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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방향설정' 부심

... "설문 자체에 `학습효과'가 들어있다"며 평가절하하고 "자꾸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당내 현안과 정국 대응을 놓고도 해법이 각각이다. 우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연내 입당에 대해 정동영 의원은 "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국정을 안정적으로끌어갈 수 있도록 다수의석을 달라. 밀어달라'고 호소하고 정면승부를 해야한다"며적극적인 데 반해 `선거통'인 김한길 전략기획위원장은 "장단점이 있다"며 신중한자세다. 통합론에 대해서도 "하루빨리 해야한다"(정대철)와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2004 전문대 입시] 13만여명 수능없이 특별전형

... 주간은 1백44개대, 야간은 1백9개대가 학생부로만 뽑고 나머지는 학생부, 면접, 수능, 실기 등의 전형요소를 섞어 선발한다.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도 2만1천8백43명을 뽑는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1백54개대가 5만3천3백44명을 모집한다. 전문대나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3만9천7백49명을 뽑고 △농어촌 학생 5천93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 7천9백25명 등을 선발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2.04 00:00

측근비리 특검법 가결..압도적 찬성

... 거부함으로써 빚어진 국회 파행이 일단락됐다. 본회의 표결에 앞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과찬.반 토론을 통해 각 당의 입장을 밝히는 등 `기싸움'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김성호(金成鎬) 의원은 "특검은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지 특정정당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며, 다수당의 비리를 덮기위해 정략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며 "다수당의 횡포로부터 검찰을 보호하기 위해 특검법은 통과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임채정(林采正) 의원은 "민주당과 자민련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다산칼럼] 부동산 대책 장기적 안목으로..安國臣 <중앙대 교수>

... 과잉대책은 다음에 경기가 나빠지거나 정권이 바뀌면 뒤집어져 정부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만 잃게 된다. 원론에 맞게 양도세율은 두루두루 낮춰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2주택 이상 소유자가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장기에 국민의 주거생활을 안정시키는 길이다. 정부는 이제 부동산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는 정책을 추출해 숨이 길게 이를 밀고 나가야 한다. 부동산 문제의 본질은 적어도 다음의 세 가지를 포함한다. 첫째, 부동산의 실거래가가 제대로 보고되는 ...

한국경제 | 2003.12.04 00:00

"국회핑계 정책지연도 감사" ‥ 전윤철 감사원장

... "연말까지 정부 정책과제를 4백60여개로 분류하고 체계화해 내년 1월말까지 대체적인 평가를 마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정책집행 과정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각 부처가 연초에 대통령에게 업무보고한 것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정책과제가 이행되지 않은게 관련 부처가 나태한 것인지, 국민과 국회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것인지를 가려내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설거지하다 접시를 깰 수 있어도 접시를 닦지 않는 것은 용서할 ...

한국경제 | 2003.12.04 00:00

한나라 "의회민주주의 부활"

한나라당은 4일 측근비리의혹 특검법 본회의 가결 이후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법이 재적 3분의 2를 넘는 압도적 찬성으로 재의결된것은 의회민주주의의 부활이자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하고 즉각적인 국회 정상화를선언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지난주 소속 의원들이 최병렬(崔秉烈) 대표에게 제출한 사퇴서도 반려하고, 예결위 산자위 교육위 등 현안이 걸린 상임위별로는 야간 회의까지 불사키로 하는 등 의정활동 주력 입장을 밝혔다. 최 대표는 특검법 재의안이 가결된뒤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활어회보다 선어회가 맛있다"

우리 국민들은 활어회보다 선어회의 맛을 더 좋아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활어회가 살아있는 생선을 그 자리에서 썰어 내놓는 것인 반면 선어회는 가공공장에서 처리한 활어를 진공 포장한 뒤 냉장상태로 수송해 10시간 이내에 먹도록 한것을 말한다. 4일 한국생선회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국제수산무역엑스포에서 생선회 시식회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4천168명) 가운데 78.9%(3천228명)가 `선어회가 더 맛있다'고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금융당국, 내년 초 카드 보완 대책 발표

... 못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 단계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여신전문금융협회가 건의한 채권추심시간연장, 충당금 적립완화 등에 대한 기초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카드사 문제는 금융시장 뿐 아니라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고 "일단 LG카드 처리에 대한 윤곽이 잡힌뒤에 최종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카드 채권 은행단은 올해 내로 LG카드 처리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얻겠다는방침이어서 ...

연합뉴스 | 2003.12.04 00:00

"균형발전"-"돈 낭비" ‥ 행정수도 이전 논란 가열

... 일방적으로 서둘러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특히 "작금의 상황을 보면 수도이전 이라는 국가적 대사가 자칫 충청권과 수도권간의 심각한 갈등으로 비화되면서 양 지역간 힘겨루기 문제로 변질될 수 있다"면서 "국가 통합과 국민 화합의 상징이 돼야 할 수도가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적 도구로 전락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병선 신행정수도연구단장은 "행정수도 이전의 근본목표는 수도권 집중해소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에 있다"면서 "행정수도 이전은 ...

한국경제 | 2003.12.04 00:00

국방부, '연합사 이전통보설' 부인

... 질문에 대해 "연말까지 합의점을도출할 계획이나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내년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합사 등이 한강이남으로 옮길 경우 안보불안 심리가 해소돼야 하고,용산기지에 그대로 남게 된다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고려해향후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이 유엔사 등의 잔류문제와 관련해 부지 면적 등에대한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최근 이들 부대의 한강 이남 철수계획을 ...

연합뉴스 | 2003.12.04 00:00