 전광판 화면이 같은 시간에 열리고 있는 4백m 허들 예선을 보여주고 여자창던지기 경기 장면을 전혀 비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접 경기장을 찾았는데도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장내 방송으로 이영선의 금메달 소식을 접했다는 것은 맥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은 8일에도 ...

한국경제 | 2002.10.08 00:00

[아시안게임 이모저모] 만경봉-92호 '흡연 금지'

... 기자가 "코카콜라 자판기는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한 선원은 "일본 동포들이 먹는 것이다"라고 짧게 소개했다. 앞서 배에 승선하자 곧바로 나타난 2층 입구의 홀 한쪽에는 탁구대 1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북측 응원단이 경기장에 응원에 나가면 배에 남아 시간을 보내야하는 선원들이짬짬이 내려와 탁구를 즐기는 듯 했다. 또 배안에는 7층까지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선상내 이동을 용이하게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선박 5층과 4층 등 각 층 ...

연합뉴스 | 2002.10.08 00:00

[아시안게임] 눈코뜰새 없는 부산시 AG종합상황실

... 개막이후에는 매일 AG상황실에서 시장 주재로 열리고 있는데 이를 두고 부산시청 직원사이에서는 `AG종합상황실은 곧 작은 부산시청'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실.국 주무과장이 반별 책임자를 맡아 실질적인 상황체제를 가동하고 있고 경기장별 운영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우발사태시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44개 경기장과 롯데호텔, 공항,MMC,선수촌 등 48곳에 종목담당관 48명을 파견해 빈틈없는 관리태세를 구축했다. 종목담당관들은 시설 하자나 주차장 관리 미비점 ...

연합뉴스 | 2002.10.08 00:00

[부산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 대회 2연패

... 금메달로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따낸 맏형 서정균도 한달전부터 함께 훈련한 '애니콜'을 타고 1천1백40점을,신창무는 애마 '리갈'과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1천1백32점을 각각 획득했다. 이들 3명의 선수는 10일 열리는 개인전 출전 자격도 얻었다. 마장마술은 정해진 평면의 경기장(60x20m) 안에서 말을 타고 치르는 연기를 통해 말과 선수가 얼마나 조화롭게 움직이는지를 겨루는 경기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10.08 00:00

[아시안게임]<사이클> 한국, 매디슨서 금메달 추가

한국사이클의 조호성(28.서울시청)-서석규(19.강진군청)조가 8일 금정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매디슨경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포인트레이스에서 우승했던 한국의 에이스 조호성은 이번 대회 2관왕이 됐다. (부산=연합뉴스) cty@yna.co.kr

연합뉴스 | 2002.10.08 00:00

[아시안게임] <축구> 태국, 북한 꺾고 4강 진출

태국이 동남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지키며 4강에 올랐지만 내심 메달권 진입을 노렸던 북한은 4강 문턱에서 무너졌다. 동남아시아 국가중 유일하게 1라운드를 통과했던 태국은 8일 부산구덕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부산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준준결승에서 마닛 노이빗의 결승골로 북한을 1-0으로 이겼다. 태국은 중국을 역시 1-0으로 꺾은 일본과 오는 10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북한이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

연합뉴스 | 2002.10.08 00:00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남자, 4강 진출

한국 남자축구가 바레인을 꺾고 부산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8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8강전에서 전반 이동국의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얻은 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추가골을 넣지 못해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쿠웨이트를 역시 1-0으로 잠재운 이란과 오는 10일 오후 8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전반전은 일진일퇴의 공방이었다. 일본프로축구 교토 퍼플상가에서 합류한 박지성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

연합뉴스 | 2002.10.08 00:00

[아시안게임] 한국 레슬링 목표 초과 달성

... 회장이 다시 대한레슬링협회 수장직에 오르면서 흐트러졌던 조직이 융합됐고 방콕대회(1천만원)를 훨씬 웃도는 포상금을 주겠다는 약속에 사기가 한층 고조된 것이다. 또한 협회가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경품 페스티벌'로 구름 관중이 경기장에 몰린 것도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낸 요인이었다. 다만 한국이 강세를 보였던 남자 최경량급(그레코로만형.자유형 각 55㎏급)에서 메달을 건지지 못한 것은 숙제로 남았다. 레슬링계는 이번 대회에서의 목표 초과 달성으로 2004년 ...

연합뉴스 | 2002.10.08 00:00

[아시안게임] <육상> 알 사파르 100m 우승..변방국 반란

... 등 그동안 아시아 육상의 변방에 머물던 국가들이 중국과일본의 아성을 잇따라 무너뜨려 새로운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한국도 신예 정윤희(19)가 여자 10000m에서 8년 묵은 한국기록을 깨뜨리는 성과를 거뒀다. 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이틀째 경기에 걸린 10개의 금메달 중사우디와 인도, 카자흐스탄이 2개씩 가져간 반면 중국은 2개, 일본은 1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지금까지 주인을 찾아간 15개의 육상 금메달도 중국과 사우디, 인도, 카자흐스탄이 ...

연합뉴스 | 2002.10.08 00:00

[아시안게임] 육상 포환던지기 김재일, 메달 획득 실패

한국 포환던지기의 간판 스타 김재일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재일은 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이틀째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자신의 한국기록(18m47)보다 31㎝ 적은 18m16을 던지는데 그쳐 5위에 머물렀다. 바하두르 싱(인도)이 19m03으로 1위를 기록해 인도에 육상 두번째 금메달을안겼고 비알사드 무바라크(18m98.카타르)가 뒤를 이었다. 동메달은 사크티 싱(인도)과 아마드 골럼(쿠웨이트)이 기록(18m27)과 ...

연합뉴스 | 2002.10.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